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일본 창작물에 유독 영국혼혈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SaillingDay]

만화게시판 보다가

어떤분이

"일본작품은 참 영국혼혈이 많이나와" 라고 해서

아주 잠깐 생각해봣더니

스쿨럼블- 사와치카 에리

시원찮은 그녀의 육성방법- 그딴여자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

나는 친구가 적다- 하세가와 코다카 코바토, 카시와자키 세나, 스텔라 레드필드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시이나 마시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쿠죠 조타로

등등등

잠깐 생각해서 나온게 이정도인데

제가 기억 못하거나 안봣던 작품에서 나오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꽤 될거 같은데

단지 금발벽안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용도는 아닌거 같습니다만(그럴거면 차라리 동유럽이나 미국게열로 했으면 했지)

왤 까요. 

[루리웹-2343209440]

같은 섬나라에 군주제라서?

[해시신루]

그런 식으로 뭔가 심리적으로 통하는 면이 많은거같기도 하고...

[해시신루]

흠 영일동맹?(농담)

[노랑모이]

나라 전체적으로 영국을 모방하던 시기가 있어서 영국에 애착 같은게 있긴한거 같죠.
혼혈인데 대놓고 미인 설정 붙으면 영국보다는 프랑스 혼혈이 더 많은것도 같고요

[호노갓의미소]

혼혈까지는 아니라도 영국에서 살다가 온 사람도 많습니다.

[캐피탈리즘 호!]

일본쪽이 영국을 많이 좋아한거같아 보이던데요

[블랙번 스쿠아]

일본이 근대화 되었던 시기가 영국 패권주의라서 나름 향수나 환상이 있는 듯합니다.
일본인들이 쓴 책에서 그런 내용도 있고.

[GhostMK]

일본 근대화 시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게 영국이랑 독일일 겁니다. 당시에 유학생도 많이 보냈고...

[도움!]

옛날에는 대영제국이었으니까요. 지금의 천조국 위치에 영국이 있었죠.

[호크미사일]

같은 섬나라 동질

[호크미사일]

그런데 한창 싸울때는 귀축영미라고 깠지

[NunotabaShinobu]

일본 역사상 문물교류에서 영국이랑 뭔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

[아몬드젤리]

미국은 너무 흔한 것 같고 적당히 분위기 있는 선진국의 금발미남미녀 이미지 떠오르는 나라가 영국or프랑스라서?

[용고령주]

마시로는 혼혈이 아닐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