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캐붕 없는 캐릭

[SBR 레이서]

캐릭터는 인간의 창작물일 뿐이고 인간은 인간일 뿐이라

이야기를 쓰다보면 캐릭터성의 변화가 있기 마련이고, 작가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엇나가고

심하면 캐붕이란 게 나오기 마련이죠.

특히 장기 연재 만화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고, 애니메이션에서 이상하게 변하는 경우도 있죠.

이런 변화나 캐붕 없이 오랜 시간 그 캐릭터성을 유지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아마 '짱구' 아닐까 싶네요.

평소에 장난스럽고 엉뚱한데다 천방지축인데 극장판 등에서 가끔 나오는 진지한 모습을 보면

정말 5살이 맞는가 싶은 진지함을 보여주고, 어린애라서 보여주는 직설적인 명쾌함도 있죠.

비슷한 캐릭터인 루피도 요즘 캐붕이라는 얘기도 나오는 걸 생각하면

가볍디 가벼운 캐릭터임에도 짱구는 정말 잘 만들어진 캐릭터네요.

[강다무]

짱구에서 캐붕이라하면 유리?
는 엄마 하는 것 보고 그대로 배웠으니 자연스러운 변화라 해야하나..

[맙튀]

샤아는 짝퉁까지 캐붕이 없죠
그만두게 버나지군, 내가 차도 대접하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