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진 모르겠습니다. 만화 자체보다는 만화 소개글이 있던 블로그를 지나지나 본 만화였던지라...2009년보단 뒤고, 2015년도나 앞이었던 거 같은데...이게 좀 의식의 흐름인데, 철권 관련 정보 궁금해서 잠깐 뒤졌다가 3편에 나왔던 "곤"을 다시 보았고, "곤" 하니, 예전에 소개글로 보았던 이 만화가 갑자기 떠올라서리....
어쨋든 배경은 뉴욕 내지는 뭔기 미국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도시였습니다. 비교적 현실세계인데, 특이한 점은 소위 "수인"들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입니다. 이게 수인들이 뭐 차별받거나 소수이거나 한 건 아니고, 진짜 뭔가 역사 대대로 내려온 또 다른 인종 같은 느낌이었고요.
남주인공은 악어....라기보다는 공룡을 데포르메한 듯한 캐릭터인데, 머리는 좀 매우 컸고, 몸은 좀 똥똥한 느낌인데, 이게 비만 같은 건 아니고, 말그대로 터질듯한 근육을 표현한 그런 인상이었습니다. 직업은 경찰이고, 겉모습은 매우 험악. 직책은 일반적인 형사인데, 직책 자체는 꽤 높았던 느낌이고, 뭔가 사무직보단 현장직이 더 맞아서 자꾸 나오는 느낌? 형사로서의 직감이나 전투력은 대단히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주인공은 어린 소녀인데, 자칭 무슨 세게 최고의 마녀였던가? 작중 배경이 수인들이 나오는 세계관이긴 해도 이런 오컬트 방향은 여전히 미스테리, 혹은 비현실적인 취급을 받아서 남주인공에게 사기꾼 취급 받았었습니다. 근데 자꾸 비현실적인 사건이 일어나자 결국 남주인공이 협력하게 되고, 이 둘이 오컬트 적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둘 이외의 캐릭터들은..같은 경찰이고, 인간인, 남주인공의 부하 캐릭터(약간 맹한 느낌의 청년)가 하나 있었고....또 하나는 정작에 검은 해골바가지 형태의 캐릭터....아, 배트맨의 블랙 마스크랑 비슷해보이는데, 얘는 가면이 아니라 진짜 해골이었고, 위에서 말한 오컬트 쪽과 관련된 악역이었습니다.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고.....전체적인 내용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남주와 여주가 오컬트적 사건 풀어나가는 그런 쪽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초반부 내용인지 아님 내용 진행되면서 다른 장르로 진행되는 것 까지인진 모르겠네요.
이 만화가 국내에 정발이 되었는지 여부도 모르겠습니다. 만화 자체보단 갑자기 제목에 대한 궁금증이 너무 커져서리....
(IP보기클릭)123.248.***.***
와, 기억을 더듬어 돌아댕기다 찾았네요. 제목은 키맨, 일단 정발은 안된 것 같습니다. 수인이 나오는 건 맞는데, 글에서 적은 것처럼 오래 전부터 있던 건 아니고, 작중시점에서 40년전부터 갑작스레 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