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즈미야하루히의 우울+소실] 한 시대를 풍미한 츤데레녀

[유프]

2000년대에 들어서 일본 애니메이션계가 점점 침체되어가고 있을 즈음,

혜성처럼 등장하여 다시 한 번 시장 붐을 일으켰던 희대의 히로인.

스즈미야 하루히

막나가는 성격에 안하무인, 고집불통임에도 불구하고 교과서적인 츤데레를 몸소 실천하시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츤이 있으면 반드시 데레가 있어야 하는 법. 데레가 없는 츤츤거림은 그저 평범한 쌍X일 뿐. 

정작 원작소설에서는 드러나게 묘사되어있진 않은 그녀의 데레를, 애니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신비 탐험에서, 두 번이나 같은 팀이 되지 못해 표정관리가 안되는 중 

그냥 같이 돌자고 말하면 될걸 가지고..

쿈과 미쿠루의 밀착씬을 보고 기분이 확 다운되어 버렸고, 결국 이게 트리거가 되어 그날 밤 세계를 멸망시킬 뻔 했습니다... 응?

야구 시합이 끝나고 쿈의 "충분히 즐겼잖아?" 라는 말에 "네가 만족했다면 그걸로 됐어" 라며 물러나는 하루히.

평소에도 이렇게 말좀 잘 들어라.

대망의 키스씬.

꿈에서 만난 쿈의 " 사실 난 포니테일 모에다" 라는 말에 다음날 은근슬쩍 포니테일을 하고 오는 그녀. 

영화 촬영 도중 쿈과 다툰 후 위축된 모습. 하긴 이 때가 정말 쌍X의 절정부였죠. 

쿈과 싸우고 나서 쿈에게 좀 잘보이고 싶었는지 부실에서 몰래 혼자 포니테일을 해보는 도중 딱 걸리고 맙니다.

이 장면이 원작에서도 등장하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나도 같이 있어줄 테니까"

그런 말 할땐 미간에 힘좀 빼라..

미쿠루가 마시던 물병을 쿈에게 주려고 하자 냉큼 와서 뺏어갑니다.

옷이 커플룩인걸 발견하고 나니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하루히. 원작에는 없던 내용인데 애니는 이런 세세한걸 또 집어넣었습니다. 쿄애니의 집념이 느껴지네요..

미쿠루가 쿈에게 목도리를 둘러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자 바로 훼방을 놓는 하루히. 은근히 미쿠루를 연적으로 여기고 있을지도...?

자는 얼굴을 몰래 들여다보고 있다가(?) 남주가 깨어나니 당황하는 모습.

우산을 같이 쓰고 가자는 하루히. 츤데레의 정석!

비오는 날의 겨울 분위기를 잘 살린 오리지널 화였죠.

애니 1,2기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화입니다.

자면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 안절부절 못하는 하루히. 알단 머리부터 매만집니다.

소실 영상에서 나오는 유일한 하루히의 흐뭇한 모습..

하긴 최근 원작에서 쿈의 침실 습격 때도 화내기도 전에 옷부터 갈아입었죠.

이럴 때 보면 그냥 평범한 소녀입니다.

"딱..딱히 널 걱정하는게 아니라고"

보기드문 여주인공의 홍조표현. 나가토의 웃는 표정과 더불어 유니크

2006년은 말 그대로 스즈미야 하루히의 해였습니다.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인기몰이를 했었죠.

물론 원작이 당시 기준으로 아직 두 번밖에 나오지 않은 스니커 대상 수상작이라는 점에서 톡톡히 광고효과를 보았지만

그것보다도 쿄애니에서 워낙 영상을 잘 뽑아준게 스즈미야 하루히 붐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쿄애니 입장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자사 작품의 퀄리티에 대한 보증을 얻게 되었구요.

원작은 아직도 완결이 나지 않은 채 작가가 지지부진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야기가 계속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피넛츠송]

애니가 워낙 유명하다고 해서 애니는 안보고 소설로 보았는데 그때는 X년 이라는 말을 왜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쿈이 빨리 하루히의 마음을 읽고 고백하고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소실 이후로는 한번도 안 읽었네요. 그냥 얼른 결혼해라 이것들아.

[넹ㅅㅣㄷㅏ발ㅇㅣ]

아 진짜 이쁜데... 정말 예쁜데...

왜 지지할 수가 없는 걸까.

[배반자 칸]

그럴 만도 하죠.

