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모는 팀의 뒤에서 분위기 전환에 신경쓰는 전형적인 루시우
크루즈는 벽타기 비율이 많고 여차하면 옆을 도는 빠대 느낌 루시우
네팔에서는 크루즈가 견제를 안 받아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3탱 3힐이라 딱히 원거리 공격 할 것도 없었지만
맥크리만 있었어도 바로 죽을 수도 있을 만한 자리였는데...
플레타가 이게 거슬렸는지 포화나 죽이는 타이어 등
의도적으로 크루즈 먼저 죽이고, 크루즈도 계속 신경전 하네요
방송만 보면 힐러라서 잡은 줄 알겠지만
인사 하는 거나 죽인 뒤 시체 공격하기 등
선수 시점으로 보면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것
입구막하다 적이 많이 나오자 뒤로 빠지는 순간에
퓨리의 진형 붕괴 자폭, 킵 빼면 모두 안전하게 빠진 상태
루시우라면 이속으로 자폭으로부터 멀어저 피해를 줄이는 게 보통
자폭 위치 보이니 라인, 자리야 방벽 뒤에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허겁지겁 소리방벽을 쓰더니 더 위험한 곳으로 가버리는 크루즈
소리 방벽 썼으니 살았지, 남은 생명력은 불과 17...
이 뒤 한타에서 쪼낙 프리힐 막으려 시도하는데
쪼낙은 무시, 견제, 무시하며 계속 치유하고
아나모가 잠시 치유도 해줘서 오히려 손해보고
자폭에 소리 방벽 안 썼으면 저 둘을 충분히 살릴 수도 있었는데다
자탄과 자폭이 엇박자로 들어가며 자폭이 터지기 전 움직일 수 있는 상황
위 화면을 보면 적 뒤에 자리 잡아 자폭으로 밀어넣을 수 있는데
하다못해 옆에서 낙사라도 노려볼만 한데 그런 거 없고
자폭으로부터 멀어지게 소리 파동을 써버리는 크루즈
위에서 언급한 벽타기 활용, 옆으로 도는 플레이 덕분에
중요한 순간에 페이트를 떨어뜨려서 한 타 우위를 점하고
또 쪼낙 견제하러 갔다 제일 앞에 있고, 페이트가 크루즈 무시해서
대지분쇄 위로 띄워 잡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린 건 잘했는데
위기 상황에서 도망가는 경로, 소리 방벽 판단은 별로였어요
크루즈가 플레타 말고 쪼낙 견제하는 일도 꽤 있었는데
루시우 하던 입장으로, 비슷한 실력대라면 아나와 1:1 불리합니다
멀면 저격, 가까우면 생체 수류탄과 수면총 등 기술에서 밀리고
눈에 안 띄는 곳에서 암살을 하거나 낙사 노리는 것 정도?
볼스카야에서 딱 한 번 암살에 성공하긴 했는데
계속 까불다 수면총 맞고 대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었죠
볼스카야에서 아나모가 나노 강화제 받는 일이 생겼는데
이건 쪼낙의 끌어치기 때문에 생긴 실수였어요
2층 자리 잡고 메트릭스 피해 생체 수류탄 투척
끌어치기의 중심점이 되는 곳
치유
중심점
치유
중심점, 그리고 3프레임 차이로 루시우가 잡히고
이후 라인 쪽을 보고 있지만 이미 루시우에게 줘버린 상태
에임이 좋은데도 나노 강화제 감도 높여서 쓴 쪼낙 잘못
아나모가 앞에 있다 가로 챘다, 이런 해설 나왔었는데
이 해설을 아나모가 들었으면 엄청 억울했을 듯
왼쪽 위 플레타는 바로 전에 방밀을 써서 지금사용할 수 없음
소리 파동으로 라인을 자폭 쪽으로 밀어넣으면 하는 아쉬움
애초에 대지분쇄, 중력자탄, 자폭 연계 없이 따로 쓴 게 문제
아나모 선수 플레이 중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
자폭 이후에도 전투 지역을 보며 치유를 하며 빠지다
마지막에 돼서야 이속, 숨어보려 하는데 결국 죽게 됨
크루즈처럼 뒤도 안 보고 살 궁리를 하는 것도 아니었고
궁극기 빼는 한 타 였으니 빠르게 죽는 것도 아닌 게
스멕스가 자폭 쓰고 나머지 정리하며 48% 넘게 채웠으니
죽을 거였으면 자폭에 깔끔하게 정리 당했어야 했음
무슨 대화를 했길래 이런 반응이었는지 들어보고 싶다
방송엔 보통 지원가 잘 안 잡혀 보기 힘들었는데
원하는 선수 마음껏 볼 수 있어서 확실히 유익함
하루 빨리 일반 경기에도 적용됐으면 좋겠어요
라인도 이렇게 비교하며 보고 싶은데
방밀 콤보 때문에 고통 받는 거 뻔히 아는데
굳이 라인 시점에서 고통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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