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오랫동안 준비했던 퇴마록 영상화에 대한 내용을 공개합니다.
이걸 기다리느라 블로그니 뭐니 거의 죽은 듯 칩거했었는데, 이제야 보여드릴 수 있게 되네요.
지금 현재 애니메이션에 대한 발표가 공식적으로 나간 상태이며,
그외 진행중인 웹툰과 드라마 등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단 공식 발표 내용에 조금 더 부가하여 알려드리자면
퇴마록 영상화는 원소스멀티유즈 계획에 따라 다방면에서 진행중이며
애니메이션이 그 중 제일 먼저 발표가 되었네요.
애니메이션은 제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시나리오, 감수를 맡을 예정이며
제작사는 로커스(싸이더스)입니다. 빨간구두 애니를 만드신 회사로
공식 발표는 약간의 사전 준비를 갖춘 후에 지금 행했지만
이미 작년에 계약을 체결하여 준비중이었습니다.
공식발표를 한 것은 단순히 계약 상황만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계약만이라면 여러번 했었습니다. 다만 실제로 제작에 들어가거나
기획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 였기에 공개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수십년간 계약- 붕괴의 과정을 지켜보고 있자니 몸에 사리가 생길 정도입니다.
이번 애니화는 반드시 성공시킬 각오로 임하고 있으며 특히 시나리오 전반을 직접 맡았으니
정말 공을 들여 반드시 성공시킬 겁니다. 이 시나리오 참여 라는 기회 하나를 얻기 위해
정말 노력했죠. 시나리오 작가로 대성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퇴마록 시나리오를 제대로
작성하려면 직접 해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야에 공연한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소설가고 거기에만 전념하고 싶어요.
그러나 믿고 맡길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90년대 퇴마록 영화화때 당시 감독과 논쟁하던 말이 있어요.
당시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9개월에 걸쳐 썼는데, 그 앞부분만 보고도 제가 질려서 태클을 걸었죠.
(내용은 영화보신 분들은 다 아실테니 굳이 언급 안하겠습니다)
'당신에게 퇴마록 스토리를 이해시키느니 내가 영화를 배우는게 빠르겠다.' 고요 .
그런데 이거 한 번만이 아닙니다. 제가 그 이후 조심병에 걸려 대외적 공개를 안해서 그렇지
많은 분들이 퇴마록 영상화권을 가져갔었습니다.
굳이 이뤄지지 않은 내용 들출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 이후에도 이런 비슷한 일들은 끝이 없었어요.
더 문제는 말이지요...
그간 가져갔던 데들이 절대 아주 작거나 무명의 신입들이 아닙니다!!!!
굳이 어디어디라고 언급은 안하겠지만, 상당히 유명하거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데서
많이 가져갔었어요!!!
그런데 그런데서조차 참담한 몰이해와 수준이하의 작업, 그리고 충고에 대한 적극적인 무관심...
마치 데자뷰, 가위눌림을 보듯이 끝없이 반복되는 악순환 구조를 수십년에 걸쳐 봐왔어요.
그리고 그렇게 자신있게 제 제안을 거부할 정도면 뭐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아예 제작까지도 못가요!!!
퇴마록은 결코 각색이 쉬운 작품이 아닙니다. 그냥 대충 하다보니 더 엉망인 기획이 나오고
더 엉망인 트리트먼트가 나오고.. 하니 거의 시나리오까지도 못가고 투자자 빠지고해서
그냥 엎어지는 겁니다!! 그런데 이걸 제가 걱정하여 이러시면 안된다고 하면 안믿고 안들어줘요.
도리어 뒤에서 욕이나 안하면 다행이죠. 욕먹더라도 어떻게든 조절해드리고 싶은데, 이쯤가면
아예 저는 배제해버립니다. 그리고 소신대로 만들면 제가 물러서겠는데, 그냥 망해버리지요. ㅜㅜ
더구나 그분들이 무명도 아니고, 유수한 데서조차도 이런 식이니, 세상에 누굴 믿겠습니까...
제 속단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뻔한 불구덩이에 들어가지 말라고 말리려 하면
자신은 안보인다고 절대 말 안듣고 제발로 불로 들어가 타죽는 셈이라고 할까요?
이걸 한 두번만 본 것도 아니거든요.... ㅜㅜ
소설 쓰는데도 바쁘고 시간 모자라지만, 그래서 할 수 없이 조금씩 조금씩 저 자신을 가다듬었습니다.
소설가라고 역차별 받아 시나리오 부분에는 발도 못들이게 하는 와중이었지만,
결국 어떻게든 케이비에스 애니 시리즈 두 편은 직접 맡아 다 할 정도의 경력은 쌓았습니다.