저 위의 몇몇 모에한 모습 빼면

실체는 지상 최악의 민폐녀이니까

[오ㅌㅣㄷㅣ]

썅년이니 뭐니 하지만, 남한테 휘둘리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면모가 참 마음에 들어서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불관용에는불관용으로]

하루히는 츤데레보다 썅데레...

[DANG GU]

그당시 스즈미야 붐은 정말 최고였지요...ㅎㅎ

[yik]

포니테일 장면은 정말 귀여웠네요 ㅎ

[사유링]

전 츠루야가 가장 좋더라구요.

[loveed]

제발 3기좀 내줘라 좀.....

[JackPot!]

ㅆㄴ이지만 내 남자에겐 한 없이 잘 해주는 착한여자

[BeautifulGAY]

여러분 이게 3년만 더있으면 10년된 작품입니다

[쿈이좋아]

하... 스즈미야 팬카페 들어가서 덕질 하던게 엊그제 같은대.ㅜㅜ

[엘 엘프]

헉...

[boker1208]

앜 제발 년수 말하지마요~~~~

[月요일 소년]

3년뒤면 .....군 제대하고 복학했을때겠네..-ㅂ-;

[안스_Ahn'S]

Aㅏ.... 3년뒤엔 뭐하고 있을랑가

[물먹는하나]

하 엔드리스 에이트만 아니였어도....

[초누]

3,4화까지는 그래 이정도면됐겠지 했는데 그게 8화라니

[뫼可ram]

그걸 소설로보거나 나중에 한꺼번에본사람은 그렇다쳐도 본방으로 그것도 애니로만본사람은 멘붕 ... 진짜 제작진이 미쳐서 좋은작품 망쳤단 느낌이듬

[안스_Ahn'S]

저도 네 화 보고 포기했죠 ㅇㅇ

[마비던파와우]

하지만 미쿠루 갈군거랑 군생활 몇만번 회전시킨 땡깡은 용서할 수 없음

[쿈이좋아]

하도 애니화 안하다보니

팬들이 TS물을 만들죠.

쿄..쿈코!!!

[쿈]

얘 싫다

[안스_Ahn'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유링]

그렇지 미쿠루 갈군건 용서못한다.

[타키츠보 리코]

경악(전)은 재미있었는데 경악(후)는 스쿨럼블, 네기마, 내여귀급의 똥망엔딩이였죠
요새 작가들이 깔끔하게 완결안시키고 작품버리는게 트랜드인가;;

[아라라기 코요미]

나도 포니테일 모에인뎅

[SONICBOOM]

무려 7년전 작품인 데 요즘 나오는 애니라고 해도 믿을만큼의 퀄리티;

[페이트 라인갓]

그래도 워낙 매력적인 캐릭터라서 좋아했던 캐릭터입니다...한번씩 한대 줘패고 싶은 행동만 안한다면야

[레이우지_우츠호]

이걸로 입문했는데.. 벌써 10년 되가는 군요.

[fall flower]

스즈미야 하루히는 유키 때문에 보는건데....

[엉덩이로 하게해줘]

가만 생각해 보니 이 녀석이 얀데레화하면...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이잖아?

"넌 미쿠루가 아니라 나를 선택하는 선택지만 선택했으면 되는 거였어"
"쿈이 아니라 모니터 너머에서 애니메이션을 보고있는 너 말이야 너너너너너너너!!"

그리고 현실수정현실수정현실수정현실수정현실수정현실수정현실수정현실수정현실수정현실수정현실수정현실수정현실수정

[아타룽]

썅년짓을 질투로 필터링해서 보면 이렇게 귀여운 캐릭도 없습니다.

[20121027]

ㅆ년의 역사를 새로쓴 ㅆ년

[크쏘읏]

엔드리스 에이트에서 과감히 하차..

[배반자 칸]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왜 저 캐릭에게 호감이 생길 수가 있는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역시 난 민폐 취향은 절대 가질 수 없는 건가?

[킷]

동인지의 가치를 입증해준 ㅆ년. 동인지에서라도 까고 패야지.

[문화충격]

츤데레가 아니라 ㅁㅊㄴ아님?

[배반자 칸]

犬년이죠 그냥

[너의드릴로하늘을뚫어라!]

하앍 이게 쿄애니작품이었군요 ㄷㄷ

[지나가는 경찰서장]

애니에서 데레표현을 많이 넣어줬죠.
영화찍는 장면은 진짜 보면서 책 집어던질 뻔했음........"미쿠루는 내 장난감이야" 발언.....쿈이 빡친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죠.

[안스_Ahn'S]

코믹스 1-17권 사려고합니다만 이번에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