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인 제임스 조이스
대표작으로 피네간의 경야와 율리시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더블린 사람들 등이 있음
제임스는 노라 바나클이라는 여성과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고 결혼해 자식도 낳음
제임스는 노라에게 항상 진실되고 직설적이며 대문호의 필력이 담긴 연애편지를 써서 보냈음
하지만 대부분의 연애 편지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제임스의 손자 스티븐이
조이스 집안의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며 할아버지 작품을 철저하게 지켜왔기 때문임
스티븐은 할아버지의 작품의 순수성과 조이스 가문 일원들이 학계에 의해 분석되는 것을 싫어했다고 함
그래서 학자들이 제임스의 작품을 연구나 인용하려고 하면 죄다 거절하거나 고액의 수수료를 요구함
집안의 사생활이 담긴 사적인 편지의 경우엔 아예 싹다 불태웠고 문학계에선 오열 했다고..
스티븐의 철저한 검열 속에서도 살아남은 연애 편지 중 하나는 2004년에 24만 800 파운드 당시 기준 한화 약 5억 2천 만원에 팔림
이 편지가 살아남은 이유는 조이스의 동생이 오래전 책에 끼워 넣은 것을 학자가 우연히 발견해냈다고 함
밑에는 그 살아남은 연애편지의 내용
... 태.. 태워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