두 애니 모두 대박까진 아니어도 1%대 넘는 시청률을 내서 방송국에서는 만족했었는데,
두 시리즈 모두 26화씩, 도합 52화를 직접 다 작성했습니다. 실제 아무리 티비 시리즈물이라도
시나리오 52화 직접 쓰고 방영까지 마친 경험이 있는 분은 몇 안될 겁니다.
결국 저는 고슴도치가 되어가는 셈이죠. 방어를 위해 가시를 빽빽히 세우지 않고서는
슬픔과 패배의 과정만을 반복하게 될 뿐이니까요.
이번에 제가 좀 패러다임을 바꿔 대비한데 퇴마록 2차판권으 소유를
맨날 짓밟히는 일개 개인에서 회사에 둔 것입니다.
저는 그곳의 이사로 등재되어 있으며 퇴마록에 한해서는
회사를 등에 업고 활동하는 셈입니다.
또 다행히 이번 로커스 분들은 이렇게 가시돋친 제 입장이나 의견을 상당부분 동의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이렇게 합의된 결과를 공개할 수 있게 되었네요.
물론 일을 하다보니 논의하고 조정할 부분은 많겠지만 현재까지는 무리없이 진행중입니다.
직접 각색과 시나리오 과정을 다 겸할 생각이니 기대해주시고 성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그리고 여러분들의 의견도 환영합니다. 저는 의견을 듣는데 인색하지 않으며, 다른 분의 아이디어도
절대 무시하지 않고 정말 환영합니다. 전체적인 조율은 냉정하게 하지만 저 혼자 모든걸 만든다는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 밑에는 보는 분들의 정신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제 변명(?) 같은 이야기가 있으니 웬만하면 보지마시고 넘기세요 ^^
<< 직접 참여 및 준비과정이 엄청 긴 이유에 대한 변명 >>
퇴마록은 내용도 길고 담아내기도 쉽지 않은 작품인데,
구체적 준비는 커녕 실질적인 작품 이해조차 1도 안된 상황에서
영상화가 결코 쉽게 되는게 아니지요.
제가 직접 참여하는 면에 대해서는 말이 많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저로서는 필연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전문가주의를 대단히 신봉하는 사람입니다.
뭐든 전문가가 맡아서 하는게 제일 좋지요.
그럼에도 제가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계속 생각해온 이유가 있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각색에 한해서는 아예 전문가가 없어요.
조금 시건방진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지만 각색이라는 필수적 요소를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개념이라도 가진 분들이 계신지 의문입니다.
가령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각 부분에 대해 시상을 하지요.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각색상이 있습니다. 1회 시상식 때부터 존재하던 상이죠.
작품, 감독상은 물론 특수효과 상까지 거론되는 이 시상식에서 각색상에 대한
논평이 우리나라에 과연 존재하는지, 존재했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결국 이러한 각색과정에 전문가가 없으니 그냥 감독이나 제작자, 심지어는 투자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마구 넣거나 빼고, 심지어는 그런 관계가 상충되어 아예 제작이 안되어버리는
결과가 이루어지는 걸 몇번이나 봐왔습니다.
일단 내용이해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게 권수도 길고 내용도 다양한데다 제가 복선을
많이 꼬아 이으며 스토리를 만드는 스타일이라 한 군데 자칫 잘못 손대면 설정이 다
무너져 버리곤 합니다. 내용에 대한 깊은 숙지를 해도 힘든데, 놀랍게도 계약한지
몇년이 지나도 책 한 번 안 보는 분들을 수도 없이 봤습니다. 이분들은 뭘 만들려고 한걸까요?
그러다가 안이 나오면 제게 간혹 보여주기도 하는데, 거의 다 뭐라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뭐, 그냥 손댈 수가 없는 정도인 경우가 많죠. 제가 아무리 스토리 전문이라도 그냥 처리불능입니다.
당연히 그런 상황이 되니 제작이니 뭐니 다 펑크나는거죠.
그런데 저는 이런 실패시도를 정말 많이 봤고 긴 세월이다보니 그에 대한 해결책등도 정말
많이 찾아놓았습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20여년이 넘는 동안 봐온 사례들에
아무 답이 없을 리가 없죠. 그래서 항상 문제가 생길 부분을 먼저 말하려 하는데...
절대 제 말 안듣습니다. 참여를 안시키려는 경우가 많죠.
