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가 악마술사로 국가에 대한 반역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된 소식이 신문을 통해 퍼졌습니다. 재판장에 끌려가게된 마리를 걱정하는 테제리아 수녀와 네쥬, 그리고 레베카와 고아원 사람들은 아스타를 걱정합니다.
레프치와 겔도르, 백야의 마안 3인방은 잭의 감시하에 나라 복구일에 동원되는군요. 발토스는 이것이 자신의 속죄라고 합니다.
미모사의 말에 따르면, 담나티오는 나라와 법을 위해서라면 냉정하게 죄를 응징하는 천칭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친아버지조차 처벌을 할 정도로 냉혹했습니다.
마리를 미끼로 아스타의 블랙 모드를 이끌어내도록 유도한 담나티오.
아스타는 재판장의 귀족들에게 이 악마의 힘은 컨트롤이 가능하니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오랜 전승에 나오는 악마의 재림이라며 불신과 혐오의 반응을 보입니다.
담나티오는 아스타에게 여기서 단죄를 받든지, 아니면 교회의 사람들같은 아스타의 주변인물들이 단죄를 받든 사실상 악으로 처단받기를 강요합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재판장을 뚫고 들어오는데...
"그 꼬맹이가 악이든 뭐든 알 바 아니야"
"내가 남자 중의 남자라고 인정했어, 멋진 후배라는건 틀림없어!"
"내 소중한 동료야, 이런 일로 보낼수는 없겠는데"
" 내 절친에게 무슨 짓을 할셈이지, 전부 한번에 저주로 죽고 싶은거야?"
"변신하고 통감했어요, 항상 당당하게 본받고 싶은 노력가에요"
"무척상냥하고 착한 애야"
"마리가 슬퍼하니까 마리를 구할 겸 구해주는거지"
" 꼬맹이지만 어떤 힘든 운명도 떨쳐내는 무척 듬직하고 훌륭한 남자야"
"이런 나도 선배로 인정해주는 최고의 파트너야"
"오랫동안 많이 살아서 많이많이 먹어줬으면 해요!"
"멋대로 행동하는 망할 꼬맹이지만 거하게 양보해서 진정한 마법기사에 가까운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
" 멍청하고 시끄럽게 엉망진창이지만, 왕족인 내가 인정하는 이 나라의 필요한 존재야!"
적어도 아스타에게는 아스타 덕분에 성장하게 됐고, 그래서 그를 굳게 믿어주는 동료들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을 구하기위해 재판에 난입한 단원들.
그래도 고슈는 역시 고슈답게 마리를 만진다고 아스타에게 공격을 날리는군요.
셰크레는 자신은 이 시대 인간도 아니고 자신의 사명을 위해 폭우단을 이용한 것이라며 아스타를 데리고 도망치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야미는 멋대로 폭우단에 눌러앉아놓고 무슨소리를 하는 거냐고 말합니다.
폭우 단원들은 이미 네로, 즉 셰크레 역시 자신들의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지금까지 새의 몸으로 아스타와 폭우단원들과 함께해온 셰크레는 다시 한번 폭우단의 단원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았습니다.
봉관마법으로 수갑을 푸는 셰크레.
재판장의 모두에게 자신들이 검은 폭우단임을 제대로 선언합니다.
담나티오는 단원들의 마음은 헤아렸지만,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마의 죄를 씻을 순 없고 나라를 구하는 길이 아니라고 합니다. 담나티오의 천칭은 귀족들이 불신과 난처함으로 기울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일단 검은 폭우단을 저지하기위해 담나티오는 자신의 천칭 마법을 선보입니다.
천칭 마법 스케일 레귤레이터라는 기술로 단원들의 마법이 축소되어 무력화되어버립니다. 그러나 바네사는 붉은 실의 고양이가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며, 아스타의 안티마법이라면 천칭 마법도 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예상대로 멸마의 검으로 천칭 마법의 결과를 지워버립니다.
야미는 빠른 속도로 달려가 담나티오를 그대로 베려고 합니다.
더 큰 혼란을 막기위해 야미와 담나티오의 싸움을 저지하는 노젤과 푸에고레온. 야미도 진심으로 벨 작정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 두 단장역시 신분과 계급 상관없이 아스타를 유능한 마법 기사로 인정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푸에고레온은 마법제로부터의 임무 지령을 읽는데, 그 내용은 마법기사단 검은 폭우에게 반한과 연관되어 의심이 있는 자의 국외 추방과 감시 및 국외에서의 악마에 관한 조사와 탐색의 임무를 부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원흉의 악마는 기사단이 처분하게 되고, 국내의 위기도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마법제의 설득력있는 지령은 담나티오의 천칭이 수평을 이루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아스타는 무죄의 증명을 유예시켜 무사히 재판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마법제의 지혜에 감탄하는 야미.
이렇게 클로버 왕국의 위기를 물리친 아스타는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외국으로 가는 임무를 받게 된것입니다. 그 목적지는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몬드 중 하나겠죠.
담나티오는 아스타에게 왕국에 이익이 없다면 처형당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재판에서 물러납니다.
재판이 끝나고 마법제와 대화하는 담나티오. 이 대화에서 담나티오는 아스타의 악마를 신용하지 않고 있으며 왕국에 대한 책임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분명 담나티오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뒤틀린 정의관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한편으론 마법제의 능력을 어느정도 신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엘프전에서 잠시 엘프로 빙의되었었던 마르크스. 그는 마법제가 어려진 몸으로 된것에 당황했습니다.
마르크스는 자신이 보좌하던 마법제가 어려지긴 했어도 무사하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립니다.
다만 마법제가 해야할 일은 산더미같이 있다고 말합니다. 다시 업무로 피곤해질 것이 예상되는 마법제.
이렇게 엘프전과 그 뒷수습이 모두 끝난 122화. 지금까지 아스타는 악마의 힘을 컨트롤하며 싸워왔지만, 정작 악마라는 존재에 대해 밝혀진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제 뒤의 전개는 아스타의 악마를 포함해서 악마라는 존재를 파헤치는 흐름이겠네요.
클로버 왕국의 전력을 지탱하던 마법제도 그 힘을 거의 잃어버려 외부의 존재에 의해 왕국이 위험할 것이라는 예상도 할 수 있습니다.
500년전부터 이어져오던 엘프와 인간의 원한 관계는 그 흑막을 쓰러뜨려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의 인간 세계에서도 아스타가 맞서야할 악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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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멧돼지
그런 점에서 나루토 페인전의 단조가 생각나기도 하죠. 마을을 지킨다면서 정작 마을이 파괴될때 아무 행동도 안하던... | 20.02.19 00: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