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AQ1D5
※[12등급의 스압이 감지되겠습니다.]※
지루하고 지루한 연휴가 끝나고 힘세고 강한 평일이 찾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라나드AS, 세 얼간이에 이어 볼 때마다 반드시 울고 마는 작품 best3들어간
늑대아이 유키와 아메.
마지막 리뷰인 파트 3 들어갑니다.
이번엔 이 작품의 마지막 사랑이자 핵심주제인 자식에 대한 사랑과 더불어
유키와 아메의 성장과정에 대한 언급을 좀 해보자 합니다.
남편을 잃고 시작된 하나홀로 육아일기
얼마나 스펙타클한지 함 구경해봅시다.
위헙해!!
소설에선 이 사건 이후로 식탁보를 치웠다고 합니다.
위헙해!!(2)
이 사건 이후로 서랍이 안열리게 잠구고
이때 다리미가 떨어져 아메한테 닿을뻔한걸 생각하면 끔찍하다며
다리미질 등의 가사는 아메랑 떨어져 있는 곳에서 하기 시작했다고
소설에선 언급됩니다.
"당했다........."
한 마리 비글이 휩쓸고 간 풍경.
집안에서만 문제가 되면 맘이나 편하죠.
밤마다 들리는 아메 울음소리때문에 빡친 옆집 아저씨.
늑대울음소리때문에 애완동물 키울거면 꺼지라는 집주인.
수북히 쌓인 우편물
아이들 정체성이 드러날까봐 병원, 보건소는 근처도 보내지 않아서
아동학대로 공무원에게 오해받기까지.
나날이 초췌해가는 어머니의 모습.
여기서 하나는 시골로 이사를 결정합니다.
모두가 늑대를 악당취급하는 동화속에 감정이입이 되는 아메.
수국이 피었습니다. 초여름입니다.
아이들에게 늑대의 삶도 함께 가르치려는 하나.
"엄마, 왜 늑대는 맨날 나쁜놈이야?"
"나쁜놈이라니, 그림책?"
"모두한테 미움받고 마지막에는 죽어버려.
그럴바엔 나 늑대 싫어"
"그러게. 그래도 엄마는 늑대가 좋아.
모두가 늑대를 싫어해도 엄마만은 늑대편이니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던 어느날 젊은엄마들의 이야기를 주워듣다가
보육원의 존재를 알게 된 유키
가고싶다고 온갖 생떼를 쓰기 시작합니다.
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
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
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
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
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가고시퍼!!
단비가 빙의됬나봅니다.
^^;;.............
이 장면 진짜 미쳐 귀욤사 할 뻔했습니다.
보통 애니메이션에선 어린아이 목소리도 대부분 어른 성우가 맡게 되는데요
이 작품같은 경우에는 어린아이를 그대로 쓰다보니
미친듯이 웃는 소리며 삐져 훌쩍이는 목소리까지....
작품 내 표현력이 장난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참 고맙긴 한테 어린 나이에 일시키는 게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애기들 삐지면 다 저러나요?
그런 것 같습니다.
결국 유키가 생각해낸 묘안.
"어이쿠 하나쨩, 개 기르기 시작했어?"
이웃 사람들 앞에서 늑대로 변★신
심장이 벌렁벌렁한 엄마
이 요망한것 윙크하는 것 보소?
그날 밤 유키는 엄마한테 있는 힘껏 궁디팡팡을 맞았다고 합니다.
...는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브금이랑 영상의 매치랑 연출력때문에
아플 정도로 소름 돋았습니다.
언덕을 질주하며 오르내리는 음색부터
마지막의 눈가루 흩날리는 피아노소리까지.... 억
전 타이틀 ost인 어머니의 노래보다 여기서의 bgm이 단연 최고라고 봅니다.
한가하신 분 계시면 영상과 음악의 매치성을 음미하며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브금은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엄마미소.jpg
새하얀 눈밭에 누워 새파란 하늘을 아이 둘과 함께 바라보는 어머니의 기분.
어떨까요?
그러나 하나에겐 이 날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웠던 날로 기록되었죠.
집에 가는 길. 본능적으로 새 사냥을 하다가
발이 미끄러져 강에 떠내려가는 아메.
물에서 꺼내긴 했지만 결국 아메는........
결국 그렇게........