'원작자는 잠자코 계셔. 내가 알아서 할테니...' 인 경우부터
한 번 정도 회의에 참가시켜줘서 들어 주는 척은 하는데 의견은 싹 무시하다 망하거나
저를 부정하려다가 자신의 논리가 이상해져서 투자자 선에서 사업 접을 끔찍한 안을
우겨서 관철시키려다가 사업 다 접는 경우도 봤죠.
(이 정도되면 심리학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절대, 이해도 예견도 못하는 수준이죠.)
심지어는 정말 책 한 번 제대로 안 읽고 무조건 '잘 만들 자신이 있으니 무조건 달라'는 식으로
접근하기도 하죠.
이런 면에 속은 제가 어리석긴 합니다만, 계약하자고 올 때는 절대 아니라고 하거든요. ^^
계약 때까진 뭐든 다 들어줄 것 같이 말하다가 나중에는 팽 하는 건데, 이건 정말 미리 알기 어렵거든요.
남의 마음을 읽거나 머릿속을 들여다볼 재주가 없는 저는 많이 당해봤고,
이후에는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대놓고 묻거나 면박도 주곤 했죠.
그리고 기획이나 내용에 참여 안시키려는 눈치가 보이면 딱 손 떼버리곤 했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까지 자신 있게 나왔으면 뭐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가만 두면 절대 제대로 못합니다.
그냥 계약하고 조금 지나 실상을 알게 되면 뒤의 과정이 다 예측되는 경지에 달했네요. ㅎㅎ
그래서 고슴도치가 된 겁니다. 자의반 타의반입니다.
저는 독심술 같은 초능력이 없으므로 결국 상대의 반응으로 파악할 수 밖에 없어요.
내용에 대한 이해도나 주제의식이나 그런 걸 자꾸, 깊이 물어서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피로감이 엄청나게 쌓입니다. 또 무례하다고 욕 많이 먹죠.
건방지고 깐깐하고 인간 말종이라며 뒤에서 엄청 욕 먹습니다.
원작자면 다냐? 그 인간 절대 같이 일할 존재가 아니다 라는 뒷소문들이 얼마나 번졌으면
제 귀에까지 간혹 들어옵니다. ㅎㅎ
웃긴게 잘못했던 사람들이 뒤에서는 더 미친듯 저에게 덮어씌우고 다니는것 같더군요.
자신들의 비행이 드러날까봐 아예 저를 말살해서 원천차단 하려는 걸까요? ^^
그리고 이제야 일단 안 그러실 분들을 만난 것 같네요.
많이들 오해하는데, 저는 퇴마록 영상화를 제대로 이루고자 하는 욕심밖엔 없어요.
제가 더 유명해지기를 바라는거 아닙니다. 전 유명해지는거 도리어 싫어요. 귀찮아요!!
안그래도 조용히 지내랴고 애쓰는 중인데 유명해지려고 일을 사서 하겠어요?
저도 귀찮아요. 소설가가 왜 각색따위 해야 해요? 왜 시나리오를 직접 써야 하나요?
저도 귀찮고 힘들어요. 그런데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무도 '제대로'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 잘할 분 나오면 언제든지 넘겨드리고 싶고, 저도 발 빼고 싶어요!
허나 그게 현실적으로 안된다는 겁니다!
다른 작가분들을 무시해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퇴마록은 원작이 원고지 거의 3만여장에 달하는 장편입니다!
아무리 유능한 작가분이 참여한다해도 육법전서보다도 긴 내용을 머리에 넣는 시간만 하세월이라고요!
더구나 그 내용과 복선도 꼬이고 꼬인데다 오컬트, 종교학 등의 배경지식 등도 어느정도 없으면 손도 못대요!
그걸 다 제대로 공부하여 시작하는게 가능할까요?
오컬트 부분에 대한 이해도 제대로 없이 만들면 요즘 나온 모모 작품 꼴 나는것 아실 분 아실겁니다.
오컬트도 체계가 있고 감정과 심리선, 또는 힘의 배분과 한계에 어느정도 이해도가 있어야 해요.
그냥 급조하면 라노벨 수준이상으로 못 올라가고, 차라리 라노벨이라면 그러려니 하는데, 제가 원작을
그렇게 안 썼고, 이미 1000만권이나 나갔어요. 대강 만드는게 다른데선 혹시 통해도 퇴마록에선 안됩니다.
제가 화나서 안되는게 아니라 이미 수많은 분들이 접한거라 절대 그런 식으로는 용납해주지 않아요.
욕먹느니 안만드는게 낫다구요
그런데 오컬트 부분 말고 하물며 종교는요?
퇴마록 주인공 신앙체계가 다 달라요. 카톨릭(기독교), 밀교(불교), 도교(현암), 힌두교(승희)...
