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uCEl
한참 때늦은 죠죠 정주행 완료. 사실 죠죠에는 관심이나 흥미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 취향과는
안 맞는 장르거든요. 그런데 친구 중 하나가 열렬한 죠죠러라서 블루레이를 전권 다 사서 모았더군요
그리고 저한테 빌려주면서 꼭 봐라고 설득하였죠. 일부러 저에게 BD를 빌려주면서까지 설득하니 저도
어차피 한가한 거 시간이나 때울 겸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반쯤 멍한 생각으로 시청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밤샘까지 해가며 이틀만에 26화를 정주행 완료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푹 빠져들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귤을 까며 열심히 죠죠를 시청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별로였습니다. 근육질 마초남 죠나산이 멜빵 바지에 셜록 홈즈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도 이상하고 어색하며 웃겼습니다. 아니, 그 이전에 이런 근육질 마초남으로 가득한 그림체
자체가 적응이 되지 않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새 완전히 적응 후 자연스러워졌네요
스토리 부분도 처음에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한 귀족 가문 일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더니
갑자기 돌가면이라던가 흡혈귀라던가 등이 나왔죠. 그것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19세기풍 영국
호러 판타지 같은 분위기도 싫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 뜬금 없이 파문이라는 드래곤볼 같은
설정이 갑툭튀 하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1부 내내 마치 드래곤볼을 보는 듯 했습니다. 두 기사는
흡사 바람의 검심 쿄토편 같은 분위기였고요. 어쨌든 초월적인 강적인 디오를 어찌어찌 쓰러뜨리고
2부로 넘어가더니, 이번에는 그 초월적인 돌가면 흡혈귀가 '겨우' '고작' 식량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야라레메카 역할로 전락하더니, 그보다 훨씬 더 초월적인 기둥의 남자들이나 결국 '신'이 되어버린
카즈 등, 그야말로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릴 것만 같은 급전개 설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분명 처음에는 평화로운(?)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소박한(?) 호러 판타지
장르였던 것 같은데, 어느새 파문이라던가 신이라던가 안드로메다급으로 스케일이 커지더군요
돌가면의 흡혈귀 호러 판타지에서 신에 맞서는 파문 전사라는 미칠 듯한 안드로메다 스케일
설정의 급전개는 저를 당황시켰습니다. 1화와의 그 괴리감이란...그러나 다른 무엇보다도
그런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저 자신의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그만큼 스토리 전개의
흡입력이 뛰어난 거겠죠. 전혀 취향이 아닌 장르의 애니를 이틀만에 정주행 완료할 줄은...
취향이 아닌 만큼 열광할 수준은 아니지만, 정말 오랜만에 매우 재미있게 본 애니입니다
스토리 이야기는 이 쯤 하고, 이제 인상적인 캐릭터들에 대해 이야기하죠.
첫번째는 디오 브란도. 굉장히 매력적인 악역이죠. 이렇게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는
실로 오랜만입니다. 죠스타 가문을 풍비박산 내고 그 일족을 저주스러운 운명으로
몰아넣은 장본인. 모든 일의 원흉. 죠나산을 시작으로 죠스타 가문의 일족을 망친
주범이자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이죠. 특히 그 질긴 생명력은 흡혈귀의 이미지를
잘 살려내었다 생각합니다. 돌가면으로 흡혈귀가 되어, 최후에는 결국 죠나산의
몸을 강탈한 디오. 원작 만화는 보지 않았지만 설정이나 이후의 전개 등은 대충
알게 되었습니다. 3부에서 부활한다죠.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3부에서의 부활이
기대되네요. 그 외에도 디오는 다른 의미로 수많은 명대사(?)들을 쏟아내었죠
'너는 지금까지 먹은 빵의 개수를 기억하고 있나?'
'나는 인간을 그만두겠다!! 죠죠-!!!!'
'보디(body)...왔는가...'
'무다 무다 무다 무다!!' '빈약~빈약~!!'
참으로 멋진 명대사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에리나 펜들턴, 에리나 죠스타. 1부의 주인공 죠나산 죠스타의 아내이자
2부의 주인공 죠셉 죠스타의 할머니죠. 장르가 장르인 만큼 큰 비중이나
특별히 언급할 부분은 없지만, 이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바로
그녀의 죽음입니다. 에리나가 수명을 다한 후 임종 순간이 나오는데
에리나의 옆으로 보이는 죠나산과의 결혼 사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결혼 직후 디오의 손에 남편 죠나산을 잃고, 디오의 부하에 의하여
아들 죠지를 잃었으며, 손자 죠셉도 죠스타의 숙명으로 잃을 뻔 한
에리나. 결혼하자마자 신혼인데 남편을 잃은 것을 시작으로, 평생
그 저주 속에서 살았죠. 게다가 그 시작점인 디오는 소녀 시절에
첫키스를 빼앗긴 상대. 그야말로 디오로 인한 최대 피해자입니다
만능 해설자 스피드웨건. 1부에서는 신들린 해설을 보여주었지만 2부에서는
비중의 급감과 함께 그의 해설도 줄어들어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서 해설왕 스피치웨건의 명해설은 유쾌한 환기 역할이었는데 말이죠
런던의 뒷골목 건달이었던 그가 석유왕이 되어 재단을 설립한 건 의외였습니다
궁긍생물. 완전생물. '신'이 된 기둥의 남자 카즈. 사실 1부의 최종보스인 디오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한 나머지 카즈에 대한 건 그리 크게 인상적인 건 없습니다
2부의 최종보스이자 최강의 적임에도 디오 브란도의 포스를 넘을 수는 없었죠
그런 카즈가 인상적인 캐릭터인 이유는 오직 단 하나, 바로 저 장면 때문입니다
' 이윽고 카즈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
...설마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라는 말이 죠죠에서 나온 것일 줄은...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그냥 멍한 건가?
