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가면라이더] 소고와 아루토는 서로 정반대의 평가를 받고 있네요.

[물맨]

서로 2부 전개까지 비교하자면

전작 지오의 주인공 소고가 초반에는 생각도 없고 머릿속에 왕 밖에 없는 멍청이 소리 들었다가 2부가 끝난 시점에서는 대인배에 시원시원하고 멋진 주인공으로 평가받은 거에 비해

아루토는 초반에는 인류와 휴머기어를 지킨다는 마음가짐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다가 2부 끝에서는 휴머기어한테만 매달리는 것도 모자라 싸우는 것도 답답한 놈으로 평가받는 것 같더라구요.

[トウカ]

직업 5번 승부가 없었으면 조금은 달랐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준서죤]

지오의 주인공은 생각해 보면 그래도 우리한테는 익숙한
소년만화 주인공이고 가치관 많이 보던걸 보여주었다면
(점차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덤)

제로원의 주인공은 아주 납득할만한 가치관이기에는 무리가 있고
그렇다고 그럴 현실적으로 발전하는 모습도 적고...

[물맨]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알고보니 소고는 딱 소년만화의 주인공 노선을 적절하게 밟고 있었군요.

[KaiKy]

이게 소년만화 관점에서 보면 소고는 정석적인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아루토는 이미 초반부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여기서 성장하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몰라서 하향시키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시청자들이 보기엔 너무 답답하다는 거죠. 잘하다가 갑자기 아래로 내려가버리니까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모습이 더 맘에 들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