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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어느동네의 병원 안내문.jpg [38]
프로메탈러 R2.0
(5266700)
모험가 초심자 19금 고양이
출석일수 : 629일 LV.100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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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2.25 (10:53:04)
IP : (IP보기클릭)220.94.***.***
추천 225 조회 55485 댓글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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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됬다는 말이 서글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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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의사는 짬 그 자체라서 외과적 수술같은거 아닌이상 만족스런 결과를 봄
(IP보기클릭)114.206.***.***
저런곳 특) 진또배기임
(IP보기클릭)122.45.***.***
(IP보기클릭)101.112.***.***
동네 내과면 ㄹㅇ 펜 들 힘만 있어도 계속 열었을건데 ㄷㄷㄷㄷㄷ
(IP보기클릭)112.216.***.***
나 다니는 한의원이 있는데 애기때부터 다녀서 지금 36인 현재, 한의사님 연세가 80을 넘기시니 진짜 힘들어 보이시더라.. 이번에 결혼 떄문에 약 한재 먹을려고 갔다 왔는데 장가가냐고 기뻐하시며 약도 그냥 해주셨는데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마 내가 지어주는 마지막 약 일거라고 하시는데 진짜 눈물이..ㅠㅠ
(IP보기클릭)175.223.***.***
심지어 자필이라 숙연함을 더한다
(IP보기클릭)210.205.***.***
진짜 왠만한거 좀만 설명해도 다 알아맞히시고 처방도 수술보다 물리치료나 운동같은걸로 잘 추천해주심
(IP보기클릭)61.78.***.***
단어 선정부터 남다르시네. 아룀. 원숙함이 느껴지네.
(IP보기클릭)114.204.***.***
퇴구시간이라 문 닫고 가신거라 말해줘요ㅠ
(IP보기클릭)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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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됬다는 말이 서글프군...
(IP보기클릭)101.112.***.***
동네 내과면 ㄹㅇ 펜 들 힘만 있어도 계속 열었을건데 ㄷㄷㄷㄷㄷ
(IP보기클릭)114.206.***.***
저런곳 특) 진또배기임
(IP보기클릭)223.38.***.***
그렇지 않음. 노의사인경우 경험은 많지만 최신 의학정보 습득은 용이하지 않은 경우가 많음. 내가 의대다닐때와 지금이랑만 비교해도 병의 진단이나 치료가 바뀐게 참 많음. 거의 5년마다 내과책이 새로 개정되는데 거기 맞춰 기준이 계속 바뀜. 예를 들어 요븅증 진단하는데 5년전에는 수분을 제한시켜서 검사했는데 환자가 위험한 상태에 빠질수 있어서 2년전부터 AVP측정+뇌 MRI로 바뀜. 하지만 교수들 조차도 안 바꾸는 교수들이 많지. | 21.02.25 12:59 | | |
(IP보기클릭)106.246.***.***
(IP보기클릭)175.223.***.***
심지어 자필이라 숙연함을 더한다
(IP보기클릭)175.125.***.***
(IP보기클릭)211.246.***.***
노인 의사는 짬 그 자체라서 외과적 수술같은거 아닌이상 만족스런 결과를 봄
(IP보기클릭)106.102.***.***
심히 공감 간다 | 21.02.25 11:08 | | |
(IP보기클릭)210.205.***.***
비모범시민
진짜 왠만한거 좀만 설명해도 다 알아맞히시고 처방도 수술보다 물리치료나 운동같은걸로 잘 추천해주심 | 21.02.25 11:16 | | |
(IP보기클릭)39.7.***.***
공감하는데 딱한번 다른경험함. 회사근처에서 피부과 갔더니 노인의사분이 피부염증 진찰했는데 내가 왜 이러는걸까요?라고 물어보니 글쎄요 왜 이럴까죠?라고 다시 물어보심.... | 21.02.25 11:19 | | |
(IP보기클릭)1.244.***.***
입장 컷도 가능하신 분들. | 21.02.25 11:20 | | |
(IP보기클릭)220.89.***.***
진료실 들어가는데 얼굴 색만 보고 이미 70%진단 내린상태 | 21.02.25 11:32 | | |
(IP보기클릭)183.109.***.***
것도 어느정도 수준이지 우리동네에 지팡이 짚고 나오시는 할아버지 의사선생님은 이거 눈이나 제대로 뜰라나 싶어서 안가게 됐음. 물론 나 어릴땐 나름 명의셨지.. 그때도 할아버지였는데... 지금은 더한 할아버지... | 21.02.25 11:35 | | |
(IP보기클릭)210.178.***.***
사실 그렇지만은 않고 그냥 잘하는 사람이 잘보는데 잘보는 사람중에는 젊은의사들이 진료를 훨씬 잘봄. 요즘은 환자 멘탈케어 대화기술같은거까지 다 가르치고 의료기술자체도 점점 발전을 하기땜에. 그리고 아마 본문의 의사선생은 나이도 나이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내과는 장사가 정말 안되서 매출로 인한 폐업도 있을것 같다. | 21.02.25 11:42 | | |
(IP보기클릭)118.235.***.***
맞음 의사의 정점 시기는 40대 후반에서 50대쯤이라 하더라고 실력도 연봉도 ㅇㅇ | 21.02.25 12:11 | | |
(IP보기클릭)221.139.***.***
아니야. 그 분 잘 하시는 거임. 대학병원에서도 진단을 못 해서 항생제 약한 것부터 처방해서 "2주 뒤에 오세요." 를 반복함. 그중 약이 맞으면 낫는 거고. 아니면 약 다른 거 골고루 먹는 거임. 그동안 님 간은 조금씩 나빠지고 시간도 버려지는데, 병원은 그만큼 돈 범. 고대구로병원만 봐도 5분 진료하고 2만원 범. 병세 보고 모르겠는데 ? 라고 사실대로 말하는 건 대단한 거임. 함부로 처방하지 않는 의인이심. | 21.02.25 14:34 | | |
(IP보기클릭)114.204.***.***
퇴구시간이라 문 닫고 가신거라 말해줘요ㅠ
(IP보기클릭)61.78.***.***
단어 선정부터 남다르시네. 아룀. 원숙함이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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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니는 한의원이 있는데 애기때부터 다녀서 지금 36인 현재, 한의사님 연세가 80을 넘기시니 진짜 힘들어 보이시더라.. 이번에 결혼 떄문에 약 한재 먹을려고 갔다 왔는데 장가가냐고 기뻐하시며 약도 그냥 해주셨는데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마 내가 지어주는 마지막 약 일거라고 하시는데 진짜 눈물이..ㅠㅠ
(IP보기클릭)211.33.***.***
너무 슬퍼ㅠㅠㅠ | 21.02.25 11: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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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은 열심히 보고 열정적으로 봐주길 바라는데 사실 어느정도 짬이면 굳이 안그래도 환자가 만족할만한 치료 결과를 만들어내니까ㅋㅋㅋ | 21.02.25 12:34 | | |
(IP보기클릭)125.184.***.***
진짜 그 돋보기 너머로 슬쩍보면 다 파악하는거 같음 | 21.02.25 12:41 | | |
(IP보기클릭)61.78.***.***
ㅇㅇㅋㅋㅋ 그대신 흔한병들은 잘 잡아내는데 발병률이 낮은 질환들은 놓치는 경우도 꽤 있지. 오히려 젊은 의사들은 고려하는 경우의 수가 많아서 그런 질환들은 잘 잡아낼 가능성이 높고 | 21.02.25 12: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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