엄마한테 새 처음 잡았다고 자랑합니다.
아니 이놈이
자식에게 저런 일 생기면 억장이 무너진다고들 하는데
전 아직 아버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옵니다.
드디어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는 유키.
"아빠, 다녀올께요!!"
두 손 드는것도 모잘라서 기립거수.
초딩먹방
비켜! 이 구역의 질풍은 나야!!
엄마 닮아서 그런지 학교에선 이미 스타
.....라고 생각은 했는데....
"끼야아아아ㅏ아ㅏ아아아아ㅏㅏㅏㅎ앍"
"??"
이거시 나의 보물이여!
"끼야아아아ㅏ아ㅏ아아아아ㅏㅏㅏㅎ앍"(2)
"???????????????"
이 일 이후로 극도로 수치심을 느낀 유키는 여자(인간)으로서의 삶을 살기로 깊이 다짐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전학생 소헤이군이 등장합니다.
"너네 집 혹시 개 키우냐?"
"...............안키우는데?"
"이상하다. 짐승냄새 나는것 같아서 분명 그럴 것 같았는데"
"..............."
지워지지 않는 냄새.
유게이가 접근해올 때의 여성의 반응.jpg
유게이가 접근해올 때의 여성의 반응 2.jpg
엄마에게 배운 늑대로 변하지 않는 주문을 외워보지만
도대체가 진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결국
드디어 일이 터집니다........
"머리에서 얼마나 피가 흐른 줄 아세요?
설마 고개 숙인다고 끝날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귀가 안들렸으면 어쩔 셈이었어요?
애들 잘못은 부모 책임이잖아요.
빚을 내서라도 집 팔아서라도 보상할 겁니까?"
"늑대.
늑대가 한거야."
퇴학당하고 집에서 쫓겨날 것 같아 두려워 울음을 터뜨리는 유키
지금 엄마가 해줄 수 있는건
그저 괜찮다고 안아줄 수 있는 것 뿐.
그리고 다음날.
유키의 울프펀치에 뿅갔는지
등교거부하는 유키네 집에 매일 찾아와 셔틀을 해주는 소헤이군.
"흐, 흥!"
그렇게 매일같이 유키를 셔틀 챙겨주는 소헤이군을 불러
그때 늑대가 했다는 발언에 대해 묻습니다.
순간 늑대가 보였다는 대답과 함께 늑대는 싫어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엄마는 한숨 놓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결국 사건은 어떻게든 수그러듭니다.
그러던 어느날 태풍에 둘만 갖혀 교실에 남은 상황.
복잡한 가정사에도 방황하지 않고 솔직한 삶을 살려는 소헤이군을 보고
유키도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갈망합니다.
미안, 그때 너 귓방맹이 날린거 나였어.....
"....................."
"알고 있었어. 처음부터.
유키의 비밀 아무한테도 말 안했어.
아무한테도 말 안할꺼야.
그러니까
더이상 울지마."
프로포즈 맞죠? 한 10년후에 결혼하겠네요.
"눈물 아니거든. 빗방울이거든?
.........
고마워...."
이렇게 유키의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그럼 아메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근처 동물보호센터에 늑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는 아메를 데려다 늑대로 자라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동물원에서 태어나고 자란지라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그에게 직접 늑대의 삶을 배울 순 없었지만
산에서의 배움을 원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됩니다.
아메도 학교에 가기 시작했지만 소심한 성격탓에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에 학교보다 산에 가는 날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맨날 학교 대신 산으로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는 아메.
답례를 하려고 선생님을 데려오라는 하나의 말에
"선생님은 인간이랑 만나지 않아. 맷돼지나 곰처럼 산에서 내려오지 않아"
".......!!?!?"
그렇습니다. 아메가 말하는 선생님이란
이 산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붉은여우였습니다.
그와중에 선물을 바치는 하나ㅋㅋㅋㅋ.
오른쪽게 뭔가 했더니 소설에서 유부라고 설명되있습니다.
그렇게 아메는 점점 늑대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산에서 배운 지식을 신나게 자랑하는 아메가 이쁘기만 한 엄마.
이쯤에서 남매간의 갈등이 본격화됩니다.
"헛소리 말고 낼 당장 학교나 나와! 우린 인간이야!!"
"웃기지마, 우린 늑대야!!"
