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칼세이건이 집필한 책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The Demon-Haunted World)≫ 에서 나오는 내용임
"불을 뿜는 용이 내 차고에 살고 있다."
내가 진지하게 그런 주장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한번 보여주세요"라고 여러분은 말한다.
나는 여러분을 차고로 안내한다. 그러나 용은 보이지 않는다.
"용은 어디에 있나요?" 여러분이 묻는다.
"아, 용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나는 막연히 손을 흔들며 대답한다. "이 용은 보이지 않는 용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군요."
여러분은 차고의 바닥에 밀가루를 뿌려 용의 발자국을 포착하자고 제안한다.
"좋은 생각이네요." 내가 말한다. "그런데 이 용은 공중에 떠다녀요."
그럼 여러분은 적외선 감지기로 보이지 않는 불을 탐지하려 들 것이다.
"좋은 생각이지만 보이지 않는 불은 열이 없어요."
여러분은 용에게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서 보이게 하려 할 것이다.
"좋은 생각이네요. 그런데 이 용은 형체가 없어서 페인트도 묻지 않아요."
기타 등등. 나는 여러분이 제안하는 모든 물리적 검사에 대하여, 왜 그런 것들이 효과가 없는지에 대한 특별한 설명을 제시함으로서 응수한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고 형체가 없으며 떠다니고 열이 없는 불을 뿜는 용이 있다는 것과 용이 없다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내가 여러분에게 요구하는 것은 결국 나의 독단을 아무 증거 없이 그냥 믿으라는 것이다.
반증이 되지 않았다고 그것이 옳은 주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의 존재를 설명하고 싶다면, 주장하는 측에서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거증 책임).
'차고 속의 용'이건, '신앙의 대상'이건 그 대상이 존재한다는 것은 존재를 주장하는 사람이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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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투명 드래곤이 강한 이유를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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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지. 절판된지 오래돼서 이제 슬슬 기억에서 가물가물해지네 미리 사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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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영역에 한정하고 살겠다면 그정도 믿는건 자유라고 생각함 교과서나 과학에 끌고 오는 순간부터 개객기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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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평면설 믿는 인간들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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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걸 남한테 설명하려고 들지 말라는 것. 누가 믿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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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거증책임을 잘못 이해해서 니가 죄를 짓지 않았다는걸 너가 입증해야됨 이러는 저능아가 가끔 튀어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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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믿는 사람들은 이런 글을 이해할 지능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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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자 특:진화론에 반론만 할주알지 창조론 증거는 안 가져옴 창조론은 약간의 가능성만 있어도 옳다고하면서 진화론은 눈꼽만큼의 허점만 있어도 잘못되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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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이게 문제지. 방구석에서 지들끼리 교회랍시고 모여서 뭐라 지껄이든 그건 지들끼리고 표현의 자유고 종교의 자유니까 알바 아닌데 그걸 길거리도 모자라 TV와 학교까지 끌고 오면 이제부터는 종교의 문제가 아닌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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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지. 절판된지 오래돼서 이제 슬슬 기억에서 가물가물해지네 미리 사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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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투명 드래곤이 강한 이유를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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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이야! | 21.09.20 21: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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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평면설 믿는 인간들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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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인간으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 21.09.20 2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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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빼기를 깨버려 | 21.09.20 2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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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 | 21.09.20 21: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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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759032655
오 시발 악마적이긴 한데 솔깃하네. | 21.09.20 21: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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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의 끝자락까지 데려가 달라고 하면 되나? | 21.09.20 21: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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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반대편 까지 삽질 | 21.09.20 21: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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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두는게 제일 나은거같음 거기 쏟을 노력을 다른 데 쓰는 게 훨씬 이득 | 21.09.20 21: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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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주선 태우고 가서 창문 너머로 지구 보여줘도 조작된 영상 끄라고 할 인간들이라 답이 없을듯 | 21.09.20 21: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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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tlem
