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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Re:Creators] (스포)1~6화를 다시 보며 깨달은 것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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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61.75.***.***

리크리 네이키드 쪽을 보면 소우타에게 세츠나는 1년도 더 전부터 잊으려한 망령같은 이름이란 표현으로 나와서 오히려 더 ?? 했는데 네이키드 쪽은 원판이고 애니는 이걸 좀 더 고쳤다고하니.. 저부분은 그리 크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지도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17년도 애니주제 작중 시간대는 16년도라는게 묘하게 거슬려요
17.05.24 05:49

(IP보기클릭)175.198.***.***

똘마니a
아 여담이지만 코믹스판은 세츠나 자살로부터 또 반년후가 시작 시점이더군요.. 애니, 코믹스, 네이키드 죄다 시간대가 제각각 | 17.05.24 06:07 | |

(IP보기클릭)79.215.***.***

똘마니a
애니만 챙겨봐서 몰랐는데 시간이 다 따로노는군요... 사실 시간 경과 자체는 별 의미가 없을 텐데, 그래도 소타가 초반에 완전히 기억을 못하길래 얼마나 경과했는지 알고 싶어서 확인해봤어요... 그랬더니 고작 3개월 지난 거로 나오더라고요... 3개월만에 잊어버릴 정도로 그렇게 잊고 싶었던 건지... | 17.05.24 06:33 | |

(IP보기클릭)61.75.***.***

simel
위 코멘트에도 적었지만 네이키드쪽 표현으로는 애써서 잊으려한 망령같은 이름이라고 까지 하니까요.. 네이키드 읽어 보면서 저 표현에 소우타 발암전개가 기다리겠구나 하고 있었습니다. 군복공주의 미소를 세츠나랑 겹쳐보기까지 하면서 말이죠.. | 17.05.24 07:11 | |

(IP보기클릭)98.204.***.***

똘마니a
네이키드는 뭐죠? 소설판인가요? | 17.05.24 09:40 | |

(IP보기클릭)61.75.***.***

랑카스의최후
https://www.sunday-webry.com/events/re_creators_naked/ 그냥 이 작품 초안정도로 생각하심 됩니다. 애니메이션은 이걸 좀 더 다듬어서 만든거라. 이래저래 내용에 차이는 꽤 있어요 | 17.05.24 10:12 | |

(IP보기클릭)98.204.***.***

똘마니a
ㄱㅅ요. | 17.05.24 10:12 | |

(IP보기클릭)86.187.***.***

영어 'lies at the bottom' 과 독일어 'Wahrheit liegt am Boden' 에서 'Truth lies at the bottom of the decanter'를 유추하셨는데 올리신 스샷 보고 저는 약간 다르게 해석했습니다. 고대 철학자 데모크리토스가 말했다고 전해지는 'truth lies at the bottom of the/a well'이란 표현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우물(well)은 독일어로 der Brunnen이더군요. 스샷의 독일어 문장이 Boden des B에서 끊기는데 bottom of the well을 Boden des Brunnens라 보면 'Wahrheit liegt am Boden des Brunnens'이 된는데... 취중진담이란 뜻의 'truth lies at the bottom of the decanter'보다 진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 의미의 'truth lies at the bottom of the well'이 맥락에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17.05.24 07:44

(IP보기클릭)79.215.***.***

Veracity
아, 그건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확실히 그쪽이 맞을 것 같군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도 수정할게요~ | 17.05.24 08:20 | |

(IP보기클릭)118.223.***.***

세츠나가 자.살한 건 3개월 전이지만, 소타가 세츠나와 관계를 끊은 건 그보다 더 이전이었을 가능성이 높죠. 군복 공주가 소타에 대해 "그도 너를 이 세계에서 추방시킨 사람 중 하나다."라고 말한 걸 보면, 세츠나는 자.살하기 전에 소타와 멀어진 걸로 보이니까요. 그렇게 되면 소타가 군복 공주에 대해 들었거나 혹은 창작에 관여한 것도 3개월보다는 더 이전이었을 가능성이 높겠죠. 그리고 소타는 군복 공주의 설정에 대해서는 알아도 구체적인 외양은 몰랐던 걸로 보이던데, 그러면 곧바로 알타이르라는 걸 떠올리지 못한 게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소타는 군복 공주에 대해서 싸그리 잊어버렸던 것도 아니었어요. 군복 공주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뭔가 짐작가는 게 있다는 표정을 지었고, 그때부터 계속해서 자기가 놓친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었으니까요.
17.05.24 07:59

(IP보기클릭)79.215.***.***

S.R.랑가나단
확실히 창작에 관여한 건 3개월보다 더 전이었을 수도 있기도 하고, 자세한 걸 몰랐다면 못 알아 봤을 수도 있겠네요... 이건 작중에서 어디까지 어떻게 관여했는지 나오지 않아서 확실한 건 아직 모르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타가 완전히 무관심했다가, 세츠나가 죽고 나서야 알아챈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상황에서는 전부 다 추측이라서 본문에 적는 걸 배제했어요... | 17.05.24 08:31 | |

