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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원펀맨] 사이타마의 고민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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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34794 | 댓글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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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사이타마가 추구하는 히어로의 모습과 '사투의 희열'이 부족하다는 말은 모순이 있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모름지기 영웅이란 인명을 구조하고 지키는 것이 최우선인데 자신의 목숨이 내몰리지 않아 아쉽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이제서야 조금 이해가 되네요. 사이타마가 찾던 희열이란, 그 의지를 다잡아줄 자극이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멋진 글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16.01.0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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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는 사이타마 덕분에 인간미를 찾아갔지만, 이제보니 사이타마도 마찬가지네요. 그러고보니 원펀맨 원작 작가이신 ONE 작가님의 또 다른 작품인 '모브사이코 100'은 자주 보이는 주제가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과 그것에 관한 좋은면과 나쁜면" 인데 원펀맨에서도 그런 점이 꽤 있다 생각합니다.
16.01.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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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는 완성형 주인공의 표본같은 캐릭터죠. 사이타마를 보면 완벽의 뒤에 숨어있는 허무가 아주 잘 느껴지거든요. 이런 면에서 요즘 한창 양산되고 있는, 완벽을 허세용으로만 달고 다니는 먼치킨들과 격이 다른거죠. 완벽에는 고뇌나 허무가 뒤따르지 않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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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가진 인간이 가장 먼저 유혹에 빠지는게 있지요. '지배' '정복' 힘을 가진다고 해도 창조하는 능력이 없으면 그냥 인두껍만 쓴 괴물이나 다를바 없으니까, 이왕 규격외의 힘도 있겠다 싶으면, 자신이 앞으로 성취해야 할것들을 타인들을 이용해 쉽게 가질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위의 것들을 이용하게 된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전개를 봐야겠지만, 규격외의 힘을 가졌다고 해도 그 이전의 생활습관이 자신에게 가장 편하니까 그것에 충실하게 살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것을 지키고 나설 상황이 있으면 반드시 나서되, 타인에게서 얻을것은 가급적 최소한만 얻는것이 현 사이타마의 생활패턴인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최강자로서의 나름의 여유와 미덕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굳이 현실로 따지자면, 잉그리드 캄프라드나 카를로스 슬림이 그 막대한 부를 가지고도 사는방식은 소시민스럽다라는것 정도일까나요. (단, 이 둘의 부의 축적방법차이는 뭐....)
16.01.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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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따져보면 가끔 문제있다고 느껴질 인성부분은 충분히 그럴만한 환경이였다 라고 볼수있지요. 찌질하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신지와 비슷하네요. 들춰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다분하다 라고 정의 내릴 수 있는 한편으로 안쓰러운 캐릭터.
16.01.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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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따져보면 가끔 문제있다고 느껴질 인성부분은 충분히 그럴만한 환경이였다 라고 볼수있지요. 찌질하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신지와 비슷하네요. 들춰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다분하다 라고 정의 내릴 수 있는 한편으로 안쓰러운 캐릭터.
16.01.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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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벌래[노래] 같은 캐릭터 입니다. | 16.01.02 0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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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잘된글은 ㅊㅊ
16.01.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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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6.01.02 0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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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루 사이타마 나이가 29세가아니구 26? 25? 일거에요
16.01.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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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입니다. | 16.01.01 2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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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이군요. 수정하겠습니다. | 16.01.01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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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마키 28, 사이타마 25, 후부키 23, 제노스 19
16.01.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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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습니다.^^ | 16.01.02 0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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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는 사이타마 덕분에 인간미를 찾아갔지만, 이제보니 사이타마도 마찬가지네요. 그러고보니 원펀맨 원작 작가이신 ONE 작가님의 또 다른 작품인 '모브사이코 100'은 자주 보이는 주제가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과 그것에 관한 좋은면과 나쁜면" 인데 원펀맨에서도 그런 점이 꽤 있다 생각합니다.
