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선라이즈 용자물에는 이런 성격의 캐릭터들이 고정이져.
1. 냉정침착 리더형
2. 성깔은 있는 유쾌형
3. 힘 좀 쓰는 고지식형
4. 정신연령 하향화 막내형 (합체 강화용)
5. 나님이 뭔데 나대는 말 안 듣는 발암형
6. 구원타자지만 기간제 세컨드형 (합체 최종 강화용)
7. 아군 이적한 배신자 or 적인 척한 아군 보정형.
저처럼 선라이즈 용자물을 보고 자란 세대는 기억나겠지만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닌겐 캐릭터와 가오가이거와 다그온은 제가 별로 보지 않은 작품이라 제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억나는 건 그 마이크 들고 노래하는 넘이랑 초딩봇.
다간은 대체로 딱딱한 성격들이고
아군 이적한 세븐체인저는 의외로 예의 바르고 역대급 간지)
이 분이 빠지면 섭하져.
아직도 역대급 아군에서 까이는 가드윙입니다.
우주경비대 최연소 대원에 원래 거친 성격 탓에
좋게 말하면 거만하고 꼴리는 대로 할 말은 다 하는데
그냥 말 안 듣고 어그로 끌고 다니는 중고딩입니다.
원체 말을 내뱉고 다니다 보니 동료들한테도 뒷담 먹는데
귀는 밝아서 대꾸까지 잘하는 발암입니다.
게다가 헬기라 혼자서 날아다닌다고
맨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걸 넘어서
여기저기 꼴리는 대로 싸돌아 다니는 것도 취미.
대체 우주경비대 본부에서는 뭣하러 저런 핵발암을 지원군으로 보냈을까여? 이 정도면 담당자도 누군지 궁금합니다.
말하는 꼬락서니까지 이러니 미운 털 안 박힐 수가 없져.
안그래도 다혈질인 가드파이어 혈압 자폭제 안성맞춤입니다.
오죽해서 교전 중에 극대노한 가드파이어한테 얻어 맞고
뜯어말리다가 억울하게 맞고 깔린 가드스타 위에서도 쌈박질하다
빌런한테도 등신 취급 팩폭 먹습니다.
가드파이어가 동료들 눈치에 참고 사과하는데도
성질은 자기가 돋궈놓고 그래 내가 봐주지란 인성까지 받쳐주는 핵발암.
이런 성미로 머리 든 거 없이 위대한 드라이어스님께 나대다가 밟히는 응징 처리. 항암 치료하는 기분이네여.
가드윙의 전적을 생각하면 앞서나간 사이다 연출이긴 합니다.
진짜 인품이나 정의구현이나 리더쉽에 포스까지 우주황제란 말이 손색 없는 우리의 우직쾅쾅 나타난 암흑대왕 드라이어스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성질머리가 저렇다보니 가드파이어와는 당연 상극이고,
리더이자 직속 선임인 가드스타도 골 아파하는데 4단 합체하면서 답 없는 놈한테 합체 인격까지 강탈 먹으니 안습입니다.
그나마 가드팀에서 성격이 가장 착하고 헌신적이기로 소문난 가드레스큐가 챙겨주고 잘 대해줘서 원만하다고 합니다.
가드윙 설정에서 가드레스큐에 대해 "유일하게 말이 좀 통하는 녀석" 이라고 했으니 가드레스큐도 얼마나 암세포 늘려가며 참았을지 짐작됩니다.
사실 파이버드 용자들은 다른 작품 용자들에 비해 성격들이 상당히 순하고 인간미 넘치는 편입니다.
작중 다들 가드윙을 탐탁지 않아하긴 하지만,
대놓고 사자후하며 두드려 팬 가드파이어와 참다 빡친 가드스타뿐이고
성격 자체가 순하고 인간들을 좋아하는 파이버드와 에이스바론 가드레스큐는 딱히 제재하거나 다그치기는 커녕 그러려니하고 잘 지냅니다.
