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이성을 앞서기도 하고, 때로는 이성이 감정을 앞서기도 한다. 6화에서는 이성과 감정이 따라가고 따라잡히는 것에 대해 조금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탭롤은 지겹다. 하지만 때로 오로지 그 작품만의 여운을 곱씹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유이가하마 유이는 자신의 시나리오를 끝냈으며 이대로 흘러가야한다는 것도 결심했다. 유이는 그렇게 정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의 시간, 스탭롤이 올라가는 시간은 유이가 자신의 이성에 감정이 따라갈 때까지의 시간일지도 모르겠다.
잇시키 이로하는 말한다. '일부러 귀찮은 일도 하고, 긴 시간 들여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힘들고 허둥대고, 짜증나고 싫어져서 그제서야 겨우 그만할 수 있게 된다고할까, 그렇게 해서 속 시원하게 헤어지고 싶잖아요.' 이로하 또한 나름대로 자신의 감정을 소화시키기 위해, 시원섭섭하게 그들을 보내줄 수 있도록 프롬과 마주하고 있다.
같은 감정이라도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른만큼, 그것을 풀어내는 방법 또한 다르다. '프롬'은 모두에게 틀림없는 이야기의 대단원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물들 개인에게 그 의미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유이와 이로하가 가진 감정과 프롬에 대한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조금 닮았다.
여러가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만, 팬들에게 가장 임팩트가 컸던 장면은 이 사진이 아니었을까..그래도 저는 히라츠카 선생님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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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아무리 봐도 '내가 크면 저렇게 되니까 날 놓치지 않는게 좋을거다' 라는 속뜻을 가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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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얌냠
이 사진은 아무리 봐도 '내가 크면 저렇게 되니까 날 놓치지 않는게 좋을거다' 라는 속뜻을 가진거같아요 | 20.08.15 17: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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