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승티(www.youtube.com/@SeungT)
모두를 낚은 트레일러
VR 게임 허위 광고에 낚였습니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이런 게임을... 메타 스토어에 입성을 시키다니요... 정말 실망이네요..
이 게임 재밌어 보여서 처음 VR 하는 사람 뉴비들은 뭐라고 생각할까요.. 너무 속상하네요... 아무리 봐도 사이드 퀘스트 각을..
오늘은 여러 피해자를 막기 위한 체험기를 해볼 건데요...길게 쓰는 것도 시간아까워 짧게 하겠습니다.
나루토가 이 게임 해봤다면 5분만에 나선환 원기옥처럼 줜나 크게 만들어서 갈기고 폭주할 허세 가득한 닌자 VR게임 아라시 체험기 짧굵가겠습니다.
Arashi: Castles of Sin - Final Cut 상세정보
- 출시 일자 : 23.12.5
- 한국어 지원 : X
- 멀티 플레이 : X
- 지원 플랫폼 : Meta Quest 3, Quest Pro, Quest 2, Steam VR, PS VR
- 판매 가격 : $30 3만 2천 원...세상에..
- 개발사 : Endeavor One
- 배급사 : Skydance Interactive
플레이어들의 아우성
정말 ㅋㅋㅋ 여기저기 화가 많이 났습니다. 3만 2천원 이라니요... 아니 메타 스토어 무슨일이 있었던거죠? 저는 메타스토어에 이런 수준의 퀄리티의 게임을 해본적이 없어서.. 너무 어이가 없었는데요..
아니... 좋아요... 처음에 부족할 수 있어요. 발전해 나아가면 되니까요.
아니 이건 그래도 .. 이건 클로즈 베타 수준인데...
정식 오픈으로 하다니요...
그리고 3만 2천원이라니요. 3만 2천원을 주면서 테스트를 해달라고 해도 모자랄 수준인데요...
좋습니다 너무 시작부터 정신없이 팼으니 장점 몇 개 집고 갑니다.
굳이 굳이 장점
프로 성우는 무슨 죄?
닌겐의 묵직함 간지 폭팔하는 앞도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스토리 인트로를 네레이션 하는 성우님. 작살 나더라고요..
또 중간 인물 소개할 때 다른 성우분들.. 연기력이 어마어마 합니다. 굳굳
귀여운 늑대?
게임 내내 따라다니는 귀여운 강아지인지 늑대인지 컨셉. 나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귀염둥이 너무 좋았다..
UI 나쁘지 않았다
또 BGM 효과음 좋았다. 장점 끝
이제부터 절대 당분간 피해야 하는 개인적인 이유
시작하자 마자 느낌 쎄 함.
들어가자마자 최초 메인 메뉴 화면 입니다.
느껴지시나요??? 조진 느낌이? 전 이때부터 ... 심상치 않다고 느꼈습니다.
가장 중요한 첫인상에 프레임드랍이라니요? 버벅 거리다니요.. 퀘스트3에서 버벅 거림 오랜만에 느껴보네요...
아 위 화면만 봐도 어지럽네요. 이게 이렇게 프레임드랍이 일어나면 뇌가 꼬이면서 멀미나고 두통 터집니다.
전 리뷰할려고 이악물고 시작했는데요. 만약에 개인적으로 즐길거였으면 딱 여기서 종료하고 환불 했습니다.
호옥~~~~~~~~~시나... 호옥시나 내가 본 트레일러가 있는데...
잠시 미친 트레일러 보여드림
너무나도 다이나믹하고
상상속 그 닌자를 체험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현실을 이렇습니다.
타격감 너무 없고...물리엔진 퀄리티는 OKR 항목에 없었으며
분명 휘둘렀는데 2초 뒤에 으악 소리와 쓰러지는 천리안 하이텔 수준의 레이턴시
이렇게 만들거면 왜 집어 넣었는지 모르겠는 줄타기 아무 효과음도 안나고 멀미만 유도시키는
또 나름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올라가는 느낌도 안 나는 클라이밍 시스템 효과음 억지로 끼워 넣은 듯한 이질감
심지어 효과음이랑 싱크가 맞지도 않음 ㅋㅋㅋㅋ
내가 칼을 휘두르고 있는 건지... 패링이 된 건지 하나도 찰지지 않는 전투 시스템
이상한데???? 내 VR이 지금 뭐 힘든 다른 작업을 하고 있나?
얼마나 당황스러웠으면 중간에 게임을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
아니 이 게임 실화야? 설마... 이렇게 게임을 만들고 오픈하지 않았겠지?
한 4년전에 하드웨어 도저히 답 안나올 때 욕심부린 VR게임 느낌나는데?
재접 했으나 여전히 버버버버버버벅 거리는 화면...
개인적인 리뷰
더 이상 자비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저의 뇌 구조는 소중하니깐요... 뇌가 망가지고 있는 느낌에 바로 컷. 이 게임 때문에 다음 재미 있었던 게임들을 재미있게 못했습니다 진짜 짜증나고 화가났습니다.
공들인 스토리리 전개 여러가지 닌겐의 요소를 VR로 소화하고 싶었던 욕심을 알겠으나... 어떤 기술력이여서 이렇게 밖에 출시할 수 없었는지 너무 속상하네요. 개발자분들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나요? 그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전 미래도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던 모습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퀘스트3에서도 이런데 ... 퀘스트2는 어우 ... 상상도 못하겠네요. 어쎄신크리드VR 이후에 또 한번 눈 높아진 기준이라고 할 수 도 있으나... 이건 좀 아무리 생각해봐도 .... 3만 2천원 받고 양심 너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분 도망가세요. 저 하나로 희생 충분합니다.
고생한 개발자님들께 죄송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고....3만2천원 주고 산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너무나 개 쓰래기라고 말하고 싶은 VR 게임 아라쉬 체험기 였습니다.
(어쌔신 크리드가 3만 7천 원임ㅋㅋㅋ)
오늘 준비한 VR게임 플레이 리뷰는 여기까지고요. 앞으로 더 재미있고 다양한 VR 게임 소개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