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칭송받는 자 - 그대를 위해
가족처럼 지냈던
에루루와 아루루에게 작별을 고한 하쿠오로.
에루루는
무슨 말인지 알아차렸지만 애써 모른 척합니다.
하쿠오로는 재차 강조하듯이
에루루와 했던 계약을 파기하죠.
본모습을 드러내는 하쿠오로.
신인류에게 신으로 칭송받는
온카미 위찰네미티아가 그의 정체였습니다.
정확히는 둘로 나뉜 자아 중 하나죠.
디의 안에 있던 다른 자아도 본모습을
드러냅니다.
본래 하나였던 두 위찰네미티아.
그렇게 신들의 싸움이 시작되죠.
신하들에게도 하쿠오로의 정체가 알려집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벌어지는 신들의 싸움.
다른 자아의 타겟이 된 하쿠오로는 의도치 않게
전쟁의 원흉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이런 싸움이 일어날테니
패배를 인정하고 잠들려던 검은 놈을 공격했죠.
난투극을 벌이다가 오른 팔이 뜯겨져 나간
하쿠오로.
그런대 잘린 팔에서 그림자가 나오더니...
그걸로 검은 놈을 날려버리죠.
검은 놈도
하쿠오로와 싸우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렸습니다.
죽지도 못하는 놈들끼리
영원히 치고박을테니 정면전을 피해왔지만
결국 시작해버린 이상 멈출 수 없게 됐죠.
추가타를 맞으면서 남은 기억도 되찾는
하쿠오로.
자신의 정체나 능력도 자각하지 못한 채
아이스맨이라 불리던 시절, 실험체였던 그는
미즈시마 라는 과학자의 도움으로 연구소를
탈출했습니다.
함께 탈출한
미코토와는 아이가 생겨 행복하게 지냈는데...
쫓아온 연구소 놈들에게 다시 잡혀갔죠.
깨어난 아이스맨은 미코토가 연구를 위해
해체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됩니다.
이 따위 개소리까지 들으면서 완전히 이성의
끈을 놓게 되죠.
끓어오르는 증오로 진짜 힘에 눈을 뜨는
아이스맨.
모든 구인류를 붉은 슬라임으로 변이시킵니다.
이들은 훗날 불사의 괴물 타타리라 불리게 되죠.
바뀐 지상의 환경에서 살 수 없어서
지하 쉘터에서 살아야 했던 구인류는
더 강하고 쉽게 안 죽는 몸을 원했습니다.
위찰네미티아는 그 소원을 왜곡해서
이루어줬는데 속편에서 밝혀지길 지성과
형체를 대가로 영원한 생명을 줬다네요.
아이스맨을 이용한 시설 외에도 구인류는
많이 있었지만 일부 정신나간 과학자들
때문에 종 전체가 멸망하고 말았죠.
극도의 증오로 광소를 터트리면서도
아직 선한 자아가 남아있는 위찰네미티아.
그의 소원을 무츠미가 들어줍니다.
아마테라스를 기동시켜 지상에 작은 태양을
출현시켰는데...
위찰네미티아에겐 상처 하나 입히지 못했죠.
검은 놈이 아무도 자기들을 죽일 수 없다는
말을 괜히 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둘로 나뉘게 된 위찰네미티아의 자아.
검은 놈은 그간의 행위를 계속하려 하지만
하쿠오로는 연쇄를 끊으려 합니다.
난투극을 벌이다 하쿠오로가 배를 찔리는데
융합하려고 일부러 찔린 거였죠.
"에에잇!"
잘린 팔에서 만듬 검으로 까만 놈의 목을 자른
하쿠오로.
검은 놈의
몸에서 그림자와 함께 폭풍이 일어나더니...
위찰네미티아는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급한데로 융합했지만 검은 놈이
다시 날뛰려 했기에 하쿠오로는 스스로
봉인되기로 하죠.
이번 생의 고락을 함께한 동료들이 검은 놈의
발악을 저지.
하쿠오로는
모두에게 몇 마디씩 남긴 뒤 봉인됩니다.
에루루에겐 따로 말을 남긴 뒤 이별하는데
이때가 되서야 그녀가 미코토의 후손이자
환생이라는 걸 알게되죠.
