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촬] [울트라 시리즈] 쇼와의 최종보스들

[지나가던 ??]

초대 울트라맨 - 우주공룡 젯톤

초대 울트라맨은 무적의 히어로를 구상하고

만들어졌기에 밀린 전투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젯톤은 그런 초대를 없애기 위해

철저한 연구 끝에 만들어진 녀석이였기에

초대를 가지고 놀고 기어이 죽여버렸죠.

주인공 보정으로 소생했지만은...

타로의 바돈과 함께

울트라맨을 죽인 괴수로 유명합니다.

허나 정보가 없었다곤 해도 어제 막 완성된

방위대의 폭탄 한방에 폭사해버려서

임팩트에 비하면 허무한 최후를 맞이했죠.

울트라 세븐 - 쌍두괴수 판돈

침략자들이 지구 침략과

세븐을 없애기 위해 데려온 괴수입니다.

세븐을 몰아붙혔지만 당시 세븐은 맥박 360,

혈압 400, 체온 90도 라는 도저히 싸울수 없는

상태였던 걸 주인공 보정으로 버티고 있었죠.

혈전 끝에 아이슬랏가에 목이 잘려 죽었는데

세븐의 상태가 상태였던 만큼 이놈이 강하다는

인상이 들긴 힘들었습니다.

돌아온 울트라맨 - 강화체 젯톤

일단은 선대의 강화체이지만 초대 울트라맨을

가지고 놀다 죽인 선대와 달리 잭과는 호각이였고

배트 성인까지 가세한 뒤에도

크게 우위를 못 점하다가 당했습니다.

전형적인 말만 강화했지 오히려 더 약해진

모습을 보였죠.

울트라맨 에이스 - 최강초수 점보킹

시리즈 최초로 여러 괴수가 융합한 덕지덕지 괴수

그러나 최강초수라는 타이틀과

크기가 아까울 만큼 정말 평범하게 죽었습니다.

사실 해당 전투가 최종전이라기 보단

후일담 느낌이 강해서이기도 하지만요.

울트라맨 타로 - 우주어부 벌키 성인

방위대의 포격에 빌빌댈 만큼 연약한 우주인

심지어 고타로가 타로로 될수 없게 되자

승리를 확신했지만 변신도 안 한 고타로에게

죽었죠. 뭐 이런 놈이 다있나(-_-;;)

타락한 울트라맨이나 라이벌처럼 생긴 놈이

행적은 잡몹 그 자체라 디자인이 아까웠습니다.

여담으로 어렸을적 비디오로 봤을때

"난 봤다 제트맨."을 잘못 들어서

이놈 이름을 버타 제트맨으로 잘못 알았던

기억이 나네요.

울트라맨 레오 - 원반생물 블랙 엔드

최후 최강의 원반생물이라고 하지만

강함은 물론이요 원반생물 특유의 기괴함도

못보여줬습니다.

수령인 블랙 지령은 초딩들에게 뒷1치기 및

다구리 당해서 생명줄인 수정구를 뺏겼죠.

직후 이 수정구는 레오가 폭탄처럼 사용해서

블랙 엔드를 끝장냈습니다.

블랙 지령도 수정구가 사라지면서 녹아 죽었죠.

울트라맨 80 - 냉동괴수 마고돈

최종보스임에도 인간에게 쓰러졌으며

울트라맨과는 마주치지도 못한 괴수

그리고 뫼비우스가 나오기 전까찐

빛의 나라 시리즈의 마지막 괴수였죠.

뭐, 지구는 지구인이 지켜야 한다는 걸

나타낸 전개라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많이들 부실했던 쇼와의 최종보스들

이쯤되면 적어도 당하기 전까진 포스 있었던

젯톤이 제일 낫네요.

나머진 등장 내내 잡몹이였거나

좋게 봐줘야 좀 강한 수준이였습니다.

 젯톤 외엔 중간에 나온 녀석들이

더 강해보이거나 인상 깊었죠.

잭은 벰스타, 에이스는 히포리트나 야플,

타로는 바돈이나 타일란트,

레오는 마그마 혹은 바바루우나 실버부르메

다행히도 헤이세이에 들어와서는

첫보스인 가타노조아를 시작으로 보스다운

보스들이 늘어났습니다.

제일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건 역시

엠페러 성인이네요.

타로에서 최초로 언급됐던 황제

당시 타로는 주인공이며 형제 중 최강,

아버지는 황제와 무승부를 이뤄서 적들의

침략을 저지했었죠.

여러모로 최종보스 시키기 딱이였지만

그냥 증발해버렸습니다.

갠적으론 제작비라던가 스케쥴 같은

작품 외적인 일로 취소됐던 게 아닐까 싶네요.

보통은 맥거핀으로 끝나기 마련이지만

작중에서나 현실에서나 40여년이 흐른 뒤에야

정식으로 등장, 역대급 최종보스 중 하나가 됐죠.

수십년 전의 맥거핀마저 활용하다니

무섭도다 츠부라야

[컴프톤]

가타노조아는 잘 만든거 같음.

[라우디러프 보이]

엠페라 성인은 진짜 모든 서브컬처를 통틀어 최고로 꼽는 최종보스 중 하나입니다.

황제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압도적인 전투력과 포스,
악의 제왕스러운 엄청난 카리스마와 잔혹함,
첫 등장 시 단지 강림한 것만으로 도시를 날려버리는 충격적인 임팩트와 태양을 어둠으로 덮어버리는 최종보스다운 권능,
어둠 그 자체를 형상화한 듯한 외모와 첫 등장 시의 위용과 더불어 한층 더 간지나는 명대사,
인간과 울트라맨의 유대를 인정하고 '빛'에 대한 회한이 깃든 마지막 유언까지….
그야말로 최종보스의 귀감이라 할 만한 존재.

개인적으론 또다른 황제인 울트라맨 베리알보다 훨씬 멋진 최종보스라고 생각합니다.

[한신]

[루리웹-7847988873]

헤이세이에 와서는 '마지막에 나오는 적이 가장 강하다'라는 일반적인 최종보스 구조가 많지만
울트라 시리즈의 경우에는 '지구를 지키는 것은 인간의 힘이고 울트라맨은 그게 부족할 경우의 지원역이다보니까, 젯톤처럼 인간이 쓰러뜨리거나
혹은 지구인이나 방위대의 힘으로 쓰러뜨리는 전개가 있어서 마지막 적이 꼭 강하진 않았죠.

오히려 80에서는 기마이라, 타로에서는 바돈, 힛포리트 성인과 같이 초~중반 에피소드에 거의 최종보스급 강적이 나오곤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