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캐릭터 하면 대부분 주인공의 라이벌을
떠올라서 조연의 라이벌들을 모아봤습니다.
나루토 - 우치하 마다라
조연의 라이벌 하면 바로 떠오르는 캐릭터 입니다.
하시라마를 재외한 누구도 그의 적수가 못 됐으나
매번 하시라마에겐 깨지며 열등감을 느껴야 했죠.
전성기 이상으로 부활했음에도 예나 지금이나
자길 막을 수 있는 건 하시라마 뿐이라는 말이나
하시라마도 부활하자 엄청난 카오게이를 보이며
기뻐하는게 투쟁심을 넘어 빠심마저 느껴지더군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올 포 원
위완 반대로 가장 나중에 생각났습니다. 딴 작품이라면
최종보스감이라... 세계관 뒷세계의 정점으로서 온갖
악행을 뒤에서 벌여왔지만 사람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는
언변과 카리스마, 두뇌에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이나
제자 육성은 모범적인 참 특이한 악역이였죠. 부하가
아닌 동료란 말을 쓰며 동료들이 위험해지면 단신으로
적들을 상대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빌런들의 히어로
풀 메탈 패닉 - 빌헬름 카스파
쿠르츠의 저격 스승으로 그를 능가하는 세계 굴지의
저격수입니다. 레너드의 심복 3인방은 모두 미스릴
동료들과 대결 플래그가 있었지만 카스파만 유일하게
전부터 연이 있었죠. 첫 전투는 쿠르츠를 저격전으로
가볍게 압도했고 소스케도 쿠르츠의 경고가
없었다면 전투도 치루지 않고 저격당할 뻔 했습니다.
다른 둘이 레너드를 섬기는 반면 그는 용병으로서
고용주를 따르고 전투를 즐길 뿐 딱히 충성심은 없죠.
유희왕 Zexal - 미자엘
카이토완 다른 갤럭시 아이즈 사용자, 이 녀석이
나온 뒤론 샤크와 함께 공동 라이벌 느낌이던
카이토는 미자엘과의 대립이 돋보이더군요.
가는 건물마다 무너지고 에이스 몬스터는 나오자
마자 2번이나 듀얼이 중단되고 3번째는 능력이
공개되지 않는 등 적에겐 자비 없으면서도
동료들을 아끼는 진지캐지만 유희왕 답게(...)
네타거리가 많습니다. 기묘한 자세는 덤
가면라이더 류우키 - 오쟈
최초의 연쇄 묻지마 살인범이자 탈옥수에 근친 살해자
라는 여러모로 충격적인 녀석. 전형적인 이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였어 분위기로 가다가 동생을 죽이는 모습은
지금도 잊혀지질 않네요. 13명의 라이더 중 8명이 악역인
본작에서도 독보적인 악역, 키타오카완 나쁜 놈끼리의
대립이였지만 점점 바뀌기 시작한 키타오카에 비해
마지막까지 광기로 가득한 놈이였습니다.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 그라파이트
뼛속까지 전투광. 연인을 지키기 못한 히이로와
의사로서 환자를 지키지 못한 타이가의 공공의
적으로 둘과 대립했지만 항상 정정당당히 싸웠으며
자신의 동료들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죠. 특히
후반에 두 동료가 인간에 편에 서자 둘의 뜻을 존중
해주면서도 자신은 적이란 위치에 긍지를 갖고
그것을 고수하는게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기억에 남은 조연의 라이벌들, 이 중 제일
인상적이던 건 마다라와 올 포 원이네요.
그라파이트는 최종보스까진 아니지만
중간보스나 히든보스로는 딱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