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왜 1년 전쟁 시대만 압도적으로 외전 건담들이 넘쳐날까요?

[꼬징꼬징]

지온이 지는 게 당연한 정도가 아니라

연방이 바줘서 정전협정으로 끝난 거 같네요.

[코드VTX]

어른의 사정이 큰 부분을 맡는 것 같군요....

[시현류]

제일 인기있으니까요

[I안개비I]

가장 인기가 있는것도 있지만

사실 우주세기 건담시리즈중에서 전세계를 다 뒤엎은 전쟁은 딱 두개밖에 안됩니다. 1년전쟁과 잔스칼전쟁. 나머지 전쟁은 사실 지구연방의 일부지역에서 일어난 동란정도 취급이죠. Z의 경우는 지구 연방 내부의 티탄즈와 에우고간의 내부투쟁이었고 ZZ와 역샤는 죽다 만 지온 잔당에 의한 테러행위, 코스모바빌로니아 전쟁과 목성전쟁은 연방 저 한구석 변방의 분쟁행위에 불과했죠.

[I안개비I]

그런 상황이다보니 애니에서 나오지 않은 외전을 만들려면 필연적으로 1년전쟁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년전쟁은 말그대로 전세계를 다 뒤엎은 전쟁이다보니 작중 나오지 않은 각종 지역의 분쟁설정을 만들어 끼워넣기가 참 용이하죠. 반대로 그 외 작품에선 작중 표현된 이외의 분쟁 행위가 거의 없다시피하다보니 새로운 설정, 전투를 끼워넣기가 굉장히 힘들죠. 결국 1년 전쟁을 가지고 이리 붙이고 저리 붙이고 하다보니 끝도없이 1년 전쟁이 확장되어 가는겁니다

[데스사이즈헤]

그나마 잔스칼 전쟁은 지구 연방이 전쟁 초반에 완전히 털리고 리가 밀리티어같은 레지스탕스 조직이 주축이 되어 싸우다가 앤젤하이로 결전때 간신히 영혼의 한타 병력 끌어모은거라서 두 세력이 제대로 총력전 벌인 건 1년 전쟁뿐이라고 봐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