이거 모르고서 이 캐릭터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종교 내용들은 커녕 경전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이해하는 분이 몇 분이나 되죠? 지금부터 준비한다고 그게 내용에 제대로 깊이가 들어가나요?
가장 접하기 쉬운 신부님, 목사님들 조차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는데... 도교나 힌두교 수준에 가면 과연 이해라도
하는 분이 몇이나 있을 것 같나요? 자신 있는 분 계시면 저랑 공개토론 한번 해보시겠어요?
이전에 시도하신 분들이 꼭 무능해서 못한게 아닙니다.
백그라운드 지식 1도 없이 급조된 **위키 수준으로 복붙해 만들면 정말 사건이건, 스토리건, 개연성이건 캐릭터건 제대로 나올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 공부하시려면.... 죄송합니다만 제가 저걸 다 쓴게 가능한 이유가 제가 머리가 좀 됐기 때문이에요.
3살때 과외같은거 없이 한글 영어 한자 다 깨치고 6살때 형, 누나들 교과서 다 읽고 7살때 집에 있던 모든 책 다 보고 볼게 없어 백과사전 다 봤으며, 고2때까지 전교 250등이다가 6개월 공부하고 서울대 가서 내내 장학금 받은게 저에요. 너무 치사한 이야기같지만,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그러니까 퇴마록 쓰느라 책 2000권 읽고 정리하고 4대종교 내용을 건드려 플롯을 짤 수 있었던 거에요. 그냥 며칠 공부한다고 제반지식이 생기는거 아니라구요. 또 그런 거 다 빼고나서 퇴마록이 성립하는 것도 아니고요.
설정 자체가 무지하게 어렵고 까다로운게 퇴마록입니다. 만만히 보면 안된다고요. ㅠㅠ 그런데 왜들 그렇게 만만히 보세요? 제 자존심 때문에 그런게 아닙니다. 작품 자체가 그렇게 만들어진건데, 그걸 만만히 대강 접하니 안되는 거라구요. 그런데 왜 이런 말들을 안들으시나요? 정말 천재가 계셔서 그런거 없이 잘 만들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건 논리적으로 성립 불가능입니다. 뭔가 좋은 작품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퇴마록은 아니거든요.
그거 안하고, 그냥 퇴마사 캐릭터 4명 갖다가 적당히 돌려서 만든다고요? 그러면 97년작 영화꼴 나는 겁니다.
그걸 누가 하나요? 누구에게 강요할 수 있나요?
그래서 제가 하는 겁니다. 가만히 앉아 구경만 하는게 편하고, 원작료만 받아도 돈 됩니다.
그럼에도 나서는건 명예욕에 환장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안하면 망하니까 할 수 없이 나서는 거라고요!
누군가 정말 제대로 대신 해줄 수 있다면 지금당장이라도 전권 넘겨드립니다! 아니, 제가 돈이라도 보태드릴 수 있어요! 그런데 누가 그런가요? 있을 가능성은 있죠. 허나 20여년을 찾았는데 못찾았는걸요? 제가 무한히 산다면
한없이 찾겠지만, 저도 이젠 늙어가요. 더는 기회가 없을 것 같으니 무모하게라도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푸념을 좀 많이 했는데, 이렇게까지 치사한 이야기를 하는건 정말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모자라서 점잖고 겸손한 이야기만 가지고는 20여년째 실패만 하고 이해를 못 받더라고요.
그래서 고슴도치, 독종, 소시오패스가 되기로 했고, 그 이유를 좀 술회해본 겁니다.
아무튼 정말 이제야 제대로 보여드릴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감회가 남다릅니다. 제 독설은 그냥 그러려니 욕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기대하시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출처]퇴마록 영상화 공식 발표입니다.|작성자이우혁
* 물론 이하의 내용들은 추후 천재지변 등의 불가피한 상황으로 변동될 수도 있으나 제 입장과 주장은 이렇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선공개된 애니메이션에서의 입장입니다. 다른 장르(웹툰, 드라마, 영화 등)도 제가 기획에는 일정부분 모두 참여하지만 모든 것을 제가 다 할수는 없기에 다른 장르에서는 설정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으며 이 부분은 완벽한 결정이 아니라 애니에서 시나리오까지 맡은 제 입장(저 자신은 거의 확고부동)이오니 그 점 양지바랍니다.
1) 시대 : 현재입니다. 원작대로 1980년대 말 - 1990년대를 베이스로 하는게 아니고...
글자 그대로 202*년 시점으로 모든 캐릭터 및 설정을 옮겨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게 절대 간단하지 않은게, 피씨통신 정도 문제가 아니라 인간 생활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꾼
인터넷과 스마트폰 같은 요소가 있지요. 이걸 절충하면서 캐릭터와 설정을 유지해야 하는데...
