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청법에 걸릴 수 있는 영화 목록
1. 은교 - 여고생이 박해일, 김무열과 연이어 베드신을 소화하며 노출 수위도 한국 영화에선 가장 높은 수준
2. 어우동, 간신, 청춘학당:풍기문란 보쌈 야사 등0 사극- 조선시대 여성의 평균적인 결혼 연령을 놓고 보면 10대 중후반일 가능성이 높음.
3. 영 앤 뷰티풀 - 10대 여학생이 낯선 남자들과 매춘을 하며 17세 여주인공의 파격 베드씬이 연거푸 나옴.
4. 사랑, 육체를 느낄 때 - 고등학교 선후배가 교복을 입은 채 학교 동아리방에서 성관계를 갖으며 수위 높은 베드씬과 노출 장면이 많이 등장.
5. 러브, 로지 - 15세 관람가이고 미성년 남녀가 고등학교 졸업파티 이후에 속옷을 입고 성관계를 함.
6. 한공주 - 여중생의 집단 성폭행
7. 도희야 -김새론 배우가 성적 학대를 당한 것처럼 꾸미고 거짓말함.
결론-해당 작품들은 다행히도 아청물이 아님. "성인으로 보이는데 교복 같은 옷을 입고 있거나 상황 설정이 학생으로 보이는 역할을 했다는 정도만으로는 등장하는 사람이 어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인식할 수 있기에 아청물로 보면 안된다."는 이유.
그렇지만 법 자체가 너무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할 수 있고, 판례가 언젠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법 개정이 절실함.
개인적인 기사에 대한 소감: 영화는 명백히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캐릭터들이 성관계를 갖고 베드씬을 찍어도 그 배우들이 성인이라는 것이 명확하며, 내용이 단순한 음란물이라고만 볼 수가 없다면 아청물이 아님.
그런데 만화는 해당 캐릭터들이 외관이나 발육 수준이 성인과 다를 바가 없음에도 설정 자체가 미성년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화와 정확히 동일한 수준의 표현을 해도, 심지어 영화로 표현하면 음란물이라고 판정받지 않는 스토리나 수위의 만화라도 아청법에 걸림.(실제로 이래서 <너와 넘어 사랑이 된다>의 등장인물들이 전부 E북 버전에서 성인으로 설정이 바뀌거나, <이윽고 네가 된다>의 장면이 통째로 삭제되거나, <쓰레기의 본망>의 일부 장면이 E북에서만 삭제되기도 했음.
해당 만화들은 표현 의도나 수위상 전부 단순 성적 욕망 투사만을 위한 음란물이라고 볼 수 없음.
웃긴 건, 일본 동인시장처럼 "모든 인물들은 전부 미성년자인 척 연기하는 성인입니다"라는 변명도 안 통한다는 것임. 아예 마크로스 시리즈처럼 극중극 설정으로 만들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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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법조계가 정치계나 여론의 눈치를 상당히 보는데다가 표현물 규제는 제대로된 근거도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진 법이다 보니 제대로된 판결이 나올수가 없죠. 애초에 피해자도 인과관계도 없는 가상 표현물을 처벌한다는 게 말이 안되거든요. 그렇다고 일관성이 있나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워킹데드, 왕좌의 게임만 봐도 명백히 '실존 아동•청소년' 배우들이 좀비한테 먹히거나 흉기에 잔혹하게 관통 살해 당하는 장면이 나오고 독으로 끔살 당하거나 극단적 선택도 하는 등 온갖 패륜적 요소는 다 나오거든요. 그런 건 개꿀잼으로 봐 놓고 성적 표현물에만 위선적인 잣대를 들이민다는 겁니다. 물론 저도 워킹데드, 왕좌의 게임은 재밌게 봤을 뿐이지 전혀 문제는 없다고 느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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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법조계가 정치계나 여론의 눈치를 상당히 보는데다가 표현물 규제는 제대로된 근거도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진 법이다 보니 제대로된 판결이 나올수가 없죠. 애초에 피해자도 인과관계도 없는 가상 표현물을 처벌한다는 게 말이 안되거든요. 그렇다고 일관성이 있나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워킹데드, 왕좌의 게임만 봐도 명백히 '실존 아동•청소년' 배우들이 좀비한테 먹히거나 흉기에 잔혹하게 관통 살해 당하는 장면이 나오고 독으로 끔살 당하거나 극단적 선택도 하는 등 온갖 패륜적 요소는 다 나오거든요. 그런 건 개꿀잼으로 봐 놓고 성적 표현물에만 위선적인 잣대를 들이민다는 겁니다. 물론 저도 워킹데드, 왕좌의 게임은 재밌게 봤을 뿐이지 전혀 문제는 없다고 느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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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게 죽는것과는 별개로 성적대상화 되는것은 또다른 이야기라서요. 나탈리포트만도 브룩 쉴즈도 너무 어린나이에 성적대상화 괴롭림으로 상당히 고생한 것으로 압니다. | 25.12.14 2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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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댓글에도 언급을 했지만 어디까지나 가상 '표현물' 규제에 대한 얘기입니다. 말씀하신 '실존' 배우 분들의 경우는 피해를 입는 실체가 존재하기에 상식적으로 그 부분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실제 배우 분들께서 피해를 입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리아님과 크게 의견 차이는 없을 것 같구요. 제가 워킹데드와 왕좌의 게임을 언급한 건 검열을 주장하시는 분들께서 종종 실사 그래픽 혹은 실존 인물 출연 드라마의 '파급력'에 대해 언급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게시판을 처음 오셔서 생긴 오해 같기도 하네요. 이곳은 '아청법 및 문화 검열 글 쓰는 게시판' 입니다. 당연히 저도 실제 배우 분들께서 피해를 입는 것은 반대하기에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지적한 부분은 하리아님의 댓글이 아니라 표현물 규제의 모순점 이니까요. | 25.12.15 06: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