에이스바론이 아휴 손 많이 가는 넘이라고 아직 애란 취급한 거 외엔 크게 잔소리도 안하고 파이버드도 한 귀로 듣고 존중하는 편이니
이쯤 되면 우주경비대원들 인성도 드라이어스님 못지 않게 대인배들인 거 같아 가드윙한텐 다행입니다.
파이버드에 가드윙이 있다면
제이데커에는 건방진 건맥스가 있습니다.
아이언리거 애들 닮았는데
이 쪽도 마찬가지로 언행이 상당히 솔직하고 거칩니다.
이래서 부서 이동으로 로봇수사대에 오니
다들 초딩 드릴보이 하나도 힘들다며 극구 반대.
하지만 맘에 안 들면 바로 나갈거란 인생 마이웨이 멘탈.
맨날 근무중에도 이탈해서 오토바이 타고 폭주급 과속해대고
폭주족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밀거래하고 초딩대장을 인질로 잡고 튀는 등 하는 짓 하나하나가 막장이라
초반에 주인공 데커드가 사육하느라 고생합니다.
근데 경찰청장이 권한 제이데커와 합체형 무기화 변신은 극혐합니다.
본인은 남이 써대는 비비탄총 따위가 되고 싶지 않다는데
사실 이 점은 저도 이해 가긴 합니다.
그래도 알고보니 눈물 나는 사연도 있고 말투가 문제지
의외로 시원시원하고 개방적이라 이 넘도 사실 좋은 넘이였어 보정도 받고, 나중엔 확실히 아군에 편입되서 원만히 지냅니다.
의외로 트러블 메이커인 드릴보이와도 친하게 지내서
드릴보이의 그림 실력을 칭찬하거나 빌런 침략에도 위험하다고 드릴보이를 본부에 남게 하고 혼자 처리하러 갔다가 걸레짝이 되기도 하지만 다들 걱정하니 일단 알리지 말라고 하는 등 철 든 모습도 보입니다.
제이데커 용자들은 경찰이라선지 현실 고증으로 다른 용자물에 용자들에 비해 비교적 한 성깔합니다.
수시로 동료 비꼬기와 범죄자들 구출 작전도 마지 못해 하는 등
상당히 현실적인데 저기서도 건맥스가 욕 먹고 다녔으면 알만하긴 합니다.
나중에 새로 부임해온 수입산 해외파 명품 형사인 듀크도 초창기에 사내 따돌림과 적응을 못해서 까였지만 사실 같이 온 상관의 인성과 데커드가 순직할 뻔해서 분란한 상황 덕에 까인거지, 건맥스는 보다 특출나게 까였던 캐릭터 같습니다.
그 다음은 황금용자 골드런의 매 닮은 시조새 소라카게입니다.
선임이 지어준 애칭은 소라, 주인이 지어준 애칭은 소라쨩임.
보통 닌자 컨셉 메카가 원래 단독 행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게 다 첩보 활동이나 탐색 임무라서 그런건데
소라카게는 그런 거 없이 단독적으로 행동합니다.
입단한지 바로 다음 회 부터 저러니
당연 선임들한텐 초창기 부터 찍혔고
그런데도 선임이고 뭐고 걍 무시로 일관하니
선임들한테 그냥 미운털 공개 총살 선전포고입니다.
가드윙처럼 대놓고 내뱉진 않지만 할 말 없음으로 일관하는데도 어째 발암 효과는 여전합니다.
현피를 부르는 후임의 무언무답인데 나대미 발암질.
나 오늘 암말 안 할거야란 특유의 암세포 가속화로
계속 혈압약 먹고 계시던 큰형님도 개빡쳐서 핵펀치까지 부르는 분명 암말도 안하는데 성깔 돋구는 막내 시조새.
그냥 암말도 안하는 게 더 개빡인 걸 보여주는 최초의 특례.
보통 이런 캐는 아군에서 배신 때리고 적군된 캐의 상황인데.
그래도 잘한 짓은 잘했다고 칭찬해주는데도
나님 오늘 말 안할거야 오늘까지 안 지났음 선언.
