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초 강력 스포) 마사무네의 리벤지는 히로인이 쌍으로 아주 그냥.....

[록제네오]

솔까말 본인 기준으로 그림체 때문에 초창기엔 매번 챙겨보고 그랬는데 이제와서는 히로인들이 개ㅆ년들이라 정나미가 떨어진 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왜냐고?

한명은 어릴 적 인성이 개쓰레기라 애 하나를 망쳐놨고 또 한명은 그 인성 쓰레기 땜에 망가져서 아무런 죄 없는 남자애 하나를 아주 박살내놨거든.

아래의 과거 행적이 그 근거이다.

아다가키 아키(메인 히로인인데 어릴 적 인성이 18임(랄까 지금도 그닥 차이가 없어보인다)): 요시노의 과거 행적과 더불어 아키의 과거 행적도 약간의 논란이 있다.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요시노에게 한 행동들. 가장 대표적으로 인간 로켓 실험을 들 수가 있는데, 초등학생 수준의 아이에게 이런 짓을 하는 건 말 그대로 그 아이에게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한 일이다. 그런 걸 서슴잖게 하는 데다가 요시노의 어머니가 만든 손수건을 걸레 같다고 모욕을 주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어린 아이인 것을 감안해도 정말 심보가 나쁘다.

그런 아키가 마사무네에게만 친절한 모습을 목격한 데다 자신은 안중에도 없다는 생각까지 겹쳐졌으니 망가질 만하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출처: 나무위키)

코이와이 요시노(서브 히로인이자 만악의 근원): 애초에 이 작품의 시작은 이 캐릭터에서 발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럴게 주인공인 마사무네는 어릴 적 뚱보였던 체격이었고 아다가키 아키와는 소꿉친구였는데 당시 어느날 갑자기 이런 자신의 모습을 아다가키 아키에게 철저하게 모욕당한 게 트라우마가 되어버렸고 그 뒤로 둘의 사이는 완벽하게 박살나버렸다. 이후 마사무네는 자신의 뚱보인 모습과 결별하고자 피나는 노력을 계속해왔고 이후 8년이란 세월이 흘러 어릴적과는 정반대인 이케맨(꽃미남)으로 거듭나게 된다.(이게 거의 환골탈태 수준인데 자세한 사항은 아래 사진을 참고 바람). 여기까지만이라면 요시노를 'ㅅㅂ년'이라고 하는 필자의 말이 이해가 안 갈건데 과거에 있었던 당시의 일에 대한 진실은 따로 있다.

사실 마카베 마사무네를 돼지 족발이라고 모욕 주며 차버린 것은 아다가키 아키가 아닌 요시노 본인이었다! 이 때의 아키는 사실 부모님이 이혼한 충격에 몸져 누워서 일어날 수 없던 상태였고, 아키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려던 마사무네는 언제나처럼 아이들에게 봉변을 당하던 와중에 마사무네를 질투한 요시노가 아키의 인형의 머리를 뒤집어 쓰고 아키의 행세를 하여 너 같은 것을 좋아할 리가 있겠냐, 이 돼지 족발이라며 모욕을 주게 된 것. 어째서 그랬냐는 질문에 요시노는 "이유는 간단해, 나는 네가 죽을 만큼 싫었어."라고 대답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과거의 이야기가 밝혀지는데, 요시노가 수두에 걸려 누워있던 때, 요시노는 아키와 함께 즐겁게 놀고 있는 마사무네의 모습을 보게 된다. 보자마자 단번에 아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때까지는 질투심은 있었지만 그래도 밉다는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나, 아키가 "이제 나는 혼자가 아니야, 마사무네가 있으니까"라는 한 마디에 지금까지 버텨왔던 멘탈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고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 하지만 그 뒤로 마사무네가 아예 나타나지 않게 되고, 아무리 찾아도 그의 행방을 알 수가 없자 자신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렀다고 후회한다.

그러다 학교에 마사무네가 나타난 것을 보자마자 알아차리고, 그를 뒤에서 돕기로 한다. 이유는 아키의 진심을 대면한다면 싫어질 리가 없으니까. 그리고 마사무네에게 아키님은 지금 가소와 데이트 중이다, 가소를 진짜 마사무네라고 믿은 채로, 자신은 친위대와 부모님에게 찍혀서 아무런 행동도 못하니 네가 가서 구해달라는 말을 해주며 좌절한다. 그리고 진실과 직면하게 된 마사무네가 바로 아키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 돼지 족발, 가! 『싫어해』에서 시작된 이 마음을, 끊어낼 수 있게 해줘……."라고 말하며 주저앉는다.

