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작전이 실패한 이유를 듣게 되면서
제대로 빡친 카이.
이매진 군단을 총동원하여 덴오를 짓밟으려 합니다.
BGM : 가면라이더 덴오 - Climax Jump
물론 순순히 당해줄 덴오가 아니었고
모모와 류뿐만 아니라 다른 시간축에
남아 있었던 우라와 킨도 돌아오죠.
자신들이 사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료타로네를 위해 싸우기로 마음 먹은
동료 이매진들.
난전 중 하나가 위험에 처하는데...
미래의 아버지인 유토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이윽고 덴오와 제로노스가 강림하여
본격적인 최종전이 시작되죠.
무쌍을 찍는 동료 이매진들.
류타로스는 주변 적들을
쓸면서 데스 이매진에게로 달려듭니다.
허나 거의 격돌하자마자
나가 떨어져서 킨타로스가 강제교대 하죠.
같은 전급전 타입이라서 그런가 몇합 겨루는
킨타로스.
하지만 착지하는 사이에 우라타로스가
끼어들었습니다.
데스 이매진과 우라타로스는 맨손으로 격돌하죠.
잘 무쌍찍고 있던 제로노스와 데네브.
하나는 이매진 한 놈을 기습하려다 되려
위기에 처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지크가 나타나 구해줍니다.
비중이 많이 유감스럽지만 동료 이매진답게
상당한 정예죠.
드디어 데스 이매진과 격돌하는 모모타로스.
제로노스 쪽은 베가 폼으로 합체합니다.
자신있게 선언한 데스 이매진이었지만
덴오와 제로노스의 협공에 맥을 못 추죠.
최후의 카드가 저 지경이라 골때리게 된
카이.
이윽고 모모타로스는 필살기를 날리는데...
데스 이매진을 친 걸로 안 끝나고
다른 동료들의 힘도 더해집니다.
동료들은 모모타로스의 필살기를
무기에 담아 주변 적들을 쓸어버리는 데에
쓰기도 했죠.
킨, 우라, 류, 지크의 힘이 담긴
필살기에 직격당한 데스 이매진.
그럼에도 아직 안 끝났습니다.
베가 폼도 이에 가세하고...
힘을 돌려받은 모모타로스의 난도질로
데스 이매진은 폭사하죠.
그 후 카이와 모든 이매진이 모래가 되어 무너지죠.
동료 이매진들마저 소멸하는데...
모두 기적적으로 생존합니다.
원래는 적들처럼 소멸해야 됐지만 지난
1년 간 료타로, 유토와 함께 싸우면서 계약자에
의존하지 않는 자신들만의 시간과 기억을
갖게 됐고 그 덕에 소멸을 피할 수 있었죠.
목숨을 바칠 생각으로 싸움에 임한 게
오히려 생존으로 이어진, 매우 좋은 의미로
아이러니해진 상황입니다.
P.S.
최종보스 듀오이나 별루 강력한 모습은
못 보여준 데스 이매진과 카이.
카이는 모든 일을 뒤에서 꾸민 흑막으로서
소름끼치는 광기를 보여줬지만 직접 싸우는
타입은 아니었죠.
데스 이매진은 최후반에 갑툭튀했고
일단은 최종보스라서 제로 폼과 라이너 폼을
1대1로 압도했지만 딱 거기까지고 그 이상의
힘이라던가 캐릭터성은 보여준 게 없습니다.
비전투 타입인 카이의 대타를 위해 급조된
캐릭으로 보였죠.
카이가 데스 이매진이나 다크 라이더로
변신하는 게 훨씬 자연스러웠을 텐데...
솔까 데스 이매진 자체만 놓고 보면
욕 먹은 최종보스(아크 올페노크, 그릴러스 웜,
그레이트 아이저 등)과 다를 게 없었죠.
덴오는 라이더 입문하기에 매우 좋은 작품,
헤이세이의 손꼽히는 수작으로 여겨지지만
최종보스들은 적잖게 유감스러웠습니다.
배틀물에서 빌런, 그것도 최종보스의
포스가 부족하다는 건 감점 요소이지만
덴오는 그런 비평을 거의 안 받았는데...
주역들의 매력이 넘쳐서였다고 보네요.
그 외에도 전투 외의 중요한 부분은 매우
잘 다뤘기에 빌런들의 포스 유무는 뒷전으로
밀리곤 했죠.
A : 합체폼 데뷔전 제물 너무 약하다.
B : 알게 뭐야,
소멸할 뻔 했던 친구들이 생환했는데!
A : 이번 빌런 간부같이 나온 것치곤 맥없이
쓰러졌네.
B : 지금
그게 문제냐, 엄청난 떡밥이 풀렸는데!
A : 최종보스 다굴치고도 쳐발렸네.
B : 소수정예의 활약이 돋보였으니 됐잖아,
그리고 소멸할 줄 알았던 동료들이 생존했고
사쿠라이도 훗날 부활할거라고 암시됐으니
모두 오케이임.
대충 요런 느낌이었습니다.
(IP보기클릭)223.38.***.***
모닝글로리에 쓰기 좋은 짤이네여 ㅋㅋ
(IP보기클릭)223.38.***.***
모닝글로리에 쓰기 좋은 짤이네여 ㅋㅋ
(IP보기클릭)59.27.***.***
(IP보기클릭)2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