친누나를 자빠뜨리고 역관광하는 남동생.avi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남매싸움으로 난장판이 된 집을 정리하며 하나가 아빠에게 묻습니다.
"유키도 아메도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고 있어.
바라던 건데 왜 이리 불안한걸까
자기야, 왜그럴까?"
애시당초 두 아이에게 인간과 늑대 두 삶을 모두 선택할 수 있도록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된 건데 막상 때가 되니 불안해지는 하나.
그녀는 착잡하기만 합니다.
큰 태풍이 다가오는 날
아메는 맨몸으로 폭풍속을 싸돌아다니다 엄마에게 혼납니다.
아메는 붉은여우 선생님이 다리를 다쳐 곧 죽기 때문에
그의 일을 앞으로 자기가 맡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메, 이제 산에는 가지 말아줘.
제발 엄마가 이렇게 부탁할께..."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엄마는 아메가 늑대의 삶을 사는것을 슬퍼합니다.
이쯤되면 아메도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국 아메는 산으로 향합니다.
학교로 향하는 왼쪽길과 산으로 향하는 오른쪽 길.
삶의 선택지를 상징하는듯한 이 갈림길 역시
훌륭한 연출장치로 보입니다.
그런 아메가 걱정되서 엄마는 산으로 따라갑니다.
부르고
불러도 보이지 않는 아메의 모습
찾았다 싶더니만
흥, 그걸 믿었음? 베어킥!
지칠대로 지친 엄마.
결국 발이 미끄러져 구르고 굴러
실신.
그런데 그와중에 겨우겨우 하나가 하는 말이......
"아메.....
어딘가에서...떨고있는거 아니니?
집에 못돌아가서 울고 잇는거 아니니?
내가.... 지켜.....줘야되는데..
내가....지켜..."
지금 본인의 목숨이 왔다갔다 할 상황에서도
엄마는 아들걱정만 합니다.
여기서 급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흐려져가는 의식속에서 하나는 꿈을 꿉니다.
아들인줄 알았더니 남편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말을 잇지 못하는 하나.
"보고싶었어"
"지금까지 고생 많이 시켰지. 미안해."
"아니야"
"여태 너를 지켜보고 있었어"
"응 알고있었어"
"아이들을 훌륭하게 잘 키웠어"
"전혀, 실패만 잔뜩"
혼자서 아이 둘을 키워온 위대한 어머니가 가련한 여인으로 돌변하는 이 장면.
오랜만에 남편을 만나니까 목소리부터 확 변합니다.
특히 "알고있었어" 여긴 진짜....어흑 ㅜㅜ
그리고 아메를 다시 찾기 시작하는 엄마.
"이제 괜찮아.
이제 어른이야.
자신의 세상을 찾은거야."
그리고 쓰러진 엄마를 발견하고 아메는 근처 주차장에 눕혀놓고 다시 사라지려는 찰나
"!!....... 아메!
....가버리는거야...?"
"..............."
"아직...난 너한테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
"아직 아무것도...
그런데도......"
두 아이를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낳아
남들 눈을 피해 시골로 이사와서
혼자 다 쓰러져가는 집을 살리고
땡볕 아래 살 다 태우면서 죽을 힘으로 밭을 갈아 자식 먹여살리고
외로울 땐 아들 편이 되어주고
아들 위해 고딩알바보다 보수 적은 직장에 들어가 아들에게 자연을 가르쳐주고
산에서 아들이 다칠까봐 걱정해주고
그래도 고집피우는 아들을 찾으러 목숨걸고 산에서 헤멘
이 어머니는
아들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냥 울었습니다.
네.
눈물을 흘린게 아니랴 걍 작정하고 울었습니다.
그런 어미마음을 또 아는지 모르는지
결국 다시 산으로 뛰어드는 못난 아들내미.
여러분 결혼하면 딸 낳으세요.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가슴으론 아직 떨어지고 싶지 않은 엄마의 손은
결국 닿지 않습니다.
그렇게 슬퍼하는 엄마를 위해
마지막 작별의 인사말을 건내는 아들.
그리고 어머니는 아들을 떠나보냅니다.
꽃처럼 환히 웃으면서요.
"건강히..."
"착실하게 살아라!!!"
목숨보다 아끼던 아들을
떠나보내는 가슴 찢어지는 엄마는
그렇게 아들을 미소와 함께
떠나보냅니다.