애니판은 방대한 원작의 내용을 적절히
자르고 각색해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일상과 개그의 99%가 잘려나가면서
웃길때 웃기고 멋질때 멋졌던 하쿠오로는
거의 진지캐가 됐고 질투, 독점욕이 강했던
에루루는 거의 유한 면을 보여줬죠.(웃음)
참고로 원작에선 지하에서 결판을 냈습니다.
처음엔 하쿠오로 혼자 싸웠지만
동료들의 가세로 레이드가 벌어졌죠.
"나는 시작이며 재앙이니, 나야말로 원흉...
나의 자식들이여... 나를 봉인해라...
나를 봉인해라!!!!"
융합 후 진 최종보스가 되는 위찰네미티아.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를 죽여 줘 같은
상태입니다.
작별의 순간, 에루루에게만
따로 말을 한 건 애니 오리지널씬입니다.
"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마!
싫어어어어어어어──!!"
하쿠오로가 봉인되면서 유품처럼 그의
가면이 떨어지는데 에루루가 처절히 절규했죠.
똑같이 울음을 터트렸지만 재회를 약속하며
이별했던 애니에 비해 원작은 유즈키 료카의
열연까지 더해지면서 세드 엔딩 느낌이
강하더군요.
P.S.
빔이니 뭐니를 쏘며 오리지널보다
큰 스케일로 치고박는 레플리카들.
시리즈화 되면서 뒤늦게 스케일이 커진지라
오리지널들은 거의 주먹질만 했죠.
이러다 보니 연출만 보면
훨씬 약한 레플리카들이 더 쎄보이기도.
그나마 애니는 지상으로 나와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치고박았지만 원작에선 지하에서
결판낸지라 스케일이 정말 작았습니다.
여담으로 디 안에 들어간 검은 놈은
하얀 위찰 같은 전용 CG가 없더군요.
이는 속편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거기다 융합 이후로는 검은 놈의 자아가
묘사된 적이 없죠.
이쯤되면 융합이 아니라 흡수.
또한 국내에선 하얀 쪽을 선한 자아, 검은 쪽을
격노 혹은 난폭한 자아라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공식에선 그런 명칭이 없더군요.
검은 놈은
그냥 디 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명색의 메인 빌런임에도 대우가 그리 좋지
못하네요.
일단 2, 3편의 흑막보다는 훨씬 제대로 된
빌런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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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편의 흑막은 그놈의 bl풍만 안튕겼으면... 2,3편의 흠이라면 그놈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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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도 그렇지만 선민사상에 찌들어 있던 놈이 감상팔이까지 하니 너무 극혐이더라고요 | 22.06.13 14: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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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에 의하면 그건 xx의 신으로서의 일면이라 별개의 존재라네요. | 22.06.12 2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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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라 이어진줄 알았더니... | 22.06.13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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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레플리카를 4등분 해서 나온 게 움짤의 레플리카들이니 최소 4대1로 다굴쳐야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22.06.12 2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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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리 레플리카들이 보정없는한 오리지널인 위찰 절대 못이길거라 생각함. 위찰이 공식 세계관 먼치킨이고 진짜 신인데 물리로 행사하기 이 전에 분해시킬거라 생각함 | 22.06.12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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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레플리카들도 위찰 복제품에서 쪼개진건데, 싸움자체가 성립이 안됨. 위찰은 저런 요란하게 힘 표현하는 레플리카와 다르게 아주 조용히 슬라임 만들듯. 레플리카의 힘의 원천도 위찰이니 통하지도 않을테고.. 그리고 보정이나 위찰이 자신의 해를 허용하지 않을지언정 위찰이 진짜 이 세계 신이고 제작사가 작품의 제목을 "위찰"을 나타낸 거라서 공식 세계관 최강자라, 4마리로 쪼개지 않은 원조 레플리카가 무더기로 와도 손 쓸 방법이 없음. 그.. 슬라임 타타리인가 그거로 변할 뿐이지. 레플리카들이 | 22.06.13 0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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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눈동자에 비치는 저는 무슨 색인지요? 그리 붉은빛을 원하신다면, 드리지요, 찬란한 태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