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 참 재밌는 건 인물 후려치기는 결국 선을 넘기 시작함

[삼도천 뱃사공]

누가 보면 이릉때 타죽은 병사 빙의한 것마냥 후려치고 있음

유비가 병2신이 될 수록 그런 유비 완전히 끝장 안 내서

결국 빤스런이든 뭐든 살아남아서 입촉 후에 한중전 못 이기고 돌아간 조조만 병2신되고

그런 음흉하고 군재 병2신인 유비 쓰려고 부른 놈들은 얼마나 인재풀이 없는 건지 의문일 정도인데

결국 유비 필요 이상으로 후려치려고 잡장지 하자는건지 뭔지...

[TamamoCross]

서로 다른 사람이 유비도 약탈했으니 인성 쓰레기다 라는 똑같은 논리를 똑같은 근거로 가져오는거 보고 어디서 글 보고와서 맹신하는구나 하는 생각듬
함락시킨 성 창고 턴거까지 약탈로 분류해버리면 역사에 약탈 아닌 사례가 몇이나 남냐고 ㅋㅋㅋ

[삼도천 뱃사공]

손권이야 필요 이상으로 까일 거 맞는데 서주랑 유부녀는 까일 점이 까이는 거잖음
유비가 능력 후려쳐지는 것처럼 말도 안 되게 후려쳐지나
그래서 조조 능력을 폄하하는 놈들이 팩트로 안 쳐맞음? 서주 땜에 명사들 다 떠났다 이런 거 님 포함해서 몇 명이 지적하면 그냥 알아서들 수긍하고 넘어가는데
유비는 쿨만 돌면 님이나 다른 몇 명이 꼭 능력 후려치잖음?
내가 어제 삼국지 글 돌면서 유비쪽 까내린 거 본 거 합치면 어떤 주장 나오는 줄 암?

1. 관우는 패전왕
2. 장비도 거품 낌
3. 근데 유비는 관우장비를 끼고 있어서 고평가 받았다

라는 뭔 말도 안 되는 소리 나옴ㅋㅋㅋ 능력 후려쳐진 둘 데리고 있었는데도 그 유비 용병대장으로 써먹으려던 각종 군벌들 다 병2신 만들잔거?

[삼도천 뱃사공]

손권이야 필요 이상으로 까일 거 맞는데 -> 필요이상으로 까인 거 맞는데

[삼도천 뱃사공]

내가 좀 글을 광범위하게 써서 광역딜 친 건 맞는듯. 그건 사과함.
다만, 이것도 결국 뭔가 좀 꼬투리 잡는 거 같긴 하겠지만 님도 결국 내가 요즘 손권 필요 이상으로 까지도 않는데 그걸 나한테 말해봤자...인 건 마찬가지인 거 아닌가 싶고

손권, 유비는 그게 잘못된 형태인 건 맞다고 생각함.
유비 인성이 너무 성인군자처럼 말해지고 손권 인성이 반대로 진짜 쥐새끼인 것처럼 말해지는 것도 분명히 있음.
이건 잘못된 게 맞지 ㅇㅇ. 손권이 진짜 쥐새끼같은 인간상이면 오를 못 세웠고, 유비가 진짜 성인군자였으면, 최소한 다른 때는 넘어가더라도 조조 밑에서 도망칠 필요가 없었으니까.

[삼도천 뱃사공]

유비 군주적 능력 쪽은 결국 나도 인정한 부분이 이 양반은 유비'군'일 땐 몰라도 촉의 왕 이상이 될 수 있는 인물인지는 모르겠단 거.
결국 내정을 제대로 해본 게 너무 짧다보니 판돈 굴리는 법이 잃을 게 없던 시절처럼 돌아간 느낌이 든다고 생각함.
근데 내가 이 글 쓴 건, 군주적 능력은 확실히 삼국(위촉오) 중에 제일 떨어져도 군재가 쿨만 돌면 후려쳐진다고 생각해서 그럼.
뭐 근데...생각해보면 결국 유게에서 손권이 필요 이상으로 군재는 둘째치고라도 정치적 능력까지 후려쳐지는 건 마찬가지네
결국 사람들 인식이 바뀔만한 대형 삼국지 작품이 나와줘야 적어도 서로 심하게 내려치는 싸움은 안 날 거 같은데...
조조는 ㅅㅂ 재평가 제대로 되서 인성은 개인마다 평가가 달라도 대체로 좋은 편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능력은 의심없이 확실하다는 평가가 가능해졌는데
까놓고 지금 손권 후려치기가 너무 심하다보니 그거에 대한 반발로 유비가 후려쳐지는 게 맞긴 해서...

[Vivid*]

내가 관공 패전왕 드립친거 합비운운 때문에 그런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