"부디 건강하게..."
어머니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완전히 얼굴을 내민 태양.
그날의 햇살은 어제의 비구름이 언제 왔었냐는마냥
나무도
구름도
하늘도
선명하게 씻어내었다고 합니다.
시간은 흘러
유키는 중학교에 들어가 기숙사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남편과 둘만 남아 살게 된 하나.
엄마는 행복합니다.
네. 마지막이랍시고 스압이 이전 편들에 비해 훨씬 많았던 점 사과드립니다.
스샷 하나하나 빠뜨리는게 아쉬웠던 나머지
양이 미친듯이 늘어나버렸습니다.... ㅜㅜ
여기까지 마우스 휠 열심히 내려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작품을 몇번 보다가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멘탈이 약한가봅니다;;
여튼 클라나드, 세얼간이에 이어
저에게 인생이 되어준 신의 작품인
늑대아이 유키와 아메였습니다.
호소다 감독의 다음 작품은 어떤 작품이 될까요?
다음 작품을 보고 일본으로 날아가 그에게 청혼할 것 같아서 약간 걱정됩니다.
이상.
[미야코]였습니다.
p.s.1 아들내미 키워봤자 다 헛수고입니다. 딸 낳으세요.
p.s.2 소설판도 강력 추천드립니다. 근데 번역판이 있을랑가 모르겠네요.
[늑대아이]사랑과 사랑, 그리고 사랑으로 만들어진 애니 - 1 보러가기
[늑대아이]사랑과 사랑, 그리고 사랑으로 만들어진 애니 - 2 보러가기
(IP보기클릭).***.***
키잡하라고 딸 낳으라는게 아닙니다요 ㅜㅜ
(IP보기클릭).***.***
뒤늦게 검색해서 읽어보고 리플 답니다. 더빙판 포함해서 극장에서 12번 봤습....;; 중간에 말씀하신 그 사고장면은... 자식이 만약 세상에 없다라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는데 그 순간 숨이 턱 막히면서.. 세상에서 내가 살아갈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하나도 비슷한 생각이었겠죠. 아메가 산으로 떠날 때의 장면에서의 마음은 제가 보기에는 좀 다른 생각입니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기에. '아냐 엄마가 나에게 해 준 게 왜 없겠어? 그러기에 내가 이렇게 멋진 한 마리의 늑대로 성장했잖아' 하면서 늑대의 포효 소리를 들려준 거라 생각됩니다. 하나도 아메가 떠나는 것에 대해서 슬퍼하다가 그 장면을 보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는 것도 그런 의미를 표현하는 거라 느꼈습니다.
(IP보기클릭).***.***
응? 자깐 서에서 뵐수있을까요?
(IP보기클릭).***.***
아버지가 딸 시집갈때 괸히 우는게 아니군요. 이런 마음으로 딸을 키우니 ㅜㅜ
(IP보기클릭).***.***
키잡하라고 딸 낳으라는게 아닙니다요 ㅜㅜ | 13.09.24 01:00 | |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아버지가 딸 시집갈때 괸히 우는게 아니군요. 이런 마음으로 딸을 키우니 ㅜㅜ | 13.09.24 01:12 | |
(IP보기클릭).***.***
프린세스 메이커? | 13.09.24 02:45 | |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응? 자깐 서에서 뵐수있을까요? | 13.09.24 13:14 |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뒤늦게 검색해서 읽어보고 리플 답니다. 더빙판 포함해서 극장에서 12번 봤습....;; 중간에 말씀하신 그 사고장면은... 자식이 만약 세상에 없다라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는데 그 순간 숨이 턱 막히면서.. 세상에서 내가 살아갈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하나도 비슷한 생각이었겠죠. 아메가 산으로 떠날 때의 장면에서의 마음은 제가 보기에는 좀 다른 생각입니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기에. '아냐 엄마가 나에게 해 준 게 왜 없겠어? 그러기에 내가 이렇게 멋진 한 마리의 늑대로 성장했잖아' 하면서 늑대의 포효 소리를 들려준 거라 생각됩니다. 하나도 아메가 떠나는 것에 대해서 슬퍼하다가 그 장면을 보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는 것도 그런 의미를 표현하는 거라 느꼈습니다.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