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철완 아톰 2003년판 OP2-Now or Nerver

[마스크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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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넘어가며 뜬금없이 힙합으로 오프닝이 나왔을땐 시종일관 맑고 상쾌함을 유지하던 이 작품을보고

처음엔 적잖게 당황했습니다. 뒤에 이야기를 알고난 뒤 이렇게까지 잘어울리는 음악은 없었구나 싶었던 2기 OP.  

시간이 한참흐른 뒤에도 여러모로 인상깊었던 2003년판 아톰. 그중에서도 2기OP는 그저 약간에 고찰이 있는

밝기만한 작품이라 생각했던 아알못이였던지라 이게 원래 이런작품이였다는걸 이때부터 알게되었습니다.

또 다시한번 한참옛날에 먼 미래에 생길 수도있는 인간과 로봇의 갈등,공존 그리고 무엇으로 인간이라 정의되는가란 주제를

그려낸 데즈카 오사무옹에 경의를 표하게 됬죠. 2003년 판도 원작에서 좀더 설정을 붙여 잘풀어내고 후반부에 조금 

주제표현이 아쉬웠지만 끝까지 눈호강하는 작화를 유지해줌으로서 지금도 뭐 볼꺼없냐 하는분들에게 나름 자신있게 추천해주는 작품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아톰.인간사회가 만들어낸 가장 이상적인 로봇
인간을 이유없이 사랑하고 지키고 대변할려고하는 아톰.하지만 한로봇의 실수로 인간이 죽어버리자 사

람들속에 내제 해있던 로봇에 대한 불안이 증폭그리고 그대상은 10만마력의 슈퍼로봇인 아톰에게 집중됩니다.

자신을 증오하는 인간과 현실속에 자신에 신념마저 흔들리게 됩니다.2기에서는 아톰의

내면적인 혼란도 볼만합니다.

그리고 2기의 또하나에 주인공 청기사.로봇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요한 인물
위기에 빠진 로봇을 구해주는 인물로 로봇을 괴롭히는 인간을 극단적으로 증오하는
케릭터입니다.그래서 극중내내 아톰과 협동하기도하고 갈등을 일으킵니다.
결국 로봇제국을 선포하고 인간과의 전쟁을 합니다.마치 매트릭스의 배경과 유사

1기의 내용이 아톰의 탄생과 활약이였다면 2기부터는 공기가 좀 무거워집니다.

우라사와 나오키아가 한창 연재했던 만화의 주인공 플루토.리메이크판에서도 멋지게 탄생했습니다.

만화플루토의 주 핵심내용인 세계최강의 로봇편이 있으니 한번쯤 보시는게 만화플루토를 볼때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작화력이 폭팔하던 파트였기도 합니다.

그 작은체구로 수많은 난관을 헤쳐나온 아톰

아톰의 라이벌인 아틀라스도 리메이크판에서는 무려 용자왕으로 멋지게 탄생

정의의 황금망치라도 쓸 기세

플루토가 멋지게 나와한컷

뚜껑열린 아톰

이장면이 1기의 분위기였습니다.보기만해도 즐거운 아톰의 쾌활한 표정

2기의 주된내용은 바로 로봇과 인간의 갈등 그리고 화해입니다.
그 중심에 서있는 인물인 청기사.그리고..

그리고 그 뒤에는 아톰을 가장이상적인 존재로서 인간의 마음,로봇의 육체를 지닌 인류의 왕으로 만들려는 텐마박사가 있습니다.

2기의 최대의 적은 사회를 위협하는 로봇이 아닌 바로 사람.그 중심의 4인물
이들은 각각 사람이 로봇에게 가지고있는 불안을 대변해주기도합니다. 정말 매력적인 설정들.

텐마박사가 아톰에게 시련을 주기위해 만든 자신의 클론로봇인 쉐도우. 하지만 그 텐마박사마저 자신의 클론이 텐마를 

뛰어넘을지는 상상도 못합니다..이 또한 로봇사회에 나타 날 불안의 경우중하나

격렬하게 인공지능로봇을 반대하는 시민들.

인간과 로봇사이에 꼽사리껴 마루타당하는 우리의 아톰

로봇의 자유와 지배를 바라는 청기사

인간이 자신을 증오해도 끝까지 공존을 지킬려고하지만 갈등에 기로에선 아톰

아톰이 선택할 미래는?

[psydriver]

아틀라스의 불운은 본의 아니게 작품 내에서 한 3번 정도 등장해서 다 박살(...)나는 역활이었는데,
그 중에 마지막이었던 3번째는 아톰도 박살나든 말든 신경을 안쓰는 지경에 되었죠.
...하긴 2번째는 확실히 부활이었지만, 3번째는 제대로 대화조차 안나누는 배경 취급이었으니.

[마스크대위]

ㅇㅈ 차라리 인상깊게 퇴장했으면 더 좋았을 아틀라스...

[파랑사야카]

저만 이생각한게 아니었네요. 아틀라스...

[파랑사야카]

아틀라스가 꽤 애잔하게 리타이어했는데, 청기사편이었나? 막판에 (스포) 해서 읭?했던 기억이..+ 결말이나 메시지가 좋았습니다.

[마스크대위]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않게 잘풀어가다가 후반부에 조금 어물쩡넘어가는 느낌으로 전개된 아쉬움빼곤
이정도면 원작에대한 헌사는 충분이 한 작품이라 생각.

[루리웹-2121185533]

여러 모로 록맨 시리즈가 생각나는 작품이었죠. 하긴 이나후네 케이지와 팀들이 아톰을 게임으로 만들려고 했다가 무산되면서 대신 만든 작품이 록맨이라서 그런가?

[마스크대위]

그렇죠. 애초에 오리지널 록맨시리즈 보스들은 설정상 1편 때 와일리박사가 납치세뇌를 한거긴 하지만 인간에게 반기를 든 로봇들이였으니까요.

[정체불명의사도]

원작은 너무 꿈도 희망도 없이 결말나버리는데(특히 청기사편..)

그렇다고 너무 아동용으로 각색을 해버려서 재미가 없어진 2003년판..

[루리웹-4192967105]

스토리,메세지,캐릭터성 거의 흠잡을 수 없는, 아니, 역대 아톰 애니중에서 베스트라고 단언할 수 있는 작품이죠.
이야기 전개와 분위기는 가장 밝지만, '기계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가장 깊게 그린 작품이며, 캐릭터의 성격과 드라마도 한몪했었죠.

특히 03년 아톰은 인간과 기계 사이에 갈등하는 성격보다, '모두가 공존'한다는 목적의식이 매우 뚜렷한, 영웅적인 성격이 가장 강했습니다.

[체이테성의 아기까마귀]

개인적으로는 숨은 명작이라 봅니다. 1기 오프닝인 TRUE BLUE도 명곡이었죠.

"what is the reason of my birth, reason of my life question of man. what he is, what he want"

[히-레기]

그림체가 셀+디지털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