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강유의 쌈싸먹기 플랜이 맞기전엔 그럴듯한 생각이다 전형인거같음

[Vivid*]

한중에 적병 몰린거 내가 가서 쌈싸먹으면 환상의 한타겠지?하고 방어진 수정했는데 강유본인이 쌈싸먹히는건 전혀 생각 못했던거같음

임기응변없었음 그냥 거기서 촉정벌 끝이었네

[벨훼골]

전략 전술의 모의전의 한계이기도 하지 ㅋㅋㅋ 실전에 들어가면 병사는 지리멸렬해지고 짜왔던 전술은 다 어그러진다! 이런 뉘앙스의 말을 한 고대 장수도 있으니까

[Vivid*]

왕평이 흥세전투때 한 말이 수십년 넘어서 강유한테 꽂히는게 백미

[빛벼림공허]

인식의 차이일듯 함. 본래의 한중 방어선이 요충지를 점거하고 그냥 방어만 하는 방식이면 적에게 괴멸적 타격을 입히긴 힘드니까 적을 최대한 죽여서 보내겠다고 방침을 잡고 방어 방침을 바꾼거니까

[Vivid*]

중앙과 연계가 필수인 전략인데 중앙이랑 사이가 영 별로인 사람이 시도한게 무리수기도하고 강유 본인도 등애한테 패전했잖냐

[Vivid*]

바꿨다가 대놓고 타겟팅 당해서 빈집당하고 나라망하는 스노우볼링 굴러갔잖냐.

전략바꾸는거야 상관없는데 바꾸고 망했으면 뭐어쩌겠어. 여몽은 40년 뒤에 망해도 겁나까이는데 본인독단으로 바꾸고 망했으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