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우치 케야키씨의 신간 쇼타센 2권을 구매하였습니다.
미소년을 싫어하는 불량아는 없습니다. 라는 캐치프라이즈 아래 극한의 보이즈 하드 러브 코메디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본 작품은 1권때보다 농후해진 표현이 상당히 눈에 띄더군요.
음.. 본 작품의 스토리는 일단 광견이라 불리는 최강 불량아 슈이치와 그를 갱생하려는 열혈교사 시오타 유우(약칭 쇼타센)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 본격 BL....이라기 보다는 BL의 느낌을 살리고 있는 개그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매 에피소드마다 거듭되는 오해와 이상하게 매번 헐벗게 되는 주인공의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인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본 작품인 경우에는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기본적인 개그코드는 1화부터 계속 이어진 주인공의 망상과 오해에 의한 상황변화가 개그가 중심이 되고 있는데 2권에서는 그 개그 강도가 상당히 올라가 본격적인 하드코어수준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내용이 폭주하고 있는데 말이죠. 의외로 남성들 입장에서도 쉽게 먹힐 수 있는 아니 오히려 남성이기에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적절한 드립과 뜨겁게 그려진 캐릭터가 어우러저 완성된 한 편의 멋진 하드코어 BL 개그코드였다고 생각하지라 이번 권도 대단히 유쾌하게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고로.. 본 작품은 사실 BL BL 하더라도 흔히 넷상에서 돌아다니는 드립정도의 수준을 극한적인 개그로 끌어올린 작품이기 때문에 개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부담없이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아마 여러가지 이유로 정발은 좀 힘들거라 생각합니다만 제법 괜찮은 작품이기 때문에 흥미가 가신다면 1권쯤 구매하셔도 크게 후회는 하지 않으실거라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