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스가 보관하고 있었던 타케루의 육체
본편에서 풀리지 않았던 의문이 이렇게 풀렸습니다.
아르고스는 궁극의 아이콘을 만들
그릇으로 타케루의 육체를 택했죠.
마지막 남은 다윈의 아이콘을 주입하면서
100개의 아이콘이 타케루 몸으로 들어가고...
궁극의 아이콘이 만들어졌습니다.
염원하던 것을 손에 넣은
아르고스와 반대로 타케루는 절망하죠.
아르고스는 궁극의 아이콘으로 변신하는데
고스트의 기존 라이더들과는 뭔가 다릅니다.
일단 변신 음성이 안 나오고...
후드를 벗는게 아니라 소멸하고 없던 옷깃이 생겼죠.
본극장판의 최종보스
가면라이더 익스트리머
BGM : 가면라이더 고스트 - 고투(苦闘)
앨런과 마코토가 맞서보지만...
당연히 구타만 당합니다.
애초에 전단계인 다크 고스트에게도
적수가 안 됐는데 명백히 그보다 강해졌을
익스트리머를 당해낼리가 없죠.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일어나려는 타케루
허나 유루센이 나타나 말리는데...
"?!?!?!"
정말인지 산 넘어 산입니다.
더블 라이더 킥을 날려보는 네크롬과 딥 스펙터
허나 가볍게 튕겨나갔고...
변신해제 당했습니다.
파카를 공작 깃털처럼 바꾸는 익스트리머
모든 생명을 자신과 타케루처럼 고스트화 시키려 합니다.
아르고스는 공작 깃털로 타케루 일행을
유린한 뒤 성 밖으로 나가죠.
망설임 끝에 결단을 내린 타케루
무겐 아이콘을 꺼냅니다.
무겐 다마시로 변해 아르고스를 쫒아가죠.
건물이 붕괴 중이기에 친구들은 서둘러 탈출하고...
타케루는 아르고스와 공중전을 벌입니다.
기세 좋게 달려들었으나 금방
깃털에 포박당해 두들겨 맞는 타케루
전기찜질 당한 뒤 정권을 맞아 추락합니다.
본편에선 안마이저 학살자로서 최종폼다운
위엄을 보인 무겐 다마시였지만
그 무겐마저 익스트리머를 당해낼 순 없었죠.
장착자 간의 역량도 선배인
아르고스가 타케루보다 앞섭니다.
사방으로 힘을 해방하는 아르고스
이대로 가면 지구의 모든 생명이 고스트가 되고 맙니다.
목적을 거의 다 이룬 아르고스는
웃어재끼고 타케루는 낙담하죠.
설상가상으로 동료들이 고스트화 되기 시작합니다.
"넌 고스트가 되서 뭔가 불편한 게 있었나?
식사도 수면도 불필요하고
영원을 사는 완벽한 존재,
고스트라면 영원히 생을 누릴 수 있다"
극초반 타케루는 아르고스의 논리에 반박하지 못했죠.
그저 100명의 영혼이 제물로 쓰이니 막을 뿐이였습니다.
BGM : 가면라이더 고스트 - 생명, 불태운다!
극장판 도입부에서 카논의 생일을 축하하며
모두가 만찬을 즐길때 타케루만은 고스트라
식사할 수 없었고 이에 소외감을 느꼈죠.
아마존즈?
타케루의 대답에 모두가 훈훈하게 웃어줍니다.
"!!!"
아르고스는 어리둥절하던 순간, 익스트리머의
재료로 쓰인 영혼들이 난동을 부리죠.
익스트리머의 움직임을 봉쇄하면서도
타케루를 격려해주는 영혼들
동료들은 타케루에게 버프를 주기 위해
고스트화를 받아들여 아이콘이 되죠.
무한의 날개를 펼친 뒤 재도전에 들어가는 타케루
바로 비상해 익스트리머를 두들겨줍니다.
100명에게 디버프 받은 익스트리머
vs
5명에게 버프 받은 무겐
아르고스는 기어코 추락했는데
벨트에 문제가 생겼는지 스파크가 일어나죠.
타케루의 돌진에 대응하려 했으나 한 박자 느렸고...
연타를 맞아 밀려납니다.
공작 깃털을 펼쳐 아이콘들을 난사하는 아르고스
허나 영혼들의 방해로 화력이 너무 빈약합니다.
익스트리머의 공격을 씹으며 라이더 킥을 준비하는 타케루
그렇게 최후의 일격이 작렬하고
아르고스는 익스트리머와 함께 폭사
타케루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육체의 소멸로 타케루는 소멸하는데...
100명의 영혼들이 도와주면서 고스트
상태로나마 동료들 곁으로 돌아가죠.
고스트는 본편의 평은 나빴지만 외전들의
평은 좋았는데 이 극장판도 그 중 하나입니다.
어제 제가 리뷰한 본편 최종전과
비교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아르고스는 재탕된 그레이트 아이저보다
훨씬 최종보스 다웠는데 타락한 선배로서 엮을
이야기가 있음에도 다뤄지지 않아 아쉬웠죠.
아르고스 타락에 책임이 있음에도
사태해결을 위해 뭐 하나 한 게 없는 선인
아델도 그렇고 이 작품은 만악의 근원들을
왜 그렇게 감싸주는지 모르겠네요.
언제 소설판에 대한 감상평을 본 적이 있는데
소설에는 단톤과 아도니스가 얼마나 절망했는지,
각자의 방식에 왜 그렇게 목을 매게 됐는지
등이 납득되게 잘 설명되어 있답니다.
그러나 선인은 여전히 쓰레기라네요.
(-_-;;)
나루토의 히루젠, 유희왕 GX의 사메지마 등
제작진의 설정 관리 실패로 빌런이나
다름없게 된 조력자가 여럿 있었지만
최고봉은 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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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좋군요. 과연 본편 보스와 비교하면 어느쪽이 포스있게 나올지도 기대됩니다 | 21.07.29 13: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