솔직히 말씀드려 저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다른 분이 건드리려고 하면 굉장히 어려울 수 있겠죠.
가령 나중에 나올 세크메트의 눈 같은 처리가 어떻게 될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스마트폰 나올 때부터 (영상화 계획 같은 것 없어도) 이미 머릿속으로 생각해왔던게 저입니다. ^^
(전 다 계획이 있습니다. ^_^ 20여년간 생각해왔거든요.)
요약하면 박신부의 출생시기는 1960년대 말 - 70년대 초로 옮겨지고
현암은 90년대 말생, 승희는 2000년대 초생, 준후는 2010년 생 정도로 변경됩니다.
2) 캐릭터 - 시대가 옮겨졌지만 캐릭터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대의변화 때문에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등의 몇몇 부분은 자연스레 변하게 됩니다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가치관, 인성, 행동양식 등은 변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걸친 옷이 아니라 인성과 행동으로 구별되는게 자엽스럽습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를 보고 자칫 박신부가 금발이라고 착각하시는 분 계신데, 박신부는 반백발이라
광원효과 때문에 그런 겁니다. 승희는 원작의 90년대 묘사와는 많이 변해보이지만 알맹이는 같아요.
외모는 멋대로 꾸미기 좋아하는 승희가 원작 설정이니 그걸 따른 겁니다. 머리 염색 정도는 당연...
(제 딸 유나- 대학생-도 금발로 머리 물들이고 다닙니다. 보기 좋던데요 뭘.)
그리고 의상은 승희 한정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게 설정이죠. (근데 제작비 때문에 압력이... ㅜㅜ)
3) 파워 - 전반적으로 파워업합니다. 이건 단순히 도시를 때려부순다거나 하는 파워업이 아니라 영상화에서
더 드라마틱하고 좋은 효과를 내기 위한 파워업입니다.
그냥 효과만 세게 하면 되잖아..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파워밸런스를 아주 중시하기에
약한데 효과만 강해보이는 일 따위, 제 세계관에는 없습니다. 어찌보면 대강 될 것 같아보이시겠지만
그러다가 망하는 겁니다. ㅜㅜ 대강해서 좋은 일은 세상에 없습니다.
일일이 본문에 적어넣지는 않았지만 저는 설정상 모든 주술도 물리량으로 환산하여 밸런스를 잡습니다.
지루하니 그런 것까지 다 밝힐 수 없지만 실제 계산하고 한 것과 대충 한 것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냥 빛을 더내거나 뒤에 뭐 불기둥 같은거 그려넣는다?
그러다가 밸붕이 오는 겁니다. 빛이 더 나려면 빛이 나는 이유가 있어야 하고 불기둥이 나오려면
그만한 에너지 근원(설령 주술이라도)이 있어야 하죠.
그래야 밸런스가 잡히고 적과 싸울 때 긴장감이 생기며
비록 실제론 없는 것이라도 개연성과 존재감까지 만들어지는 겁니다.
물론 이런 잡다한 일을 보는 분들까지 신경쓰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창작,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신경써야 하니까요. 저는 그런 근본없는 작품은 한 번도 쓴 적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 효과가 강해보이려면 당연히 강해야 하기에 퇴마사 4인 외에도 적들도 전부 파워업됩니다.
영상화를 위해 하는 아주 간단하면서 명쾌한 방향성입니다. 보기 좋아야 하니 근본설정부터 갈아 넣는거죠 뭐.
물론 그렇다고 뭐 도시가 다 부서지고 대륙이 갈라지는 등의 멍청한 짓 따위는 절대 안할겁니다.
그럼 어떻게 할지는.... 스포일러가 되므로 나중에 보시고 판단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여러분들의 생각과 다른 면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면도 나올지 모릅니다.
개개인의 취향은 다 다르니 모두 취존합니다.
다만 제가 한 가지 장담 드릴 수 있는건 절대 저들은 박신부, 현암, 승희, 준후일 거라는 점입니다.
옷이나 헤어 스타일이 달라지거나, 출생년이 달라져서 지금의 서울 등으로 옮겨졌다고 해도
그들은 그들 그대로 일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제가 애를 쓰는 것이니까요.