| 21.09.20 21: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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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구평평설을 믿는척하면서 신봉자들 등쳐먹는 놈들이 많다. | 21.09.20 2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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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알면서 그런 집단의 유지 자체가 돈이 되니 박박 우기는거 | 21.09.20 22: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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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믿는 사람들은 이런 글을 이해할 지능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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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테 믿으라고 강요하고싶지도 않고 | 21.09.20 21: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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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도 검증도 없으니 | 21.09.20 21: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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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영역에 한정하고 살겠다면 그정도 믿는건 자유라고 생각함 교과서나 과학에 끌고 오는 순간부터 개객기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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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팅팅
ㅇㅇ 이게 문제지. 방구석에서 지들끼리 교회랍시고 모여서 뭐라 지껄이든 그건 지들끼리고 표현의 자유고 종교의 자유니까 알바 아닌데 그걸 길거리도 모자라 TV와 학교까지 끌고 오면 이제부터는 종교의 문제가 아닌 거지. | 21.09.20 21: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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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을 믿으며 그의 말을 따르며 선행을 배푸는 자가 있다고 하자. 분명히 이성적으로 신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신을 믿는 이 사람이 선행을 배풀게 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신이다. 그럼 신은 존재하는걸까 안하는 걸까? 라는 내용으로 신부님이랑 얘기해본적 있는데 칼 세이건의 저 말도 철학적인 의견의 일부고 내가 겪었던 것도 일 | 21.09.20 21: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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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고 생각하면됨. 모든게 진실이 될 수 없고 또 모든게 거짓일 수도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너무 광적으로 이게 옳다 이게 틀리다고만 하지 않는 영역에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임. | 21.09.20 21: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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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거증책임을 잘못 이해해서 니가 죄를 짓지 않았다는걸 너가 입증해야됨 이러는 저능아가 가끔 튀어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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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자 특:진화론에 반론만 할주알지 창조론 증거는 안 가져옴 창조론은 약간의 가능성만 있어도 옳다고하면서 진화론은 눈꼽만큼의 허점만 있어도 잘못되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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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들이라 반박도 못하고 조용히 반대만 쌓이는거 보니 치명타인듯 | 21.09.20 22: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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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도 까는거지? | 21.09.20 21: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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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존재하는 신이 있다는 증거는 어디있나요? | 21.09.20 2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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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바나
그러니까 그걸 남한테 설명하려고 들지 말라는 것. 누가 믿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냐고. | 21.09.20 21: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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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바나
너의 첫댓글 2번째 문단이 완전 모순의 집합체네 뭐라뭐라 아무리 미사여구를 붙여봤자 결국 종교의 본질이 "나의 독단을 아무 증거 없이 그냥 믿으라는 것" 이라는거잖어. 저 교수가 종교학 신학 공부할필요도 없이 그냥 본질을 꿰뚫어버렸구만 뭘 | 21.09.20 22: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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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의 용의 부재를 증명하는건 절대로 불가능함. 어쩌면 진짜로 존재할지도 모르지 | 21.09.20 22: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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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랑 차고의 스케일이 같냐는 얘기를 하는거야. | 21.09.20 22: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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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과는 상관없이 '사람의 머릿속에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반증 불가능한 것'이라는 점에서 마찬가지지. 그 신이 하나인지, 여럿인지, 인간형인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인지는 우리의 믿음에 달려있음. 인간의 상상력에 따라 무한히 많은 종류의 비슷한 개념이 존재 가능함 | 21.09.20 22: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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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차피 무신론자라 나한테 이런 얘기를 하는건 별 소용없고, 과연 종교인들에게 이것이 설득력이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봐. | 21.09.20 22: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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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란게 믿음의 문제인걸 잘 알면서 종교인들의 심리를 그냥 차고의 용 같은걸로 희화화하는 방법이 퍽이나 설득력 있겠다 | 21.09.20 22: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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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진실이 일치하지 않는다는것을 그들이 인정하면 끝날일임 그거 외엔 없다 | 21.09.20 23: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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