어쨌든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다니 무슨 감각인지 궁금하네요
' 내가 마지막으로 보이는 것은 대대로 계승한, 미래에 맡기는
체페리의 영혼이다!! 인간의 영혼이다!!!! '
1부의 주인공 죠나산 죠스타의 스승인 체페리 남작의 손자이자, 2부의 주인공
죠셉 죠스타의 친우인 시저 체페리. 처음에는 그저 카사노바 캐릭터일 뿐이라
여겼습니다. 필살기인 샤봉 런처도 비눗방울이라니 웃긴 기술이라 생각하였죠
하지만, 그러나 그의 최후의 순간을 보면서 그 생각은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죽음의 목전에 나온 그의 마지막 외침은 죠죠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였습니다
죠나산을 위해 죽은 조부. 그리고 죠나산의 손자인 죠셉을 위해 죽은 그 손자
그의 말대로, 체페리는 죠스타에 미래를 맡기면서 그들을 위해 죽었습니다
' 시저어어어어-!!!!!!!!!!!! '
시저의 죽음을 전송하 듯, 클래식 가곡이 흘러나오면서 그의 이름을 울부짖는 죠셉 죠스타
죠죠의 절규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진짜 눈물을 흘린 건 아니고요(...)
클래식 가곡을 배경으로 울부짖는 그의 절규는, 분노와 슬픔을 잘 드러내는 명장면이었죠
여담으로 죠셉의 성우가 성우인지라, 그를 보면서 계속 사카타씨가 떠오르더군요. 캐릭터
성격도 비슷하니 더욱 더 그랬습니다. 특히 최종화 후일담에서 등장한 늙은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긴파치 선생님께서 할아버지가 되시면 딱 저런 식일 듯한, 그런 모습이었네요
' 죠죠는 외쳤다, 시저의 이름을. 리사리사는 흘렸다, 슬픔의 눈물을. '
마치 시저의 죽음을 승화시키 듯,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십자가의 형태입니다
그리고 시저를 덮은 벽 또한 십자가 모양이죠. 십자가의 형상을 통하여 그의 죽음을
숭고한 것으로, 그 긍지를 명예로 승화시킵니다. 명예와 긍지, 그의 숭고한 죽음을
찬양하는 장엄한 클래식 가곡과 함께 십자가의 빛과 무덤이 시저를 기리는 명장면
자칫 밋밋할 수도 있었던 장면을, 클래식 가곡을 통해 장엄한 분위기로 만들었죠
제가 뽑는 죠죠 최고의 감동적인 명장면. 클래식 가곡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시저 체페리, 여기에 잠들다. '
' 루돌 폰 슈트로하임은 1943년 스탈린그라드 전선에서
긍지 높은 독일 군인으로서 명예로운 전사를 이룬다. '
마지막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악동(?) 루돌 폰 슈트로하임. 전형적인
동료가 되는 적 캐릭터죠. 디오와 함께 가장 매력적인 인물로, 개인적으로
죠죠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조국을 향한 충성이 곧 명예이자
자긍심으로 삼는 긍지 높은 군인. 소속이 소속이다보니 나치스 미화 문제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제 3 제국이라도 악인만 있었던 건 아니겠죠
전쟁이 죠죠와의 우정(?)을 막아 결국 재회할 수 없었던 건 씁쓸하지만요
최후에는 스탈린그라드 전선에서 전사한 슈트로하임. 눈이 내리는 황폐한
폐허에서 혼자 묵묵히 전장으로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에 마음이 짠하네요
비록 그 대상이 잘못되었지만, 조국에의 충성을 자긍심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명예로운, 긍지 높은 군인이었습니다. 역시 매력적인 악동이군요
' 세계 제일-!! '
모든 것이 끝난 후, 엔딩 이후에 보여주는 일명 100년 전의 보물 상자
그 정체는 저주 상자이겠지만요. 그래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기대되네요
3부는 1부와 2부의 파문과 돌가면, 흡혈귀 등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아쉽지만, 다름 아닌 그 디오의 부활이 있어 내년이 기다려지는군요
죠나산의 육체를 손에 넣은 디오 브란도가 돌가면의 흡혈귀로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4월을 기다립니다
끝으로 죠죠를 보면서 느낀 건 포즈가 참 기묘하다는 것입니다
저런 부끄러운(?) 이상한 포즈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취하는
모습이 매력적(?)이기도 하네요. 제목을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아니라 '죠죠의 기묘한 포즈'로 변경하더라도 어울릴 것 같군요
그딴 거 없고
' 우리 독일의 의학, 약학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
' 우리 독일의 과학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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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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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의 해설역은 스피드웨건도 아니고 스모키도 아닌.. 완전 해설 생물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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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주인공의 팬별명(...)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에 붙여진 별명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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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주인공의 팬별명(...)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에 붙여진 별명인 듯 합니다 | 13.11.23 2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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