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빨리 몹을 잡고 클리어하는게 대세인데 고행 5부터 무지막지한 정예몹들의 장판과 공격력때문에 드러눕는게 싫증이 나서 성전사 세팅을 검색해보다가 전작 디아블로2의 힐링샤워를 퍼붓는 팔라딘, 일명 '후시딘(...)'의 명성을 잇는 세팅인 힐링 서포트 세팅이 있더군요.
그래서 따라해봤습니다.
필수 아이템은 전설 한손 도리깨 '범접할수 없는 믿음'과 전설 방패 '구원'인듯합니다만 구원이라는 방패는 아직 얻지 못했습니다.
* 범접할수 없는 믿음 고유 효과: 성전사 자신뿐만 아니라 파티원과 추종자(소환수는 X)가 서있는 바닥에 '신성화' 시전.
* 구원 고유 효과: 방패로 막아낸 30%의 피해량만큼 자신과 파티원을 치료함.
스탯은 정복자 포인트와 각종 아이템을 이용해 재사용 대기시간과 공격속도, 강인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아크칸 풀셋 효과로 선지자 룬효과를 무한유지 시키는게 좋다고 봅니다만 강인함이 충분하시면 크림슨 선장세트와 보른 세트를 섞는게 더 이득일지도 모르겠습니당..
재사용 대기시간은 50% 근처에 보조힐링으로 기본 공격기술인 '정의-신성한 빛줄기'를 발칸포마냥 쏴대기 위해 공속에도 조금 투자를 했습니다.
* '신성화 - 자애로운 빛'은 이 세팅의 핵심이니 꼭 넣어주셔야합니다.
* 그외 사용하는 스킬과 패시브는 이것저것 쓸만한게 많지만 전 힐링도 하고 메즈를 하기 위해 '축망-얼어붙은 망치'를 씁니다. 속성 피해도 없는게 왠 얼축망이지 하실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극확이랑 극피해도 낮으니 상관엄씀니당. 이건딜을 하려고 축망질을 하는게 아니라 얼어붙은 망치효과가 은근히 빙결효과가 좋아서 쓰는 중입니다. 일반몹은 높은 확률로 얼음떙시켜버리고 정예몹도 냉기바바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묶을수 있습니다. 힐도 하면서 간간히 하는 메즈잼. '조롱-때려보시지'로 법사님이나 악사님 때릴려는 몹 끌어당기는거도 도움되고요.
* 율법은 '정의의 율법-묵직한 돌바위'를 써서 파티원의 저항과 방어도를 올려주지만 신성한 빛줄기 난사로 힐링을 원하시면 용기의 율법도 좋습니다.
*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강인함이 충분하신 상태면 '아카라트 - 선지자' 대신 '아카라트 - 급속'룬을 쓰면서 미친속도로 신성한 빛줄기 쏴대는것도 추천.
위에서 언급한 도리깨를 착용하고 신성화를 시전하면 이렇게 파티원 주변에도 신성화 장판이 깔립니다.
만렙 기준으로 신성화-자애로운 빛의 1초당 생명력 회복력이 1만2000수준인데 이게 파티원 4명이 똘똘 뭉쳐 밀착한 상태에서 시작하면 신성화 장판이 중첩이 되어서 약 1초당 4만8000의 피가 회복됩니다. 물론 이 힐이 들어가는 동안에도 성전사가 미친 난사로 신성한 빛줄기로 힐을 하면 진짜 힐샤워가 가능합니다 힐링으로 묵은때까지 깨끗이 닦을거 같음.
아래는 실전 스샷 세장..
얼음축망으로 메즈도 하고 장판과 레이저건으로 힐도하는 미친 박휘.jpg
ㅌㅌ티메 ㅊㅊ체려글 채김진다 ㅇㅇ잉ㄱ간 ㅅㅅ서응저은사 ㅃㅃㅃ!.jpg
외국분들과 껨하면서 찍은 스샷인데 기대했던 것과 달리 파티원들끼리 완전밀착이 되어있진 않네요. 이 세팅의 장점은 서로 밀착했을때 생기는데 원거리 캐릭터를 키우는 분들이 근접 캐릭터와 밀착하는게 역시 힘들긴 하겠죠.
아무튼 딜은 안나오지만 힐샤워 쏟아붓는게 색다른 재미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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