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소아온] 루돌프 사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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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롤을 듣고 책상 위로 키리토의 눈물이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지금도 소아온에서 좋아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입니다. 당시 애니로 사치의 편지가 끝나고 엔딩곡이 흘러나왔었는데 평소랑 같은데도 되게 슬펐었죠.

사치는 키리토가 비터란 사실까지는 몰랐겠지만 케롤에서 부른 루돌프 사슴코가 당시 비터라 기피받던 키리토의 처지를 나타내는 노래같기도 합니다.

지금 보면 다소 뻔한 전개기도 했지만 사치의 작별인사랑 죽을때 장면이 겹쳐지는 건 꽤 서글프네요. 

비록 메인 히로인은 아스나이지만 사치는 지금도 소아온에서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주인공의 첫사랑을 사별이라는 형태로 잃어야했고, 자신이 정체를 숨겼던 사실 때문에 당시 키리토한테는 큰 죄책감이었을 겁니다

부활 아이템에 혈안이 되었다가 사용조건을 보고 절망했던 키리토에게 사치의 메시지는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줬겠죠.

사치의 캐릭터송도 키리토를 위로하는 내용이라 더 여운이 깊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키리토가 훗날 이 점 때문에 카야바랑 대치해서 철저하게 카야바를 부정하기를 바랬는데 참 후의 전개가 아쉽네요 (...)

[지나가던 ??]

작가의 자캐딸에 희생되고 만 비운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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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치가 자신같은 겁쟁이가 이곳에 온 의미, 키리토와 만난 의미를 찾아달라고 한 대사가 참 절절했는데...

후에 전개가 사치를 개죽음으로 만들고 말았죠;

[로버트 길리먼]

어제 유게에서도 봤지만 기억상실 걸렸냐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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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언더월드에서 키리토가 내가 대신 죽어야했다고 자책할때

이입이 하나도 안되고 이제서야? 라는 생각만 들었었죠

[ddrck]

작품이 진행될수록 의도치 않게 연전연패하는 캐릭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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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바는 그저 신놀음을 하고 싶었을뿐이고 복사체는 잘 돌아다니고 있고 공범은 카야바를 추종하고 사랑했던 키리토도 카야바 추종자가 되니..

철저히 부정당해버렸죠.

[psydriver]

당시에는 그냥 사치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했구나로 넘어갔는데, 이제와서 보면
'그럼 사치말고 다른 멤버들은?' 이란 생각을 들게 만드는 키리토가 이후에 보이는
행보. 나름 괜찮은 이야기였음에도, 이후의 스토리 전개나 내용이 GGO에서 보여준
것과 합쳐 깊게 쓴 게 아니라 진짜 '폼잡기용 트라우마' 설정이 아니었나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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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전개가 이상해지면서 키리토의 행보 자체가 모순되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죠...

이래서 후에 사치가 나와도 전혀 설득력이..

[Z.G.Future]

그래서인지 if가 가미된 게임판에서도 사치가 나오니 반갑더라고요. 현재 리코리스를 사서 플레이해 보는 중인데 나중에 스토리가 조금 더 진행된다면 언더월드 전쟁편에서 사치의 모습을 보고 싶더군요.(게임판은 어떻게든 사치를 출연시키려고 이런 저런 설정을 붙이니 가능성은 아예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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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탈 블릿에서도 출연했으니 리코리스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이지의 참전도 기대중이고요 ㅎㅎ

[Z.G.Future]

게임판 나오면 에이지가 허무하게 가지 않으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아스나 혼자 시전한 마더즈 로자리오를 유우키와 함께 시전하는 장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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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는 사정 비롯해서 어쩔 수 없었지만 게임은 다르죠 그리고 게임판은 유우키도 생존했으니까요.

[컨트리볼매니아]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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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안타까운 캐릭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