그 외의 내용들도 계획은 있지만 확정 혹은 발표 가능한 때가 오면 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 처음 하는 것 같은데, 이번 퇴마록 애니는 정말 기대해주시고 널리들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출처]퇴마록 애니 설정 중 몇 가지 포인트 (제 입장)|작성자이우혁
이건 좀.. 간단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1) 퇴마록 외전 3권 - 조만간 좋은 소식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간 퇴마록 영상화 발표와 맞물려 좀 시너지를 얻으려고 했는데 오만가지 일들 (하다못해 그 병까지... ㅜ_ㅜ)이 터져서 조금 많이 늦어졌습니다.
2) 온 (THE WHOLE) -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인 온(이하 그냥 온으로 표기)은 매주 화 목 2회 연재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금 1(만년전쟁)의 1부 지배자 커랴우크 편은 이미 전에 완결되어 카카오 종이책 출간을 준비중입니다.
지배자 커-랴우크.. 보다는 알볼(주인공 중 하나)사가...처럼 불릴지도 모르겠네요. 이것만도 3권 가까운 분량입니다.
그리고 연재는 1-2부인 절망속의 불기둥을 연재중입니다. 이제 1-2부도 마무리 중이네요. 별 능력 없는 일반인(멘투)시각에 첧저한 관찰자 시점에서 이뤄지는 편이기에 (독자분들의 고구마(?)를 우려) 이 부는 조금 짧으며, 마지막에는 거한 사이다가 기다릴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부에서는 드디어 예전 작품에서 등장했던 고대인물이 주인공입니다. 치우천왕기에서 잠깐 나왔던 발귀리 - 발퀴레가 나올 차례네요. 그녀는 엄청나게 긴 세월을 다루는 온의 실질적인 주인공 3명 중의 하나이며 그녀의 아주 풋풋한 시절부터 시작됩니다.
이 작품은 제 모든 세계관을 모두 드러내는 초장편(현재 추산 대략 30권 이상으로 예정.)이자 필생의 역작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성원 부탁드립니다.
3) 그리고 대단히 중요한 사항 -
일단 저와 해냄 출판사와의 계약은 합의하에 모두 취소했습니다.
즉 해냄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던 바이퍼케이션, 쾌자풍 등의 판권이 모조리 제게 돌아온 것이죠.
(재정적 손실이 컸습니다. ㅠ_ㅠ 그래도 할 수 없죠. )
과거 유툽영상에서 언급했던 달고나 장수도 자연스레 취소되었습니다.
어른들의 많은 사정으로 결국 이렇게 되었지만 물론 저는 그렇다고 간행을 중단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직은 여러곳과 논의중인 상황입니다만, 바이퍼케이션 2부 - 케르베로스(완결), 쾌자풍은 제목부터 개작하여
'지종희가 간다'로 원래 구상했던 플롯대로 개작하여 공개할 생각입니다.
가장 제 의사를 살려 발간할 수 있는 출판사 혹은 연재장소를 찾아 계약이 완료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4) 파이로 매니악 재간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의중이긴 한데, 일단 외전 3권을 우선시하여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시대가 변한데다 사회적 , 과학적 내용을 다룬 것이라 안 건드리고 낼 수 없어서 정말 어렵네요.
하물며 주제도 테러리즘을 다룬 것이라 정말로 껄끄럽습니다. 이런 내용 절대 다시는 엄두 못낼 것 같습니다.
쓰기 어려운게 아니라 발간이 정말 어려워요.
5) 여담인데, 왜란종결자 웹툰도 어느정도 진행중인데, 아직 연재처 찾는게 좀 힘든가보네요. 상당부분 진행되었는데, 웹툰시장이 정말 진입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과거 제가 직접 썼던 '쉘터 1029'나 '나를 노리는 누군가 '등도 연재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왜 이렇게 힘든지는 저로선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나중에 이 내용은 정 안되면 단편 형태로라도 공개하겠습니다. 그렇게 재미없는 내용들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대체 뭘보고 올리고 내리고 하는지 기준점을 아예 모르겠습니다. 로맨스 요소를 꼭 써야만 하는건가요? 그것만이 존재할 수 있는 건가요?
6) 역시 여담인데, 작년에 제가 팟빵과 함께 왜란종결자 오디오북을 준비했었습니다.
제가 모든 캐릭터및 내레이션을 녹음했는데, 전문성우분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원작자 의도를 주로 나타낸 것이라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1권 녹음을 마쳤고 후처리 작업중이었는데,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아울러 책 관련 소식입니다.|작성자이우혁
1.각색, 시나리오 본인이 다 함
2.배경 현대로 바꿈
(IP보기클릭)112.173.***.***
현암아저씨가 동생이 되버렸 흑흑 ㅜ
(IP보기클릭)175.125.***.***
그 동안 어째서 퇴마록 미디어믹스가 제대로 안나왔는지 이제야 알거 같네요. 유일한 미디어믹스 영화판이 왜 그따구로 나온건지도.... 20년 기다린 보람이 있어야 할텐데....
