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콘은 로즈쿼츠의 핑크다이아몬드 살해건을 변호하게 되었습니다
변호사의 입장에선 거의 절망적인 사건이죠
왜냐하면 이 사건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뿐더러 명백한 범인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피고인 스티븐은 자수까지 한 상황입니다
더 절망적인건 자신에게 주어진 정보조차 말도 안 되는 엉터리들입니다
때문에 이 재판은 사실상 형식이나 다름없죠
성질 급한 옐로다이아몬드는 쓸데없는 재판을 스킵하고 바로 처벌을 하자고 합니다만...
블루다이아몬드는 평소 핑크다이아몬드를 많이 아꼈던만큼 확실하게 해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로즈쿼츠는 현재 사실상 사망상태입니다
로즈의 젬은 그녀의 아들인 스티븐이 가지고 있죠
때문에 당시 범행을 어떻게 했는지 장본인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주어진 정보도 이상하고
범인에게 정확한 설명도 들을 수 없습니다
지르콘은 무언가 이상한 점을 깨닫게되죠
이때부터 재판의 분위기가 뒤집어집니다
로즈에겐 범행동기가 있습니다
'왜' 죽였는지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문제는 '어떻게' 범행을 저질렀는가입니다
목격자의 증언. 핑크다이아몬드가 가마 앞에서 살해당하는 장면을 보았다
확실히 이상합니다
논리적으로 전혀 맞지 않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로즈가 가마앞까지 갈 수 있었는가?
경호원 아게이트
미래를 예측해주는 사파이어
누구도 핑크다이아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모든 다이아몬드는 펄을 마치 한몸처럼 한명씩 데리고 다닙니다
그러나 그런 펄조차 흉악범인 로즈가 코앞까지 왔을때 뭐하고 있었던 건가요?
모든 수행원이 보고있는데 그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말이 되지 않습니다
흉악범으로 몰려 수배되고있는 로즈는 사파이어의 미래예측을 피해야하고 아게이트와 펄의 이중감시망까지 통과해야 비로소 범행이 가능한 상황
즉 로즈쿼츠는 단독범행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논리적으로 보자면 내부자가 있다는 뜻이죠
로즈가 핑크다이아몬드에게 다가가도록 도와줄 힘이 있는 자
그만큼의 권력과 지위를 가진 자
그리고 공범이 있다는 사실마저 덮을 수 있는 힘을 지닌 자
그런 젬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핑크다이아몬드와 동일한 최고권력을 가진 또 다른 다이아몬드죠
시즌5 재판 에피소드는 제가 스티븐유니버스에서도 손에 꼽는 훌륭한 에피소드입니다
한낱 엑스트라에 불과한 지르콘의 전무후무한 활약이 돋보이는 편이었습니다
거의 보여주기식이나 다름없는 재판을 뒤집은것도 모자라 최고권력을 가진 사람을 추궁까지 하다뇨
여러모로 인상깊은 엑스트라입니다
(IP보기클릭)106.248.***.***
근데 진짜 사실을 알고나면 기가 찰 노릇.
(IP보기클릭)222.101.***.***
그리고, 정답은 본인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절반만 맞췄지만 저 지르콘은 명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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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사실을 알고나면 기가 찰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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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답은 본인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절반만 맞췄지만 저 지르콘은 명변호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