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옥소녀 4기를 방영했는데, 1~3기까지에서는 26화로 방영했는데 이번 거는 12화까지네요. 아무래도 전에는 뒤로 가면 갈수록 늘어지는 전개 때문에 제작진이 고려해서 12화까지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본편 이야기는 앞의 6편이고, 뒤의 6편은 1~3기 베스트꺼로 돌려먹기식 ;; 이건 좀 너무하다고 싶네요.
4기에서 앞에 있는 이야기 6편은 정말이지 보고 있는 사람도 조금 불편하게 느낄 정도입니다. 현재 사회성을 비판하는 애니로 유명하다지만 이처럼 심하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처음입니다. 제작진이 12화니까 '짧고 굵게'라는 걸로 보이려 하는 게 아닐까 싶다만(실질적으로는 6편)...
지옥소녀라면 유명한 게 바로 미려한 그림체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작붕으로 유명한데
잦은 작붕... 사실 이거 말고도 많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오프닝, 엔딩작화만 좋았다 라고만 생각해둡니다.
그리고 신캐릭터 미치루가 있는데, 그녀의 디자인은 둘째치고 3기 유즈키처럼 그녀도 지옥소녀가 되는 걸 부정하고 아이에 의해 자신의 과거를 보고 마지막에는 지옥소녀가 되었는데, 너무 뜬금없이 진행되었네요.
6화에서 그녀가 그저 의뢰자를 바라보고 있다가, 그녀 자신이 왜 지옥소녀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의뢰자가 지옥통신에 의뢰를 하고 그냥 지옥소녀가 되는 걸 받아들이는 급조한 티가 많이 나네요.
아무래도 이건 제작진의 욕심이 너무 커서 그런지 6화에 모두 넣으려고 했지만 분량조절에 실패했다고 봅니다. 만약 4기 내용을 모두 미치루에 과한 걸로 12화로 했다면 이에 대한 내용을 모두 담을 수 있을 건데 좀 아쉽네요.
지옥으로 보낼 때 쓰는 대사가 다르게 나오는데
엔마 아이 : "어둠에 현혹된 가여운 그림자여, 타인을 상처입히고 멸시하며, 죄의 늪에 빠져버린 업의 영혼"
미치루 : "하늘을 배신한 가련한 그림자여, 남의 고통으로부터 눈을 감고, 잘못을 저지르고 만 죄 많은 영혼"
넌 지옥으로 간다는 의미는 똑같지만, 괜지 모르겠지만 둘의 대사에서의 의미는 서로 다른 느낌이 드네요.
그러나 공통적인 건 "한번 죽어볼래?" 이지만 ;;
이곳에서는 아이와 미치루의 차이점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아이의 경우 오른팔에 항상 염주팔찌를 끼고 있고, 이름 앞에 '엔마'라는 '염라대왕'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불교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가리키고 있고,
미치루의 경우 평소에 특징적인 것은 보이지 않지만 형벌을 가할 때 마지막에 보여주는 자세가 십자가 모양을 보이고 있고, 다른 의뢰자에게서 마지막에 '천국에서 보자'라는 말을 했는데, 이는 미치루가 기독교적인 사상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두번째로는 의뢰를 받았을 때에는 대한 행동인데, 아이의 경우 자신의 의뢰자가 그저 바라보는 행동을 보고 의뢰자가 계약을 하면 그에 대한 일을 처리만 해주는 중립자 입장인데 반해, 미치루는 6화 마지막에서 의뢰자에게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보라는 조언을 해주는 행동을 보면 온건파 입장이죠. 반면 3기 유즈키는 지옥소녀가 되고나서 첫번째 의뢰자에게 의뢰자가 실을 풀게끔 하도록 만드는 행동을 보면 다소 과격파 입장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도 나온 츠쿠미. 결국 4기까지 나왔네요. 결국 지옥소녀패밀리(야마와로, 키쿠리 제외)와 함께 1~4기 전부 출석합니다.;; 근데 4기는 좀 끈금없이 나왔네요. 무언가 중요한 역할을 할 줄 알았는데...
결론
지옥통신 2호 개점 축하~!!
엔마 아이 : 이제 나도 좀 쉴 수 있겠다.
P.S.
스태프 중에서 소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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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갱 영화 중에 심한건 누가봐도 그냥 역겨울정도.. | 17.09.15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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