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IT 종사자이지만 안일하게 생각하고 피시방에서 게임 실행했던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참으로 어이없게 당하고 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공공장소에서는 디아블로3는 해킹 당할 위험이 아주 높습니다. 특히나 pc방은요...
디아블로가 타게임보다 유난히 해킹사례가 많은 이유는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보안툴을 사용하지 않는다'
보안툴은 쉽게 생각한다면 우리나라 mmorpg 게임을 처음 실행할 때 나오는 대표적인 보안툴인 nProtect가 있지요.
리니지 같은 경우는 nProtect와 연동이 되어있기 때문에 nProtect가 정상작동을 하지 않을 시에는 게임실행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다만, 디아블로3와 같은 경우 인증키 하나만으로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이게 키로그 방식의 해킹툴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그렇게 당한 것 같구요 ㅠㅠ
요즘 피시방들도 윈도우xp->윈도우7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이는 현재 출시되는 게임들의 사양이 높기 때문에 pc의 퍼포먼스를 올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특히 램같은 경우요.
제가 당한 곳은 xp가 깔려있던 곳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해킹방지용 화상키보드가 있던데...제가 이걸 쓰고 당한 것 같습니다 ㅠㅠ 미끼에 물린 월척이었죠. 너무 생각이 없었어요. 제 잘잘못이 크다고 느낍니다.
하여튼, 이러한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네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백신 설치 후, 검사
2. 금융권 홈페이지 접속
3. 방화벽 설정
4. OS : 운영체제
귀찮더라고 해킹의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해야할 세가지죠.
cmd창에서의 netstat도 있긴 하지만...이건 개인용집에서나 필요하지 피시방에서는 이것까지 보다가는 피시방에서 반나절 잡아먹겠죠=ㅅ=;;
1.과 같은 경우는 현재 대부분의 피시방에 저작권 문제로 인해 백신을 설치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경우는 디아블로3을 키자마자 나 잡아먹고 줍쇼~ 하는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무료 백신을 설치하고 검사하는게 해킹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확률이 9할은 넘을 겁니다.
2.금융권 홈페이지의 보안툴의 구조는 그쪽을 종사하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키로그만큼은 잡는 역활을 톡톡히 해줍니다.
3. 피시방 네트워크 구조상 문제가 있는 피시방인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방화벽을 아예 off 시켜놓습니다. 체크해서 방화벽을 실행하는 편이 좋아요~
4. xp 사용하는 pc방인 경우 노후된 피시방이 거의 대부분이고 보안 업데이트도 잘 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귄찮더라고 정말 다른 pc방을 이용하는게 더 좋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좀 했지만...
저처럼 공공장소, 즉 pc방에서 디아블로3를 하다가 해킹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주절거립니다 ㅠㅠ
해킹은 정말 방심하는 순간, 훅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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