첫 장면부터 나오는 엔지니어들의 실험과 연구시설
전쟁의 긴장감은 없어보이지만 연구원들은 초조해합니다
테스트 파일럿은 무리하게 시운전을 하려고 하지만 연구원의 리더가 말립니다
'수성의 마녀'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번 작품에서 건담은 건드라고 하는 망가진 사람의 신체를 기계로 대체하여 새 삶은 주는 의료기술이
모빌슈트의 조작계에 연동되어 기존의 아날로그 조작이 아니라
뇌파로 움직이는 신기술이 적용된 기체입니다
문제는 기체의 높은 성능이 아니라 윤리적인 문제로 기체개발 중 불구가 되는 사람이 등장하자
여론은 비윤리적인 연구라고 비난을 합니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단란한 가족
연구원들이 개발을 하는 이유를 짧게 설명해주는 사진
아무래도 원래는 의료기술이다 보니 대부분 건드로 만들어진 의수로 새 삶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언론은 비난하지만 연구원의 리더 '카르도 나보' 대표의 행동을 보면
인격적인 사람이며 자신이 하는 연구가 우주로 진출 한 인류의 미래를 위한 연구라는 집념 하나로 개발을 합니다
문제는 대표의 바나디스 기관이 '옥스 어스 코퍼레이션'에 인수되면서 병기 개발로 가게 된 점
작품에서 불과 4살 밖에 안된 어린 아이 '에리크트 사마야'에게 연구원들의 꿈을 보여주기 위해 건담에 인식키는 모습
그리고 한 아이의 생일에 권력집단이 신기술의 두려움에 연구원들을 습격하여 전원 살해한다
넵...
사실 사람들이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이 기술은 기존의 권력집단과 기존의 병기회사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는 '악마'의 연구로 보일 여지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론을 조장하여 매장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고 돈으로 중단시키는게 아니라 죽이는 걸 준비한 겁니다
전작 철혈의 오펀스에서 소년병들이 짧은 시간에 모빌슈트와 모빌워커를 다를 수 있는 이유는 '아뢰야식'이라는 기술로
직접 움직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철혈의 아뢰야식은 어린 아이들에게 시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었고 심지어 부적합자는 불구가 됩니다
건드의 무서움은 여기에 있습니다
이게 만약 완성되면 짧은 시간에 높은 실력의 파일럿을 훈련하는게 가능합니다
그 시간에는 비용도 포함되기에 군비도 절약가능하며 나이제한도 없습니다
AI와의 연계
아직까지는 떡밥이지만 AI와 연계되면 이건 충격과 공포가 됩니다
저는 이건 안 건드리겠다고 생각했는데
작중 무선 병기를 뇌파로 조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주세기부터 비우주세기 전부 무선 병기가 나오면 바짝 긴장해야합니다
크기도 작고 빨라서 파괴가 힘든게 이게 때로 달려들면 그냥 죽어요...
우리가 보는 주인공이 괴물인거지 일반 파일럿은 순살입니다
프롤로그부터 판넬이 나왔는데 이게 만약 모빌슈트 부대에 적용되면 지휘관 하나가 부대를 조종하게 됩니다
이게 없는 군대는 힘들게 훈련시킨 파일럿으로 고가의 모빌슈트에 태워서 상대하게 되는데
모빌슈트도 비싼데 파일럿도 죽습니다
거기다가 사람의 특성상 단체 행동에서 트롤링하는 애들 하나 반드시 나오는데
AI는 그것도 없어요
작중 묘사에서는 지구의 인류는 우주에 진출 한 인류에게 무시당하고 밀리는 포지션입니다
이게 뒤집어지는 기술인데 그냥 놔둘리 없죠...
어떻게든 '악마'의 연구로 만들어 매장시킬려고 할 겁니다
증명
결국 이 불편한 진실은 4살짜리 순진한 아이를 최연소 파일럿으로 만들어
'반짝이는 양초처럼 예쁘지?'라는 희대의 명언을 하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
안 그래도 가능성 만으로 죽이려고 했고 이게 증명되었습니다
이걸 본 군인들은 반드시 죽이려고 할 겁니다
파일럿이 '4살짜리 아이'인지는 중요한게 아니라
미래에 올지도 모르는 거대한 '적'을 사전에 정리하는 겁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시간 벌기를 하는 우리의 아버지...
통신을 오픈채널로 설정하여 마지막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줍니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노래하는 것과 동시에 '파일럿이 아이'라는 점을 어필하여
동정표를 사서 살리는 것도 이유입니다
프롤로그는 여기서 끝 입니다
지금은 4살짜리 어린애지만 군의 기밀병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본편에서는 이름도 바꾸고 내성적인 아이로 등장합니다
능력있는 감독이라면 이걸 잘써서
또 다른 '샤아 아즈나블'을 만들겁니다
PS
분위기 잡고 리뷰했는데 오타 있을거 같은데 그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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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는 몰라도 자신의 가족을 죽인 델링 렘블랑의 딸 리오리네와 꽁냥대면서 친해지다가 살인귀로 변하거나 갈등을 일으킬 여지는 충분합니다 | 22.09.03 1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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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말은 저 지경까지만 안 가면 구제의 방도는 분명 있을거에요 아마... ㅋㅋㅋㅋ... | 22.09.03 11:4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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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새
이건 그냥 확정이라고 보는게... | 22.09.03 1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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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새
기존의 건담 시리즈 시청자는 이미 나이가 있습니다 오랜기간 볼거 다 봤는데 샤아 처럼 죽이는 걸로는 시청율이 안나옵니다 주인공을 여자로 파격설정을 잡았는데 학살 토미노 감독이 만족할 만한 신세대 방식으로 백합을 쥐어주고 갈등을 일으키며 싸우는 모습을 보여줄거라 예상됩니다 그래야 실패해도 참신했다는 소리 듣지 ㅋㅋㅋㅋㅋ | 22.09.03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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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1승을 적립해주시는 현자 대머리 아저씨 고작 4살짜리 애에게 이런짓을 저지르게 하다니 그리고 죄책감은 커녕 불꽃놀이 취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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