16.01.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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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라는게 일방적일 수 가 없죠. 그부분을 원작자가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 16.01.02 0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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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가진 인간이 가장 먼저 유혹에 빠지는게 있지요. '지배' '정복' 힘을 가진다고 해도 창조하는 능력이 없으면 그냥 인두껍만 쓴 괴물이나 다를바 없으니까, 이왕 규격외의 힘도 있겠다 싶으면, 자신이 앞으로 성취해야 할것들을 타인들을 이용해 쉽게 가질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위의 것들을 이용하게 된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전개를 봐야겠지만, 규격외의 힘을 가졌다고 해도 그 이전의 생활습관이 자신에게 가장 편하니까 그것에 충실하게 살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것을 지키고 나설 상황이 있으면 반드시 나서되, 타인에게서 얻을것은 가급적 최소한만 얻는것이 현 사이타마의 생활패턴인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최강자로서의 나름의 여유와 미덕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굳이 현실로 따지자면, 잉그리드 캄프라드나 카를로스 슬림이 그 막대한 부를 가지고도 사는방식은 소시민스럽다라는것 정도일까나요. (단, 이 둘의 부의 축적방법차이는 뭐....)
16.01.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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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노스가 같이 살려고 가져온 돈을 쓰지 않은것 같다라는게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16.01.02 0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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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사이타마가 추구하는 히어로의 모습과 '사투의 희열'이 부족하다는 말은 모순이 있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모름지기 영웅이란 인명을 구조하고 지키는 것이 최우선인데 자신의 목숨이 내몰리지 않아 아쉽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이제서야 조금 이해가 되네요. 사이타마가 찾던 희열이란, 그 의지를 다잡아줄 자극이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멋진 글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16.01.0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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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를 다잡아줄 자극" 정말 멋진 표현 입니다. 정말 작품내에 표현은 안하지만 제작진이 표현 하고 싶었던 '모습에' 가까운 문장 같습니다. | 16.01.02 0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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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인 퇴치가 너무 쉬워져 더이상 아무 보람도 느낌도 없는 이유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찬사도 필요 없다는 사이타마가 바란 단 하나의 보상이었을지도 모르죠. 그게 바로 의지를 다잡아줄 자극인 것 이겠죠.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16.01.02 0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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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는 완성형 주인공의 표본같은 캐릭터죠. 사이타마를 보면 완벽의 뒤에 숨어있는 허무가 아주 잘 느껴지거든요. 이런 면에서 요즘 한창 양산되고 있는, 완벽을 허세용으로만 달고 다니는 먼치킨들과 격이 다른거죠. 완벽에는 고뇌나 허무가 뒤따르지 않으면 안돼요.
16.01.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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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멘노모노도 뒤에 허무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16.01.02 0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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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베댓이 없네요.
16.01.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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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생겼습니다. | 16.01.02 04:2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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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6.01.02 0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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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친..... 너무 엄청나게 멋진 글을 봐버렸어.... 망했다. 이걸로 난 또 대책없이 눈만 높아져 버렸군....
16.01.0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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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글 많습니다^^ 칭찬 감사해요. | 16.01.02 0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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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극도로 무미건조함 만을 보여주던 사이타마가 제노스를 기점으로 점점 인간적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사이타마도 그런 면에서 완성형 주인공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일단 추천 꽂고 갑니다
16.01.0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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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육체는 완전체입니다. 뭔가를 잃었지만. 추천 잘 받았습니다. | 16.01.02 04: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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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제목이 원펀맨이니만큼 사이타마가 끝까지 고전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 인간적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흥미롭네요
16.01.0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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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힘이 완성된 주인공들이 정신적으로 발전해 가는 묘미를 보여주는게 또 클리셰의 재미입니다. | 16.01.02 0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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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잘 읽었습니당. 추천이 하나인게 아쉽네여.
16.01.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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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작품이 좋은거죠. | 16.01.02 2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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