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나치 독일이 패전 직전까지 몰리자 안 그래도 심했던 히틀러의 망상벽은 천원돌파를 하기 시작했는데
최후의 대대니 비밀병기니 많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압권이라고 할 수 있는 망상은 이거였는데
바로 '연합군이 소련을 막기 위해 나치 독일과 동맹을 맺고 소련을 공격한다(...)'는 거였음
놀랍게도 이 망상은 히틀러 말고도 다른 독일군 장성들도 믿었을 정도로 독일 내에서 많이 퍼져있었는데, 실제로 러시아 혁명 직후 미영프 할 것 없이 볼세비키를 막기 위해 러시아 백군을 지원했고 그 후에도 소련에 대해 경계하면 경계했지 우호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현실성이 없어보이진 않았음
물론 연합군에서도 처칠이 독일이 항복하면 바로 병력 모아서 소련을 친다는 언싱커블 작전을 입안했을 정도로 소련에 대한 경계심이 심한 건 맞았지만
불행히도 스탈린과 FDR, 처칠은 니들과 싸우기 전에 먼저 나치를 조져야 한다는 주제 하나에는 기가 막히게 의견이 일치했다는 게 히틀러의 불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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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 소련군 : 일단 저 새끼부터 족치고 서로 싸우던가 말던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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