(IP보기클릭)118.41.***.***
디자인 잘 뽑힌거 봐 ㅠㅠㅠㅠㅠ 이번에는 제발 흥하자 퇴마록
(IP보기클릭)211.211.***.***
1990년대를 2020년대로 옮기는 작업이 사실상 퇴마록 리메이크에 가까웠을텐데 그걸 기어코 해냈나보네요
(IP보기클릭)110.70.***.***
작품에 대한 애착이 대단히 크군요 구구절절 이해되며 맞는말입니다 단순히 ip에만 편승해 이해도 없이 도전하는 사례가 너무 많은듯합니다 뭔 조각 게임이라던가.
(IP보기클릭)112.173.***.***
현암아저씨가 동생이 되버렸 흑흑 ㅜ
(IP보기클릭)211.208.***.***
그러게 | 20.04.22 05:51 | | |
(IP보기클릭)211.246.***.***
현암아저씨가 동생이 되버렸 흑흑 ㅜ 2 | 20.04.22 07:19 | | |
(IP보기클릭)218.55.***.***
아 나도 딱 이생각부터 들었는데 ㅠㅠㅠ | 20.04.22 12:15 | | |
(IP보기클릭)220.74.***.***
(IP보기클릭)106.101.***.***
(IP보기클릭)1.11.***.***
(IP보기클릭)175.125.***.***
그 동안 어째서 퇴마록 미디어믹스가 제대로 안나왔는지 이제야 알거 같네요. 유일한 미디어믹스 영화판이 왜 그따구로 나온건지도.... 20년 기다린 보람이 있어야 할텐데....
(IP보기클릭)119.65.***.***
그런데 하필이면 제작사가 작년에 제작비 220억 들여 완전히 말아드신 '레드슈즈'의 제작사라는 것이 걸리네요. 제2의 원더풀데이즈라는 소리를 듣고 있던데요 | 20.04.23 18:09 | | |
(IP보기클릭)218.155.***.***
(IP보기클릭)110.9.***.***
(IP보기클릭)116.125.***.***
(IP보기클릭)221.146.***.***
(IP보기클릭)121.129.***.***
(IP보기클릭)112.157.***.***
(IP보기클릭)110.10.***.***
(IP보기클릭)211.211.***.***
1990년대를 2020년대로 옮기는 작업이 사실상 퇴마록 리메이크에 가까웠을텐데 그걸 기어코 해냈나보네요
(IP보기클릭)110.10.***.***
영상화되는 분량은 국내편 일부 정도일테니 일단 거기에 한해서 아닐까요 말세편까지를 전부 리메이크했다면 아예 재출간을 새로 해도 될텐데 | 20.04.22 01:11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75.223.***.***
쥬이스
제주도였나 어느 섬이 무대 ㅋㅋㅋ 당시 실사 CF로 개오글거렸져 ㅋㅋ | 20.04.22 01:55 | | |
(IP보기클릭)121.129.***.***
쥬이스
모바일 게임도 있었는데 부동멸겁화가 이펙트도 멋있고 맵병기에 가까운 광역기라 기억하고 있음. | 20.04.22 11:01 | | |
(IP보기클릭)114.200.***.***
(IP보기클릭)114.200.***.***
닉네임-3
아 감사합니다. 밑에 올라온거 보니 제가 상상하던 캐릭터 이미지랑 좀 거리가 있지만. 괜찮게 나온거 같습니다. | 20.04.22 01:29 | | |
(IP보기클릭)58.238.***.***
(IP보기클릭)180.68.***.***
(IP보기클릭)118.41.***.***
디자인 잘 뽑힌거 봐 ㅠㅠㅠㅠㅠ 이번에는 제발 흥하자 퇴마록
(IP보기클릭)210.96.***.***
박신부는 경견 그 자체고, 승희는 약간 K/DA아칼리마냥 세련되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이 너무 좋당. 현암은 검기랑 월향의 특징을 잘 살렸고. 근데 준후는 왠지 카드 만화 주인공 같음 ㅋㅋ | 20.04.22 01:54 | | |
(IP보기클릭)125.135.***.***
잘 뽑혔는데 박신부는 우람하고 우직한 캐릭으로 묘사 할줄 알았더니 너무 슬림이짆아.ㅜㅜ | 20.04.22 06:36 | | |
(IP보기클릭)210.205.***.***
박신부는 키 엄청 크다고 계속 묘사됐는데.. 생각보다 아담하네요. 승희랑 준후는 잘 뽑힌거같고 현암은... 소드마스터 ㄷㄷㄷ | 20.04.22 07:54 | | |
(IP보기클릭)223.38.***.***
아마 안성기의 이미지도 투영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 20.04.22 11:20 | | |
(IP보기클릭)175.223.***.***
준후 겁나 이쁘게 잘 봅힌걸로 만족함. | 20.04.22 12:18 | | |
