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코 퀘스트를 끝내도, 히비키가 누구인지, 어떻게 되었는지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여러 성유물과 무기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나루카미 다이샤에서 견습 무녀 생활을 하던 "아사세 히비키"는
무가 출신의 고귀한 신분인 "타카네"라는 무사 소년과 만나게 된다.
어느날 타카네는 산속을 걷고 있다가 텐구를 만나고 텐구와 내기를 하기로 한다.
텐구가 이기면 타카네의 젊고 강한 육체를 텐구 마음대로 사용하기로,
타카네가 이기면 쇼군에 텐구에게 하사한 활을 타카네가 가지기로 한다.
<비뢰의 고동 무기 스토리 中>
이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그리하여 타카네는 '비뢰의 고동'이라는 강력한 활을 손에 넣는 대신 텐구 휘하의 하급 무사가 되기로 한다.
또한 타카네는 '콘부마루'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며, 텐구가 가르쳐 주는 궁술과 검술을 단련하게 된다.
이 무렵, 히비키와 타카네는 아직 서로에게 솔직하진 못했지만 서로에게 끌리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무상의 가면 성유물 스토리 中>
그러나 결론부터 말해 두 사람은 이어지지 못했다.
타카네는 텐구에게 배운 검술과 궁술을 갈고 닦아
쇼군을 모시는 직속 무사 '하타모토'에 선발되고 명도 '무절'을 하사받게 된다.
타카네는 무절로 수많은 요괴와 재앙신을 베어냈고 '무절의 타카네'라 칭송받게 된다.
<안개를 가르는 회광 무기 스토리 中>
이런 상황에서 무가 출신으로 신분도 높았던 타카네는
안타깝게도 결혼 상대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
결국 타카네는 명망 높은 무사 가문의 딸을 아내로 맞게 되었다.
<기도하는 마음 성유물 스토리 中>
하지만 타카네는 히비키를 잊지 못해 남몰래 만남을 지속해오고 있었다.
이따금씩 직접 히비키에게 궁술을 가르치기도 했다.
<뇌운의 함 성유물 스토리 中>
그러나 이 관계는 얼마 가지 못해 끊어지게 된다.
'칠흑의 군대'가 바다로부터 침략을 시작한 것이다.
타카네는 하타모토로서 칠흑의 군대에 맞서 나라를 지켜야 했다.
그리고 히비키와 마지막 '도박'을 하기로 한다.
타카네는 반드시 돌아오리라 맹세하고, 히비키에게 자신의 활 비뢰의 고동을 맡기며 말했다.
"내가 지면 이 활은 네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기면..."
<비뢰의 고동 무기 스토리 中>
전란은 온 이나즈마를 뒤덮었고, 안전한 곳이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칠흑의 힘은 라이덴 쇼군이 총애하던 오니족 무사 치요마저 타락시켜 쇼군에게 반기를 들게 만들 정도였다.
그리고 타카네는 무절로 수많은 적을 베어냈으나 결국 이 과정에서 무절이 부러지고 만다.
타카네는 반드시 아사세에게 돌아가겠다고 다짐하며 칠흑에 먹히고 만다.
<안개를 가르는 회광 무기 스토리 中>
긴 시간이 흘러
이나즈마는 평온을 되찾았고, 히비키도 노인이 되었다.
어느 날, 히비키가 신사를 방문했을 때 그녀는 믿을 수 없는 것을 보게 된다.
바로 타카네가 있었던 것.
타카네는 반드시 아사세에게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칠흑의 심연에서 돌아온 것이었다.
괴물이 되어서라도.
히비키는 그에게 화살을 날렸고 그 화살은 괴물이 된 타카네의 눈을 꿰뚫었다.
<비뢰의 고동 무기 스토리 中>
이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끝났고,
히비키는 고양이 네코, 도메키자에몬이라는 동자승을 키우며 아사세 신사의 궁사로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
이따금씩 세이라이섬의 원령인 '뇌음관현'의 봉인이 약해지면 다시 봉인을 하러 다니기도 했다.
성장한 도메키는 십여 척의 선단을 거느리는 해적이 되었고, 이나즈마 전토가 황폐해지는 것을 보고 막부에 반기를 들게 된다.
그러나 막부군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세이라이섬까지 몰리게 된다.
히비키는 싸움에 나서려는 도메키를 말리려 하나
도메키는 히비키에게 "거치적거린다, 비켜" 라고 말한다.
그리고 히비키는 그런 도메키의 모습에서 타카네를 겹쳐 보게 된다.
만일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리고 둘 사이에 아이가 있었다면...도메키 나이쯤 되지 않았을까...
마침내 타카네는 도메키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뇌음관현의 봉인을 풀고 만다.
<파마궁 무기 스토리 中>
뇌음관현이 뿌리는 번개로 막부군을 패퇴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히비키도 그 대가로 목숨을 잃고 만다.
또한 히비키가 죽으며 뇌폭을 제어할 방법이 사라져 세이라이섬은 인간이 살 수 없는 섬이 되고 만다.
그리고 네코는 히비키가 이제는 돌아올 수 없다는 것도 모른 채, 오백년 동안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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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덴 과거에 오로바스 토벌후 뇌조가 화살 맞고 죽는거 보면 그 번개의 분노? 그 성유물의 주인공인 뇌조의 원혼이 그 권현인가? | 21.09.15 12:4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