어째 츤데레인데도 왜 밉상일까요?
보면 아시겠지만 처음 부터 뭔가 단단히 삐쳐있었긴 합니다.
그게 하필 용자 중 최고의 비주얼과 뻔질나는 선천적 비스트 태생인데도 유일히 인격에 능력까지 갖춘 본인이 왜 일어나보니 맘대로 선인놈 합체 재료였는지 빡치긴 할 듯.
눈치는 빠르단 넘이 발암짓은 골라서 잘 합니다.
다른 선임들과 달리 최초로 명령 불복종 2번 시전.
심지어 최고 선임 머리 꼭대기에서 저렇게 공개 방송 때리고 먹튀하니
바로 밑에 있던 선임 두목 어드벤저가 또 개빡합니다.
방송에만 안 나온 다른 선임들도 "쟤 저러는 거 밥인데 걍 신경 ㄴㄴ" 이랬겠지만 재발암 마일리지 슬슬 재축적될 듯.
물론 저래놓고 또 막판에 꿈이고 희망이고 조지니 날아와서 해결해줍니다. 심지어 비광신 해결사 먹을 때마다 방금까지 갈군 선임들도 급 이런 먼치킨 같은 귀여운 넘하면서 이뻐함.
맨날 혼자 싸돌아 나댕기고 말 안 듣고 안 해서지,
의외로 츤데레라 미운털은 박혔지만 이쁨 받는 좋은 넘이였어 보정.
이후에는 걍 생겨 먹은 대로 살자고 스스로 합체 재료 자처하고 철 들어서 사이는 다들 양호해집니다.
골드런 용자들도 파이버드에 비하면 성깔이 좀 있는 편입니다.
초딩 주인들 앞에서 대놓고 쌈질할 수 없으니 대체로 말로 투닥이다 참는 편인데 특히 약골이란 말과 주인 명령 불복종을 공통적으로 극혐합니다.
소라카게는 반대라 이런 선임들한테 초창기 개까인 후임인데
이런 인성에도 미워할 수 없는 먼치킨 비둘기라 따로 놀아도 나중엔 이미지가 좋아지는 반전이 됩니다.
가드윙한테 조직 내에서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나마 살갑게 대해주는 백도색의 의대생 가드레스큐가 있고, 건맥스한테는 사내 리더이자 보살 데커드가 있다면,
소라카게한테는 대인배이자 애들 잘 보는 선임 드란이 있습니다.
(드란은 위에 골드런의 합체 이전에 본체인 주역 메카)
사실 애니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소라카게가 막 깨어났을 때는 분명 안티 먹지 않았는데 그 다음 부터 아싸로 발암 생성하고 이탈하는데도 드란이 어휴하고 쳐다보는 걸 보면 얼마나 속 썩였는지 짐작 갑니다.
이를 토대로 봤을 때, 추측상 소라카게가 초창기 선임들 사이에서 적응을 못한 모양입니다.
선임들과 달리 혼자 황금도금 비스트 기체라 비주얼 부터 눈에 띄는데 성격은 반대로 아싸라서 단체생활 조직에서 이런 성향의 막내 신입은 빡쳤을 거 같긴 합니다.
드란이 이걸 눈여겨 보고 걱정했는지 소라카게가 뭔 발암짓을 해도 참고 넘어가고 개빡한 동료들까지 중재하고 1도 소리 안 지르고 좋은 말로 설교하는데도 튀는 걸 보고도 참는 등 엄청난 대인배 기질을 보입니다.
깨닫고 보면 선임들의 폭행 앞에서 쉴드 쳐주고,
안 보이게 잘 챙겨주는 좋은 선임입니다.
게다가 실질적으로 철 없는 초딩 주인들을 모시면서
보는 것도 드란의 몫이라 그냥 애 하나 더 본다고 생각했을 거 같네요.
정작 소라카게는 합체 재료썰로 드란을 안 좋아했겠지만
그나마 자신한테 살갑게 대해줘서 맘에 들었는지
일단 소라카게 길들이기는 성공적이였습니다.
