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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스트리스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이 3월 28일에 있을 연례 주주 총회 이후 코카콜라의 이사 직에서 사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틱은 2012년부터 코카콜라 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해온 바 있습니다.
올해로 바비 코틱은 10년 동안 코카콜라의 임원으로 재직해 왔으나, 작년부터 끓어오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논란과 코틱 자신에 대한 폭로 때문에 많은 투자 및 로비 그룹들이 그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선 바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바비 코틱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사내 문화를 개선할 수 없으면 퇴임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합병에 따라 액티비전 블리자드 내 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또한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바비 코틱이 떠난다 하여 코카콜라에 큰 영향이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코틱 역시 코카콜라 이사회를 떠난다 하여 연봉에 큰 타격이 가거나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의 위치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온갖 문제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코틱은 계속해서 이사회의 전폭 지지를 받고 있으며, 최소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합병이 완료되는 2023년까지는 계속 회사에 재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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