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마오쩌둥을 너무 순진하게 믿었다가 낭패를 보고 만 인물.jpg

[[투견]]

장쉐량

1931년 일본의 만주 사변이 터진지 6년이 지난 1937년에 일본은 중국 본토를 본격적으로 침공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중국 내부의 공산당을 때려잡는데 열을 올리고 정신이 팔려있었던 장제스를 그의 직속 부하였던 장쉐량이 구금하는 초유의 사태가 터져버림.

장쉐량은 "지금 일본군이 침략해 들어와서 중국 본토를 유린하고 들쑤시고 있는데 그런 일본군을 막기는 커녕, 같은 국민인 공산당을

때려잡는게 잘하는 짓입니까?"라고 일갈하고서는 장제스 앞에서 공산당과 손을 잡고 일본군을 몰아내자고 종용하게 되었음.

그래서 국민당과 공산당이 합작하는 '국공합작'이 이뤄지게 되었지만, 실상은 전혀 두 세력간의 합작은 되어있지 않았음. 아무튼 장제스는

부하인 장쉐량의 일갈을 들은 이후에 일본군을 막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기 시작했지만 마오쩌둥과 그가 이끄는 공산당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거든.

마오쩌둥은 일본군과 싸우기 시작한 국민당과 합작하여 일본군과 싸우기는 커녕, 미적지근 하며 방관했고 국민당군이 일본군 상대로 어떻게 되든

전혀 신경쓰지 않았음. 결국 1945년에 일본과의 전쟁이 완전히 끝난 이후에는 국민당군을 중국 본토에서 완전히 몰아내버렸고.

장쉐량은 마오쩌둥이 그래도 같은 중국 국민으로서 일본군과 싸우겠지 라고 생각했겠지만, 장쉐량의 생각이 너무 순진무구하고 안일했던 거지.

장쉐량은 나름대로 마오쩌둥의 선의를 믿은 것이겠지만, 마오쩌둥이 정작 일본군의 침략 떄 했던 행동들을 보면 사람이 너무 순진하고 어리석었어.

[폭신폭신곰돌이]

역적새끼

[꿩꿩꿩]

장제스가 시간 나거나 운동 마려울때 줘패면 ㅇㅈ

[카프21]

이 사람은 어케 됨?

[페도를걷는자]

장제스가 대만으로 도망갈 때 같이 데리고 감
그리고 평생 연금 시킴

[프라먀]

인생의 절반 이상을 가택연금으로 보내긴 했지만 2001년까지 오래오래 살다가 죽음

[카프21]

인생 절반 손해봤구먼

[oldes]

연금풀리고 중공에서 인심ㅆ는척 중공으로오라했지만 본인은 동생있는미국가서 거기서 여생마침..

[느와쨩]

와 몽둥이로 패죽이지 않다니

[🦊자연사를권장]

저런 개..

[[투견]]

딱히 국민당 시각이라기보다는, 일단은 국민당은 일본군과 맞서싸우는 쪽으로 돌아선 반면, 마오쩌둥의 공산당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고, 통수각만 재고있었던 것은 명백한 사실임.

[루리웹-410759255]

그래도 국민당 애들은 일본하고 제대로 싸우기라도 했지..

[새누]

나쁜놈인데 그래도 부패쩌는 국민당은 싸우긴 했고 공산당은 전력 소모안하고 존버한거지

[프랭클린D.루즈벨트]

군벌시대 거치면서 초토화됨+겨우 통일했으나 군벌들이 깃발만 국민당기 들었지 영향력은 아직도 큼+군 축소 할려니 군벌들이 반발 일으켜서 또 전쟁남+전쟁 끝나고 한숨 돌릴려니 일본이 쳐들어와서 8년동안 전쟁함+그 와중에 중국 경제 기반인 동해안 초토화됨+전쟁 끝나고 복구할려니 공산당이 깽판침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함..