(IP보기클릭)118.223.***.***

simel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간접 묘사를 통해 추측해 볼 수는 있습니다. 2화에서 마미카가 처음으로 '군복공주'라는 단어를 내뱉었을 때 소타는 뭔가 눈치 챘다는 반응을 보였고, 6화 말미에서 알타이르를 검색할 때 "나는 왜 군복공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거지?"라는 말을 합니다. 그렇다면 군복공주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아는 바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정작 PV를 봤을 때의 소타는 알타이르의 외양을 처음 본 듯한 반응을 보이죠. 소타의 그런 반응들을 종합해서 보면, 소타는 군복공주의 설정이나 이름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외양(일러스트)은 모르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군복공주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반응을 했지만, 군복공주를 처음 만났을 때는 바로 그녀가 알타이르라는 걸 눈치채지 못했던 거구요. 7화에서 나카노가네(모노마기아 각본가)가 말했던 것처럼 비슷한 설정의 캐릭터는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설정을 안다고 해서 구체적인 외양까지 바로 알아보기는 힘드니까요. | 17.05.24 11:27 | |

(IP보기클릭)118.223.***.***

simel
소타가 세츠나와 나눈 문자(혹은 라인)의 내용을 감안하면 소타도 알타이르를 창작하는 데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건 확실하지 않으니 일단 제쳐두구요. 여튼 7화까지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소타가 알타이르에 대해 무관심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실제로 7화에서 마미카와 나눈 대화를 살펴보면 알타이르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다만, 설정까지는 직접 참여했거나 혹은 세츠나에게 들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최종 일러스트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을 테구요. 세츠나가 죽고 나서야 알아챘다는 것도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게, 세츠나가 자.살하기 직전에 올린 PV를 이제서야 확인했다는 건 그동안 세츠나와 관련된 일들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멀리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지금 소타가 가지고 있는 알타이르에 대한 지식은 세츠나가 자.살한 이후에 얻은 지식이라기보다는 세츠나와 아직 가까이 지냈을 때 얻은 지식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겠죠. | 17.05.24 11:37 | |

(IP보기클릭)79.215.***.***

S.R.랑가나단
긴 댓글 감사합니다 전 7화에 나온 스레드 내용을 보고 세츠나의 그 작품이 꽤 전부터 인기를 끈 상태였으니까 이미 그 때 군복공주 이미지가 잡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죽기 전에 올린 영상에서 처음 등장했거나 완성했다는 걸로 볼 수도 있군요.. 저는 세츠나가 죽기 전부터 인기 있는 작품인데도 소타가 군복공주를 보고도 못 알아차리길래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찾아볼 정도로 관심이 없었던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17.05.24 13:57 | |

(IP보기클릭)121.140.***.***

simel
7화의 잠깐 나온 2ch스레를 읽어보시면 그런 생각은 절대 못합니다. 무튼 6월 20일자의 스레로 시작하는데. 그림이 표절같다. 곡도 표절같다. 이딴녀석이 대체 언제부터 활동한거냐 에서 세츠나의 활동을 정리한 링크로 이어지고, 이딴녀석이 메갈로스피어를 파니 이 작품도 끝이다. 등으로 대차게 까이는 글 밖에 없습니다. 이때부터 이미 소우타와 세츠나의 관계가 틀어졌을거라 볼 수 있습니다. 무튼 그렇게 고립된 세츠나가 마지막으로 작품을 만든게 8월 23일날 투고된 영상이며 투고 이후 이게 마지막이라며 소우타에게 메일을 보냈을겁니다. 아무튼 웃긴건 그렇게 넷상에서 대차게 까며 세츠나를 몰아 붙히던 인물들이 마지막 작품에선 갓 작품이라 찬양한다는거겠죠. | 17.05.25 11:29 | |

(IP보기클릭)14.39.***.***

음.. 전 소타와 세츠나는 동일 인물이 아닐까 망상해봅니다. 이전 작품의 표절 의혹 때문에 정신적으로 몰려있던 소타가 도피처로 만들어낸 또 하나의 인격이 바로 시마자키 세츠나(...) 세츠나였을 때의 소타는 또 하나의 인격으로 독립적인 창작 활동을 해나가는데.. (이때 알타이르 탄생) 점점 자신의 기억에 공백이 늘어가는 걸 자각한 소타는 세츠나를 자살이란 형태로 현실에서 배제시키는데 당시 소타를 부추겨 세츠나의 자살이란 사이코 드라마를 연출한 어떤 인물이 바로 흑막 아닐까 망상..ㅋ
17.05.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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