이러한 과거의 행적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캐릭터다. 심지어 싫어하는 사람(필자도 마찬가지)은 만악의 근원이라며 까버린다. 그러면서도 속죄랍시고 하는 행동이 마사무네의 계획을 뒤에서 도와준다는 것이니 마사무네 입장(솔직히 주인공 입장에선 이 막장년들 사이에 껴서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은 진짜 피해자다)에선 어처구니 없을 노릇. 실제로 이것을 지적하듯이 마사무네는 그런 게 속죄냐는 식으로 질문하기도 한다.

그에 반해 옹호론도 있는데, 그래도 요시노가 당한 일(이 부분은 필자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사실 틀린 건 아닌 게, 아키가 어렸을 때 요시노에게 했던 일을 보면 전적이 화려하다. 대표적으로 일기장에 몇 개의 이야기가 언급되는데, 그 중 하나는 폭죽을 몇개나 이용하면 사람이 달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실험이다. 폭죽에 사람을 묶어두고 한 꺼번에 점화를 한다는 건데, 이걸 초등학교 저학년생 수준의 아이를 실험대에 올렸다면 그 아이가 느꼈을 공포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외에도 이것에 비교하면 정도가 약하긴 하지만 요시노가 좋아하는 인형의 머리카락을 죄다 잘라버리거나, 요시노의 어머니가 만든 손수건을 걸레 같다고 모욕을 주기까지 했다. 심지어 요시노 曰 일기장에 아키님 이야기 뿐이네...라는 것을 볼때, 저것도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까지 당하고도 마사무네를 보기 전까지 멘탈을 유지하고 있었단 것 자체도 어린 아이 수준에서는 대단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출처: 나무위키)

결론적으로 어릴적 철없고 남에 대한 배려라는 걸 개나 줘버린 아다가키 아키의 막장 행보를 시작으로 코이와이 요시노는 가해자가 되버린 피해자란 입장으로 변모했다는 게 이 작품의 큰 줄기라고 할 수 있다.(마사무네 입장에서는 두 명을 죄다 싸잡아 쌍욕을 날려도 할 말이 없는 쓰레기들인 셈) 그나마 코이와이 요시노의 경우엔 참작의 여지는 있겠지만 아다가키 아키는 마사무네나 요시노에게 18X소리를 들어도 전혀 반박할 여지가 없다. 애초에 이 모든 일이 코이와이 요시노에서 시작된 일이라고는 하나 그 원인 제공을 한 건 다름 아닌 아다가키 아키였으니까. 인즉 이 캐릭터야 말로 만악의 근원의 근원 격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은 당당하다는 마냥 8년 동안 요시노를 부려먹고 있었으니 필자 입장에선 인성 쓰레기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지경.... 

고로 이 작품에서 진히로인은 저 위에 있는 노답들이 아닌,

마사무네에게 잘 생기고 못생기고는 결국 가죽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하며 마사무네의 첫 키스(!)를 받아간 후지노미야 네코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현재진행형)이다.

PS. 덤으로 아다가키 아키의 추종자로 등장하는 엑스트라 3명(발암들)은 레알 죽어라. 두번 죽어라.

PS. 그리고 마카베 마사무네의 변천사

(왼쪽에 얼빵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게 과거의 마사무네)

 

[치즈군]

폭죽 실험 진짜 한거임?? 그냥 말만 한거아닝ㅆ음?

[록제네오]

폭죽 무섭다고 한 시점에서 실제로 등에 매달기는 한 모양이니까요(그림 일기에서도 나왔고). 랄까 애초에 이게 아니여도 요시노 입장에선 본인 엄마가 준 손수건을 걸레라고 지껄인 시점에서 ㅆ년 맞음.

[건담광kys]

아마 요사노 에피도 나올것 같은데 거기서 다룰것 같네요

[건담광kys]

그리고 나무위키 정보는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아무때나 수정 가능한지라 신뢰도가 좀 떨어집니다

[록제네오]

나무위키는 그렇다 쳐도 이미 39화에서 요시노 본인 일기장에 그 내용이 있었으니까요. 적어도 인성이 쓰레기였다는 건 부정못할 삘.

[Granduke]

뚱땡인데 잘생겨져서돌아온다. 딱 시놉 첫 줄 보고 카레카노에 그 농구하는 애 생각나던데. 소재는 돌고 도는 건가.
애초에 왜저렇게 푸시를 받나 싶을 정도로 걍 발에 채이는 작품인데 애니화까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