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장은 엄청 붐볐습니다. A석 7300엔 S석 7800엔이라는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이었습니다. 오전조, 오후조 두 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오후조에 참석했네요. 공연 시작 1시간 반 전에 도착해서 추위에 떨며 기다렸는데 그새 회장에서 판매하는 굿즈 대부분이 품절되어 P-SPEC 2권만 집어올 수 있었습니다. 아쉽네요.
2. 공연은 돈낸 값어치가 있다 싶을만큼 괜찮았습니다. 판타시스타1부터 판스온2까지 영상과 함께 수록곡들 중 유명한 곡을 거의 전부 다뤄주었고, 판스온1하신 분들에게 추억을 안겨줄 버닝레인저 라이브 공연과 판스포용 인피니티 열창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 인피니티 부른 분이 외국인 여성 가수인데, 일본어 실력이 유창해서 놀랐습니다
3. 회장에서 깜짝 발표가 있었습니다
1)6월달에 일본 5대 지역(동경, 오사카, 삿뽀로,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판스온2 1주년 기념 팬 감사회 및 타임어택 전국 대전이 실시됩니다. 여기서 그간 사지 못해 아쉬웠던 각종 굿즈의 재판매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듯 합니다.
2)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나, 여름에 판타시스타 2 에피소드2 가 론칭되어 대형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이때 신 시스템, 신 종족, 신 직업, 신 무기와 새로운 행성이 추가되고 다커 말고 또다른 적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잊혀진 역사, 멸망한 라그올...과연 진정한 적은 누구인가? 라는 메세지가 나오는 영상을 틀어준 걸 봐서, 그간 팬들이 의문을 품었던 판스온1과 2사이의 이야기가 나올 듯 합니다. 어쩐지 이번작 플레이어 캐릭들의 이름이 가디언즈나 헌터즈가 아닌, 아크스라 수상했는데(판스온1 에피소드3을 해본 분은 제 말뜻을 이해하실 듯), 그 떡밥이 에피소드 2에서 풀릴 모양인가 봅니다.
3)p-spec 2에 사카이, 코바야시(판스온 시리즈 수석 프로그래머), 나카유지씨 싸인을 받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놀라더군요. 사카이 프로듀서(일명 하게)는 최근 k-pop에 심취해 있다고 합니다. 소녀시대와 카라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한국 발매 계획은 확실히 있다고 하는군요(직접 싸인받을 때 질문함). 다만 현재로서는 론칭 1주년 기념행사와 에피소드2 개발때문에 너무 바뻐서 어느 정도 시스템이 안정되고나서 국내 퍼블리셔를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3)마지막 샷은 P-spec 2권에서 매우 인상깊었던 도도 짤.
4)이제부터 남편될 사람과 일본에서 영구 거주할 예정이라 6월 1주년 감사제에도 참가할 것 같습니다. 그때도 사진과 정보 올려드릴게요. ㅎㅎ 이제 웹머니 걱정할 필요도 없고, 이제 도쿄 상경한지 3일 되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적응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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