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레고 배트맨 무비] 너는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야(스압 주의)

[쿠에르나바카]

지난 줄거리

(는 이 링크에)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20733

발전소의 원자로를 건드려 고담시 전체를 접수하려는 조커, 그러나 GCPD로 막아내는 건 무리, 배트맨과는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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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습하느라 정신 없는 고든 청장(참고로 고든 '청장'입니다)에게 연락하는 누군가

정체는 바로 조크(조커), 저번화에서 조커가 접수한 비행기(군수물자 수송용)에서 초고성능 폭탄을 꺼내 발전소 코어에 착 붙여놨습니다.

5분 줄테니까 고담시를 자신에게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조-커

고담시 시장님이 도착했습니다만 배트맨과 연락이 안되니....

결국 자신이 조커와 교섭하겠다고 홀로 떠납니다. 고담시를 넘기는 수 밖에 없다네요

그러나 시장님의 정체는 무려 여장한 배트맨이었습니다. 매우 끔찍하군요 -0-

할리퀸과 조커의 표정이 제 심정을 대변하는군요. 근육질 남성이 여장이라...

배트맨에게 처참하게 깨져나가는 리들러, 스케어크로우, 캘린더맨, 미스터프리즈...저번에 나열했던 악당들은

배트모빌과 배트윙의 공격으로 순식간에 털려버립니다.

그 와중에 자기는 돈이 많고, 브루스 웨인이 절대 아니라고 주장하는 배트맨(그럼 정체가 뭔데요?)

플래시 : 당신의 슈퍼 파워가 뭐예요?

배트맨 : 돈

죽어라 워너브라더스

끝 이렇게 악당들은 모두 순삭했고 조커는 망했습니다. 기쁨과 광란의 기타 연주를 보여주는 배트맨

펭귄이나 베인도 다 쓸려나갔습니다. 박쥐 허리꺾기의 명수 베인이 이렇게...큭...ㅠㅜ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죠. 5분 안에 악당들을 다 쓸어버리고 조커를 붙잡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코어에 설치된 시한폭탄의 타이머는 1분밖에 안남았습니다.

그래서 조커는 양자택일을 요구합니다.

조커 : 고담시를 구하던가, 네 최대의 적을 잡든가(씨익)

배트맨 : 뭐라고요?

조커 : 둘 다 선택 못한다고요

배트맨 : 아니 그 전에 뭐라고 했냐고요

조커 : 고담을 구하던가, 네 최대의 적을 잡든가 둘 중에 하나...라고요

배트맨 : 내 최대의 적? 누가? 너님이 내 최대의 적이라고요?

조커 : ㅇㅇ

배트맨 : 아닌데요. 어째서?

조커 : 너 나한테 집착하잖아. 맞다니까?

베인이 최대의 적수인 이유 : 배트맨의 허리를 잘 꺾어서

슈퍼맨이 최대의 적수인 이유 : 슈퍼맨과 배트맨이 열심히 싸웠던 모 영화라던가....크립토나이트라던가...

배트맨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자 짜증내기 시작하는 조-커

자꾸 떼 쓰는 조커를 향해 배트맨은 최대의 적따위 없다며 어중이떠중이들 뿐이라고 합니다.

자기마저 잡범 취급을 받자 살짝 쇼크를 받은 조커는 무슨소리냐며 되묻는데....

아까처럼 또 배트맨이 자신의 최대의 적은 베인과 슈퍼맨이라고 합니다.

조커의 말을 대놓고 씹는군요

배트맨의 팩폭(막말)이 이어지는데

조커 네녀석은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니 너는 나에게 필요 없는 존재라고 맥여버립니다.

그 말에 충격을 받아 울먹이는 조커

그렇게 조커는 울먹이며 떠나가고, 폭탄은 무사히 배트맨이 해체

조커의 슬픔을 뒤로한 채 고담시는 평화를 되찾게 됩니다.

배트맨 만세~!

ORPHANAGE(고아원)에 들러 선물을 뿌리고 가는 배트맨

브루스 웨인 만큼의 부자는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매너 있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그런 배트맨을 너무나 좋아하는 한 소년이 나옵니다.

웨인 섬에 숨겨진 배트 케이브로 귀환하는 배트맨

참고로 케이브 오픈 암호는....

아.이.언.맨.재.수.없.어!

고담 시 사람들은 배트맨은 인기가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은 아니죠

배트윙을 타고 귀환하지만, 엄청 넓은 배트 케이브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배트맨은 솔.로 인거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혼자 식사(혼밥)를 하며, 혼자 영화를 보는, <나 혼자 산다>를 보여주는 배트맨

참고로 배트맨이 시청하고 있는 영화는 1996년 개봉한 톰 크루즈의 <제리 맥과이어>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설명 하나를 더 드리면....

바로 이분이 배트맨에게 날린 대사이기도 합니다.

제리 맥과이어를 가져왔지만 2008년도 영화 <다크나이트>의 패러디입니다.

텅 비어있는 웨인 저택

배트맨은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가족사진.....(당신 브루스 웨인 아니라며)

배트맨 : 엄마, 아빠 오늘도 고담을 구했어요. 두 분이 보셨다면 제가 자랑스러웠을텐데......

조커에게 심한 막말을 날려 물먹인 배트맨, 조커에게서 고담시를 구하고 아이들에게 선물도 뿌리고 자랑스럽게 집으로 돌아왔지만 현실은......

가족사진을 보며 부모님(가족)이 없다는 사실에 우울해하는 배트맨, 그리고....

다음편에 계속.......(투 비 컨티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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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화 예고

할로윈 박쥐 코스프레나 하고 악당들 때려잡는 사고뭉치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brave11]

이건 그냥 원작 보다 완전히 코미디ㅋㅋㅋ

[루리웹-0105900765]

워너는 어설픈 실사화는 때려치고
애니산업에 집중해야
사람은 좋아하는것보다 잘하는것을 해야 한다고

[리가아제]

소비자가 원하는걸 해야지 쓸대 없는 고집 부리면 망함.

[루리웹-1576403690]

그런 의미에서 워너브라더스는 영화산업에 개입하면 안된다

[루리웹-1576403690]

아치에너미는 참 복잡한 관계죠. 넌 날 완벽하게 만들어라는 대사에서 나오듯이 서로가 형언할수 없는 애증에 묶인 관계.,

[Sielda]

영화의 명장면.

[지나가는 경찰서장]

진짜 조커를 멕여버리는 저장면은 너무 감명깊었어요.

[미소천사벡터]

진짜 조커한테도 먹여버릴수 있을만한 조커를 무시하는 배트맨의 위엄

[psydriver]

저러니 파티에도 초대 받지 못하는 인생의 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