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촬] [동물전대 쥬오우쟈] 갑분 용두사미 최종보스

[지나가던 ??]

데스 가리안의 수령 지니스

새로운 놀이터로 쓰기 좋아 보이는 지구를 발견했습니다.

1화부터 퇴장했지만 엄연히 간부 중 하나인 쟈그도가 사망

이에 다른 간부들이 당황하지만 지니스는...

예상보다 강한 사냥감들을 보며 즐거워 합니다.

데스 가리안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쥬오우쟈의 아군으로 전향한 더 월드 = 미사오

예상치 못한 일이긴 하지만 지니스는 크게 당황하지 않습니다.

미사오의 처분 역시 그닥 신경쓰지 않았죠.

지나치게 방심하는 것 같지만 한편으론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걸로도 볼 수 있습니다.

세 3세력의 등장에 모두가 주의하지만 역시나 보고만 있는 지니스

면전에서 무시당했음에도 "니 좋을대로 하세요. ㅎㅎ" 페이스를 유지했죠.

레드의 강화와 신 메카의 출현을 보고도 여유롭습니다.

후반부

10화 넘게 반란을 준비했던 쿠발이 본성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지니스의 태도는 여전히 덤덤한데...

주변의 적들을 가볍게 역관광보내죠.

심지어 쿠발의 통수는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눈치챘으면서 놔뒀던 이유는 그게 더 재밌을 거 같아서...

참 대책없어 보이면서도 어떤 상황이건 뒤집을 만큼 강하니 문제 없었죠.

기억과 힘을 되찾은 어절드의 도발에 흥미롭단 반응을 보이는 지니스

어절드의 제안에 응하는 듯 했지만 교묘하게 통수쳤습니다.

이후 어절드는 이성을 잃고 날뛰다 쥬오우쟈에게 당하죠. 

어떤 상황에서건 당황하지 않고 무서울

정도로 자기 페이스대로 갔던 지니스

여기까지 보면 전대의 최종보스 중에서도

순위권에 들어갈 만큼 위압감이 넘쳤습니다.

그러나...

뜬금없이 밝혀진 지니스의 정체

정체가 들키자 그간의 여유는 온데간데 없이 열폭하죠.

거기다 계속 따르려던 부하를 자기 손으로 죽입니다.

('ㅁ')

그렇게 쥬오우쟈와 최종전에 들어가는데...

등신대로 싸울 땐 압도하다 주인공 보정에

밀렸지만 거대전은 그냥 관광당합니다.

결국 최후의 일격을 맞으며 비명횡사했죠.

기껏 간지 보스 만들어 놓고 요상하게 퇴장시킨 느낌입니다.

죠죠의 디오처럼 여유 넘치는 모습은 다 겉치례, 허새고 실은

매우 속 좁은 놈이란 게 초반부터 암시됐다면 좋았을 텐데...

워낙 갑자기 나온 사실이라 반전보단 캐붕이란 느낌이 강했죠.

복선이 없던 건 아니지만 너무 깨알같았다는 게 문제(-_-;;)

[nardi]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성격이라 맘에 들었는데
마지막에 너무 찌질하게 쓰러져서 최악이었어요.

[nardi]

"설마, 이번 게임이 마지막 게임이 될 줄이야..... 뭐, 재밌었어. 최고의 게임이었어."
라고 말하면서 쓰러지면 매력적인 최종보스로 남았을 텐데
제작진들 때문에 찌질한 최종보스로 남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구축긔]

데스 가리안 자체가 쥬오우쟈와 안티체제인게 많아서 그렇긴해요. 지니스같은 경우는 미사오의 안티인데 자주 좌절하지만 금새 일어서는 미사오와 반대로 완벽해보이지만 극복하지못한 지니스는 대비를 이루거든요. 작중에서도 미사오가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들며 지니스와 비슷한점을 언급했기도하고요 내용상 복선은 꾀있긴한데 늣게풀어서 문제긴하죠

[reverse9860]

쿠발이 저 사실을 알면 울화통 터질듯요. 저딴 하등생물한테 내 별이 멸망당하고 두려워했다고...

[준서죤]

비록 기사룡전대의 최종보스 보다는 아니어도 정체에 대한 설정 활용이 아쉬운게
큰 캐릭터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여러모로 마지막이 아쉬운 지니스 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