[유탄]

항일승전기념일때마다 짱!깨 공산당 숟가락 얹는 것 보면 면상에 철판을 몇겹이나 까는 지 참
뭐가 되었든 일본침략에 대한 탱킹은 국민당이 다 한 거나 다름 없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임

[반반무많이]

나라 지키는게 우선인 애들보다
나라는 뒷전이고 통수치려고 몸집 불리는 새끼가 압도적으로 쓰레기인건 변하지않음

[멸샷의 체코]

마오디룩디룩쩌뚱뚱이는 인류최대의 학살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느와쨩]

국민당 :그래도 일본한태서 중국 지키려함
공상단 :"일본침략 감사한다" 마오쩌뚱 왈

[루리웹-3048174]

근데 중국이 이렇게 난리치기 전에는 국민당이 일제랑 손 잡고 공산당 잡아들이는데 혈안이었다는 게 한국내에서도 알려진 사실인데 어디서 부터 반대로 바뀐건지 모르겠다
당시 공산당이 항일 운동 했기 때문에 민간인들이 많이 공산당에 가담하거나 국공내전 할 때도 공산당에 편들면서 길 알려주고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반면 국민당은 군벌이 기본이었고 탐관오리들도 많아서 민심이반이 심했다고 함

[브라찌슈까]

68혁명때쯤 유럽에도 소련의 실체가 드러나며

노조 등 구좌파들은 소련 비판을 망설였으나

신좌파들은 소련을 비판하고 프라우의 봄을 일으킨 체코 시민들을 지지함

문제는 이때 이 신좌파들이 찬양한게 마오쩌둥이었음

[브라찌슈까]

그때쯤 들어온 중국현대사를 무분별하게 수용한게 지금까지 내려오는거임

[브라찌슈까]

실수로 프라우라고 오타냈네 프라하의 봄

[OO!]

마오쩌둥이 국민당을 상대하는데 7할 세력을 늘리는데 2할 일본군과 싸우는데 1할의 힘을 쓰라고 지시했는데 이걸 양비론을 친다고 ㅋㅋ

[루리웹-3048174]

글쎄... 한국이 전통적으로 반공 국가였는데 아무리 신좌파 운운한다고 해서 주류가 반공이고 주류 정치계도 진보는 커녕 잘해봐야 중도가 한계인데
그런 한국에서도 중국공산당의 대장정을 평가했고 그런 한국이 국민당의 개짓거리를 비판 할 정도면 국민당의 병크가 생각 이상이지 않았던거 아닌가?
솔직히 결과론이라고 하더라도 민심이반이 된거는 사실이고 국민당이 항일 전선을 제대로 신경 안 쓰고 군벌이 일제에게 뇌물먹었으니 밀린거 아닌가 하는데

[호위총국장 박광동]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 국공내전 초반에 공산당을 이기기 직전이었던 국민당.
미국이 중간에 끼어들어서 말리지만 않았으면 장제스가 이겼을거 같은데.

[루리웹-2023038079]

국민당군이 일본군하고 싸우는 동안
중공이 일본과의 전쟁으로 피폐해진 농촌 꺼억하고
전후 국공내전에서 우위 차지한건 사실이지.

근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국민당 중국이 국공내전을 이겨버렸으면
발전하지 못했을거라는게 또 아이러니하지

[모리야스와코]

첫짤 유세윤인줄

[오그레이트]

저 짓을 한 결과로 장제스에게 끌려다니면서 56년동안 올드보이 찍긴 했는데 중국에 그대로 남아있다가 문혁당하거나 신비해지는 결과보단 나았을 듯.

[페도를걷는자]

그래도 군벌 우두머리 출신인데 참 자기 편이어야 할 놈들한테 통수 많이 맞았지

[baka1]

에초에 국공합작 시작한 초창기에 마오 휘하의 병력은 300이 체 안됬다.

이게 30만 가까이 된건 44년은 넘어서임.

도와주고 자시고가 아니고 국민당이 갈아버린 병력들 회복할때쯤 되서는 이미 게임이 거의 끝난 뒤임.

아무리 짱게가 싫어도 선동까지 하면서 까내리는건.....

당장 소비에트와 우리측 자료에서 팔로군이 열심히 싸운 기록이 다 나오는데.

[키리야 아오이☆]

처음 듣는 이야기라 그런데 어디 가면 기록을 볼수 있을까요

[오그레이트]

300찍던 건 마오가 소비에트 만들던 1920년대 초기 얘기고 팔로군 결성 당시에 3만명이나 되었음. 중일전쟁에 팔로군이 미적지근하게 참여한 건 서구권이든 중국 제외한 다른 동양권 나라든 연구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내용이고.

