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 초반부에 툭 튀어나오고선 후반부가 노블레드에 초점이 맞춰지며 잠시 잊혀진 셰므하가 기동시킨 시스템, '이그드라실'.
그렇다면 이그드라실은 대체 무엇인가?
장작위키에서 정보를 조금 캐 왔습니다.
자막에서도 나와있듯이, 이그드라실은 북유럽 게르만 신화의 설정상 '세계수' 입니다.
MCU의 북유럽 신화 기반인《토르: 천둥의 신》의 스탭롤에서도 잠시 거대한 나무 형태의 성운으로 등장한 적이 있죠.
이그드라실은 최고신 오딘이 세계를 창조한 이후 만든 나무입니다.
이 나무에는 세 줄기의 거대한 뿌리가 있어, 그 중 하나는 지하의 나라 '니플헤임'으로, 또 하나는 인간 세계인 '미드가르드'로,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신들의 나라 '아스가르드'로 뻗어 있습니다.
세 각각의 뿌리의 끝에는 샘이 하나씩 있는데, 미드가르드의 경계 밖의 요툰헤임의 '미미르의 샘(Mímisbrunnr)', 니플헤임의 '흐베르겔미르(Hvergelmir)', 아스가르드의 '우르드의 샘(Urðarbrunnr)'이 그것이죠.
잠깐, 흐'베르겔미르'...
XD 플레이하시는 분들은 뭐가 팍 오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무려《쌍익의 시리우스》에서 나왔던 보스 '베르겔미르' 의 어원이 바로 저것입니다.
세계수 이그드라실은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와 함께 온 수르트의 화염에 불타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줄기에는 '리프'와 '리프트라시르' 라는 최후의 남녀가 살아남았다고 하네요.
신화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또한 이제야 알게 되었는데,
이그드라실은 와일드 암즈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 요소였습니다;; 카네코 이놈이 또!
《와일드 암즈》1편에서의 이그드라실은 황폐해진 대지를 재생수복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마도장치였습니다.
본래 대지를 재생시킬 예정이었지만 자기증식, 자기수복장치에 눈독 들인 마족 마더에게 빼앗겨 대지를 치유하는 기능이 마족을 낳는 기능이 되어버렸다네요. (;;;)
《와일드 암즈 어드밴스드 서드》에서도 한 번 더 등장합니다.
이때의 이그드라실은 과학, 마술 등 여러 기술의 결정으로, 100년 이상의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환경 재생용 시스템입니다.
원래 '팔가이아'의 환경을 재생시키기 위해 움직여야 했으나 기동한 위그드라실은 대지에 에너지를 공급하는게 아닌 거꾸로 빨아들여버렸다고 합니다.
팔가이아 전체의 에너지를 그 주위로만 집중시켰기 때문에 이그드라실 주위에만 숲이 우거지고 호수가 있으며, 사실상 팔가이아를 황야와 모래 바다의 별로 만든 주범이라고.
정리하자면,
카네코의 손을 거친 신화 속의 세계수인 이그드라실은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이용당하는 시스템이군요.
심포기어에 간만에 등장한 와일드 암즈 요소입니다만, 과연 카네코는 이 장치를 어떻게 써먹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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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온 정보와 노블레드의 말(전인류 괴물화)을 조합해보면 전인류 괴물화한 군대와 지구의 모든 에너지를 흡수인듯 싶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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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온 정보와 노블레드의 말(전인류 괴물화)을 조합해보면 전인류 괴물화한 군대와 지구의 모든 에너지를 흡수인듯 싶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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