이걸 보면 용자들도 윽박 지르고 꼰대질에 다그치는 선임 보단
자상하고 조곤하며 무난한 성격의 착한 선임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소라카게가 초창기 선임들한테 하두 까이고
인생 마이웨이래도 뭐 나중엔 잘들 지냈지만
실상 선임은 드란을 빼고,
선임들 보단 후임들과 더 잘 지낸 모양입니다.
이상 90년대 용자물 철 덜든 싹퉁 멤버들을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삐딱하게 보이는 건 결국 가드윙이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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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건맥스는 타인을 믿지 못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라도 있었지요... 가드윙은 아무것도 없어... 그냥 원래 저런거라는게 ㅋㅋ 에라이 건맥스같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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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트가인 용자들이 하나같이 착했었음 가인,봄버즈,다이버즈 죄다 인성 깔끔하고 특히 봄버즈랑 다이버즈는 죽을떄도 그렇고 너무 처절하게 많이 맞는 바람에 더욱 동정이 가는 편ㄴ이고 마이트거너가 좀 성깔있는 편이지만 가드윙이나 건맥스에 비하면 얌전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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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비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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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어스님 한줄평: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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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맥스는 첨에만 다퉜지 과거사 해결하면서 데커드한테 감화되서 유타와 데커드 존중하고 인정한 것도 커서... 나중에 의리도 있는게 나와서 매력적이었네요 https://youtu.be/2qOYbyqawHY 듀크는 교육을 잘못받아서 눈없새인게 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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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건맥스는 타인을 믿지 못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라도 있었지요... 가드윙은 아무것도 없어... 그냥 원래 저런거라는게 ㅋㅋ 에라이 건맥스같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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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트가인 용자들이 하나같이 착했었음 가인,봄버즈,다이버즈 죄다 인성 깔끔하고 특히 봄버즈랑 다이버즈는 죽을떄도 그렇고 너무 처절하게 많이 맞는 바람에 더욱 동정이 가는 편ㄴ이고 마이트거너가 좀 성깔있는 편이지만 가드윙이나 건맥스에 비하면 얌전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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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캉!!
대신 비중이.... | 22.01.21 0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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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대가로 비중이 참 처참하죠 활약상도 별로고요 | 22.01.21 0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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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가이거 쪽 초AI들도 착하지 않았나요 | 22.01.21 1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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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간도 용자들이 성깔로 문제 일으킨 적은 없었죠. 다만 이건 용자들 성격이 좋았다기 보단, 단순히 인간이나 적 간부들쪽으로 분량이 기울면서 서브용자 하나하나가 설칠 장면이 적었고, 지구용자들 전원이 기본적으로 세이지의 명령엔 절대복종 체질이었다는 게ㅋㅋ 덕분에 다소 괄괄한 컨셉이었던 랜드팀조차도 사건사고 하나 없었고, 그나마 적으로 만나 딱딱하게 굴던 세븐체인저도 실은 자기네 왕자님 심복 컨셉인게 밝혀진 데다 얜 실력마저 상당했던지라ㅋㅋ | 22.01.21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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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가인을 제외하고 모두 개성이 없어짐.... | 22.01.21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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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가디언의 전용 필살기도 볼 수 있었죠. 연출만 보면 슈퍼 가디언보다 강해보이는 게 포인트기도 하구요. | 22.01.21 1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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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어스님 한줄평: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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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맥스는 첨에만 다퉜지 과거사 해결하면서 데커드한테 감화되서 유타와 데커드 존중하고 인정한 것도 커서... 나중에 의리도 있는게 나와서 매력적이었네요 https://youtu.be/2qOYbyqawHY 듀크는 교육을 잘못받아서 눈없새인게 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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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죠 사랑 에피소드에서 시인,철학자가 된 듀크 | 22.01.21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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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의 경우는 본인의 창조주인 레지나의 영향도 있었죠. | 22.01.21 2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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