[baka1]

당장 소비에트 군사 고문단에 의해서 쓰어진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김두봉도 팔로군 소속임.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았다고 하면 몰라도 대놓고 안 싸웠다 통수쳤다는 서술에는 모순이 있음

에초에 국민당군도 42년 이후에는 도시 위주의 거점방어만 하던 상황에서 팔로군만 안 싸웠다 하는 서술은 오류가 있음.

[코메이지사토리]

세력확장과 국민당 팀킬이 주요 임무였던 팔로군을 빠는 사람도 다있네

[baka1]

그거 장정으로 다 털리고 병력 다 털렸을때 기준 말하는거임.

마오도 이제 뒤졌다 할만큼 밀렸었는데.

[baka1]

에초에 국공합작 일어난 서안 사건 자체가

이제 마오 병력 다 밀려서 ㅂㅅ 됬는데 시골 구석태잉 가서 박혀있는 놈 잡을 생각말고 일본잡자라는 의미가 강함.

그럴만큼 크게 털렸기에 그 장정을 끝까지 한 사람과 그 후손이 현 공산당 정권이 우대하는 이유고.

[루리웹-8288532655]

태항산 전투는 팔로군 같이 싸운거 아니었나 제대로된 전투는 그게 끝인가

[루리웹-3048174]

내 기억에 중국이 저렇게 개판으로 나오고 경제성장 하기 전에는
한국내에서도 중국공산당의 대장정은 평가했었고 오히려 국민당이 군벌의 부패로 인해서 민심이반으로 인해 국공내전의 결과가 공산당의 승리로 끝났다는 시각이 많았는데
어느 시점 부터 일본을 까내리면서 공산당까지 같이 까내리려고 국민당을 고평가하는 의견이 너무 많이 보이는 거 같다고 느껴짐...
국민당이 그렇게 항일 전선을 벌렸다면 민심이반도 덜했을 것이고 대만으로 쫓겨가서 학살을 벌일 일도 없었을텐데 대체 뭔가 싶음...

[oldes]

애비인장작린도그렇고 본인도군벌출신이어서 뼈속까지친일이었지 애비는 일제의 열차폭사로뒤져서 파리서유학하며한량으로쳐놀다급거귀국해 직위받고 장개석과 협력하는척하며 일제에겐공격안하고 모택동은좋게보고지딴에는 민족주의적결단이라며 장개석기습해납치 그때 장개석조카도사살당햇는데 나중에저걸 죽이지않고 대만으로끌고가 가택연금만시킨 장개석이 대단할정도....

[에르타이]

시안 사건과 별개로 이 사람의 장제스에 대한 빠심도 상당히 뒤틀렸던데.
"독일에 히틀러가, 이탈리아에 무솔리니가 있다면, 우리 중국에는 장제스가 있다!" 라고 발언했던가. 좀 무시무시하더만.

[보스트로얀]

백단대전이 있던것처럼 공산당이 안싸운건 아닌데
일본군 먹은지역 살금살금 장악하면서 세력늘렸지

[민트하살법]

장학량 아버지가 일본군에게 살해당했고
그 사건을 계기로 일본군이 국민군과 공산당을 이간질해서 싸움시키고
자기들은 북부지방 점령해서 중국 대륙에서 삼국지놀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장학량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모의 원수인 일본을 때려잡고 싶었음

그리고 장개석이 연금당했을 때 중국공산당 뒤를 소련이 봐주고 있다는걸 알아서
장개석이 공산당 토벌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도 일본을 먼저 잡는다는 방향을 정하게 된 계기였어

[헥슨]

사실 장제스가 공산당원한테 했던 짓 생각하면 마오쩌둥의 행동이 이해가 되긴 함
심지어 국민당이 공산당원을 대대적으로 학살했을 때는 마오쩌둥은 공산당 내에서 그렇게 유력한 인사도 아니었음
애초에 상하이 쿠데타, 초공작전 때 마오쩌둥은 국민당한테 와이프를 잃음

처음부터 장제스나 마오쩌둥이나 서로를 믿고 일제랑 싸울 상황이 이루어질 수가 없었음

[루리웹-4579184539]

장쉐량이 마오쩌둥을 믿어서 낭패 봤다고 하긴 좀...
시안 사건을 일으킨게 장제스가 항일운동보다는 공산당 토벌에만 신경쓰는 게 싫었기 때문이고
시안 사건을 일으킨 시점에서 마오쩌둥이 어떻게 행동하든 장제스에게 구금되어서 그런 삶을 사는게 확정된 상태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