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애니라서 가능한 고품질 배경인건지, 아니면 정적인 배경 몇 장으로 때울 수 있어서 가능한건지 모르겠지만 오래만에 느끼는 수채화 느낌의 배경 그림이 너무 좋습니다.
(수채화를 그린게 아니라 컴퓨터로 그렸을거 같지만서도요.)
좀 뻔한 배경이라도 너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좋아요. 잎사귀를 몇 가지 색 처리한 위 에 선으로 대충 죽죽 그려넣어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런 부분이요.
아이우라하면 빠지지 않는 부분이 여자 허벅지의 양감 입니다. 사실 대놓고 노린듯한 구도라고 여겨지나, 지난 시즌 창의적 구도의 혁신인 비비드 레드 오퍼레이션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살집이 많아 접촉 사물과 운동에 따라 형태 변화가 드러나는 걸 잘 표현한거 같아요.
조금은 뜬금없는 3D인데, 색감 조정을 통해 위화감을 최대한 줄이려고 한거 같습니다. 동화 부분(인물과 버스)은 수채화풍이 아니다보니 채도를 낮게 잡아 전체적으로 어울리게 해서 어색하진 않습니다.
학교앞 문방구, 쇠창살, 나뭇가지 등 밑그림 선은 굵기가 조금은 제각각이라 재미있어요.
단색인 사물함을 대충 칠한듯한 방식으로 광원효과와 더불어 질감을 살렸습니다. 칸칸이 다르게 칠해야 나무의 질감과 무늬를 살리는 데 적합하겠지만 통짜로 퉁쳐도 알아서 질감을 상상하며 보정하죠.
그리고 서있는 상태, 움직이는 상태, 앉아있는 상태, 발돋움한 상태에 따라 허벅지 근육의 움직임이라던지 살의 움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키를 작게 설정하고, 상대적으로 하체가 굵어보이는 느낌을 주네요.
배경 위주로 찍다보니 2편 2장, 3편 1장밖에 없네요. 1편 위주로 찍게 됬네요.
배경 보는 맛으로 보게 될 거 같습니다. 쿄애니 등 고퀼리티 배경으로 세밀한 표현한 배경이라던지, 동화를 위해 고의적으로 생략한 단색 배경이 아니라 애매한 느낌이 끌린달까요.
스샷말고는 거의 따로 나오는 배경이 없는 편이지만... (5분애니라서)
간단히 배경 구경한다는 정도만으로 볼 가치가 충분한 애니라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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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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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색체가 끝내주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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