(IP보기클릭)220.118.***.***
막상 현암하고 같이 있는 그림보면 현암보다 키도 크고 어깨도 훨씬 넓음 ㅋㅋㅋ | 20.04.22 13:19 | | |
(IP보기클릭)111.171.***.***
(IP보기클릭)125.178.***.***
(IP보기클릭)210.96.***.***
소설 개정판에서 이미 어느 정도 수정했었음. 애니에서는 더 수정하겠지. | 20.04.22 01:43 | | |
(IP보기클릭)125.178.***.***
개정판 안봐서 몰랐는데 ㄱㅅ | 20.04.22 01:48 | | |
(IP보기클릭)210.96.***.***
개정판도 완전 삭제는 아니고 원작이 대놓고 환빠였다면 개정판은 환국의 기운이 좀 느껴지는 듯한 느낌 ㅋㅋ | 20.04.22 01:50 | | |
(IP보기클릭)210.205.***.***
개정판도 환빠 성향 있음 | 20.04.22 07:54 | | |
(IP보기클릭)183.101.***.***
(IP보기클릭)110.70.***.***
작품에 대한 애착이 대단히 크군요 구구절절 이해되며 맞는말입니다 단순히 ip에만 편승해 이해도 없이 도전하는 사례가 너무 많은듯합니다 뭔 조각 게임이라던가.
(IP보기클릭)223.38.***.***
눈마새 게임도 추가요 ㅜ | 20.04.22 02:56 | | |
(IP보기클릭)124.5.***.***
(IP보기클릭)175.198.***.***
(IP보기클릭)153.242.***.***
(IP보기클릭)222.119.***.***
나름 출사표라고 생각합니다 | 20.04.23 01:06 | | |
(IP보기클릭)125.184.***.***
(IP보기클릭)180.68.***.***
(IP보기클릭)220.84.***.***
(IP보기클릭)211.52.***.***
(IP보기클릭)112.160.***.***
(IP보기클릭)104.236.***.***
그 아무데나에 맡겼다가 하는 꼬라지 보고 학을 떼서 본인이 직접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서 이번에 제대로 된 미디어믹스를 구축하겠다는 건데.... 단순 명예를 생각한다면 그냥 메이저 사 선택하거나 홍보 차원이라면 아무데나 맡기라? 본문 제대로 읽긴 한 건가? | 20.04.22 11:23 | | |
(IP보기클릭)106.243.***.***
본문 읽지도 않고 씨부리지 | 20.04.22 12:19 | | |
(IP보기클릭)220.72.***.***
글은 읽고 씨부리는건지?? | 20.04.22 12:43 | | |
(IP보기클릭)222.119.***.***
홍보차원이 아님... 그럴로 끝 그리고 유포터블 매드하우스 같은 소리 하시네 ㅋㅋㅋ | 20.04.23 01:07 | | |
(IP보기클릭)218.155.***.***
홍보차원...한국 국내에서 팔린 그 어떤 장르소설보다도 많이 팔린 책을 홍보...? | 20.04.26 14:30 | | |
(IP보기클릭)222.107.***.***
(IP보기클릭)203.228.***.***
(IP보기클릭)112.147.***.***
(IP보기클릭)106.245.***.***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222.119.***.***
스토리 작가가 아니라 감수 역활이니까요 | 20.04.23 01:07 | | |
(IP보기클릭)112.219.***.***
(IP보기클릭)182.228.***.***
(IP보기클릭)118.34.***.***
그 일본 만화책 제목 좀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ㅠㅠ | 20.04.23 14:34 | | |
(IP보기클릭)182.228.***.***
저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 20.04.23 14:39 | | |
(IP보기클릭)106.243.***.***
(IP보기클릭)14.49.***.***
(IP보기클릭)14.138.***.***
(IP보기클릭)58.236.***.***
(IP보기클릭)49.169.***.***
(IP보기클릭)58.228.***.***
(IP보기클릭)222.119.***.***
(IP보기클릭)118.37.***.***
(IP보기클릭)175.223.***.***
시나리오 작가 메인으로 담당하다기 보다는 각본가 중 한명이 되겠죠 | 20.04.23 16:54 | | |
(IP보기클릭)2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