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야 요즘 스타일로 바뀌었다 쳐도,
작붕 상당히 심하네요. 복잡한 스타일도 아니고
엄청 심플한데 거기에 작붕까지 들어가니 눈에 확 띕니다.
오프닝 정도로만 준수하게 뽑아도 좋은데, 아쉽습니다.
이번에 바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사이토 등장이 시작됐는데
전편 빌런을 더 힘주고 그린 거 같이 사이토 편 작붕이 상당히 들어가더군요.
아룬도는 눈알 땡글땡글한 게 무슨 오카마처럼 만들어놨고
스토리 진행은 빠른 편인데 그래서 너무 뚝뚝 끊기는 느낌이고,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역전재판, 요리왕비룡, 리메이크 딱 그느낌이네요.
이런 게 요즘 스타일인지? 모르겠는데
채색은 엄청 밝고 스토리 진행 빠르고 프레임 적고
리멬마다 기대했던 것들이 깨져서 아쉬움이 크네요.
시대적인 거 감안하고 봐도 구판이 훨씬 나은 거 같습니다.
특히 나름대로 웅장한 브금을 깔긴 까는데 구판 아련한 현악기 타악기 브금이 너무 강렬해서
보면서 계속 구판 브금만 떠올랐습니다.
덤으로 사이토 역의 김환진 성우님의 연기력도 말이죠.
라프텔에서 유일하게 바람 리멬 보려고 결제 중인데, 이번 결제 끝나면 재결제 안 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메이크 해서 괜찮았던 건 근래 다이의 대모험밖에 없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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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에 비해 리메이크는 원작 스토리 그대로 따라가는 부분에 의의 둬서 봐야한다고 생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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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은 동양 악기로 웅장함과 비장함, 긴장감을 굉장히 잘 살렸는데 신작은 이게 차이가 상당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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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헌터리메급에 한참 못 미치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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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에 비해 리메이크는 원작 스토리 그대로 따라가는 부분에 의의 둬서 봐야한다고 생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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