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1권에서는 둘의 만남부터 시작해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2권은 서로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이후에 종이봉투 씨가 종이봉투를 쓴 이유와
둘의 관계에 대해서 좀 깊게 파고들어 보여주고 있네요
사실 과거에 두 사람은 이미 알고 있는 사이
하지만 얼굴을 가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과거의 이야기들
그런 것들을 짧지만 꾹꾹 눌러 담아 스피드있는 전개로 몰입감있게 다루는데
완결이라는게 좀 아쉽네요
순애물로서 좀 더 다룰수도 있는데 종이봉투로 얼굴을 가린다는 본 작품의 특징상
이미 과거가 밝혀지고 종이봉투를 벗은 남주의 캐릭터 덕분에
본작품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수 없어서인지 깔끔하게 2권으로 끝났습니다
2권의 짧은 분량이지만 덕분에 짧고 굵게 재밌게 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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