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몬과 아케루스와의 싸움이 진행되던 와중, 다른 곳에서는 사도와 시큐리티포스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었다.
"신의 분노를 맛보아라, 갓 블레이즈 캐논!"
"걸렸군! 속공마법, 노인의 맹독약. 네놈에게 800데미지를 주지. 신의 분노는 네놈이 맛봐야 하겠군. 그대로 사라져라!"
"안돼!!!!!!!!!!!!"
"크읏, 그대로 끝이라 생각하지...""어딜! 아트몬에게 돌아가려고? 그건 내가 인정못하지. 그대로 사라져라!"
신의 사도의 공격을 재치있게 받아치고 승부에서 승리한 체스터는 사일런스에게서 받은 특별한 기기를 신의 사도에게 발동했다. 그 기기는 요란하게 작동하더니 이내 신의 사도와 함께 사라졌다.
"사도가 사라졌습니다. 이게 맞는걸까요 사일런스님?"
"좋아 여기도 처리 완료했어. 그래 그거먼 충분해. 이제 사도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을거야."
'다크니스. 네 작전은 먹힌거 같군. 뒤를 부탁하네'
모종의 생각이 있어서 작전을 짜둿던 다크니스. 체스터, 사일런스 외에도 여러 사도들을 쓰러뜨리고 특별한 기기로 소멸? 추방?을 시켰다. 이제 남는 것은 다크니스에게 맡기기로 한 사일런스는 그에게 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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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몬과의 결전 이후에, 어둠의 신이 사라지면서 리나 시티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며칠 후, 시큐리티 포스의 대원들은 본부의 회의실에서 모여서 이후의 처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다크 타워는 그러면 철거하는 건가요?""그건 오벨 사장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더군."
"애프터라이프의 몇몇 사람들은 어떻게 처리하죠?""새 우주 본부의 설계는 완성되었나?"
"누구 이거 끝나고 뭐 먹을 사람? 짜장면 먹고싶은데.""일단 그 부서진 예전 우주 본부부터 어찌해야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와중에, 그들의 앞에 쌓여있는 많은 작업들의 우선순위가 결정되었다. 이후엔, 작업 인원들에 대해서 토론이 이어진다.
"그래서, 인원들 지원은 어떻게 받죠?"
"외부 인원들 꽤 필요한거 같은데, 예산은 충분하겠죠."
"예산은 SEM사에서 지원하기로 했고, 인원은......"
"아케르나, 알파드는 어떻게 처리하죠. 걔네가 우리편이고 애프터라이프를 막아내긴 했는데, 걔네 원래 거기 간부진 아니였어요?"
"걱정말게. 그건 내가 따로 걔네둘한테 얘기해뒀지."
아케르나와 알파드는 시큐리티 포스에게 투항하고 새로운 삶을 받으며 잘 살아가고는 있지만, 그들은 원래 자그레우스 같은 애프터라이프의 일곱 눈중 하나였던 사실 또한 간과할 수 없었다. 그런 그들의 처분에 대해서는 시리우스가 그전에 알파드, 아케르나에게 따로 얘기를 해둔 상태였다.
"어우야 이 몰골들 봐라, 제정신으로 못보겠네.""너 제정신 아닌거 맞잖아. 멀쩡히 잘보네"
"뭐야? 아얏!""으유 투덜대지말고 빨리빨리 일해, 저 꼴 나는거보단 이게 훨씬낫지."
"얘네 시체는 따로 화장해서 처리하죠. 이거 잔해좀 치워줄수 있나요?""네~"
아케르나, 알파드는 시큐리티 포스를 도와 지난 2년동안 여러 일들, 예를 들자면 우주 본부의 청소, 새 우주본부 건설 작업 도우미, 기타 애프터라이프의 잔당 처리등을 맡아서 처리했었다.
"네 여보세요? 아 내일 10시까지 오면 되나요? 네~ 내일 일 있다고 오라는데?"
"아으으으으으, 이놈의 패말림은 참 고질병이라니까. 어어... 그래? 알겠어, 빨랑빨랑자, 또 저번처럼 늦잠자다 급하게 가지말고."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은 방송 시간이 끝나고 남는 자투리 시간을 내서 시큐리티 포스의 부탁을 받아서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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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9개월전, 그러니까 아트몬이 이세상에서 사라진지 3개월 동안, 아직도 안잡힌 애프터라이프의 잔당들은 어둠의 신의 부활을 위해 여러가지 말썽을 일으켰지만, 그 3개월 뒤에는 그것도 많이 줄어든 상태였다.
"아트몬님은 죽었지만 그분의 의지를 이어받은 페이몬님의 부활을 위해!"
"페이몬님이 우리에게 속삭였다, 세상의 종말을!""이녀석들 거기안서!"
"디지몬의 부활을 위해, 포켓몬의 부활을 위해, 페이몬의 부활을 위해, 세 어둠의 신을 부활을 위해! 저희 비포데스가 있습니다.""너희도 거기 안서!"
.....그래도 아직 죽진 않은 이 상태에서, 시큐리티 포스의 일부 인원들은 부상이나 나이, 그외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은퇴를 결심한 상태였다. 그런 그들을 위해 시큐리티 포스는 시간을 내서 은퇴식을 치루던 중이였다.
"시리우스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그래, 너희들도 모두 고생많았다. 아직, 이 세상엔 많은 위협들이 남아있어. 그 말은 우리의 정의도 아직 남아있다는 뜻이지. 비록 나는 떠나가도, 너희들이 그 의지를 이어받아서 잘 이끌기를 바란다. 사일런스, 네게 부탁하마. 우리 시큐리티 포스들을 잘 이끌어주게.""(울먹이며)알겠습니다. 시리우스님."
"언제나 힘이 되서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과의 함께했던 시간은 절대로 잊지 않을겁니다.""다크니스, 수고했어. 이젠 잘가게..."
소중한 사람들인 다크니스, 시리우스를 포함한 몇몇 대원들은 시큐리티 포스를 떠나지만, 앞에서 얘기했듯 그들의 함께 했던 시간은 절대로 잊혀지지가 않았다. 그걸 잘 아는 사일런스, 체스터, 마린을 포함한 많은 대원들은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고 몇몇 누군가는 조용히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그렇게 은퇴식이 끝난 저녁, 리나 시티 어딘가의 경치 좋은곳에서 시리우스와 다크니스는 단 둘이 얘기하고 있었다.
"그래, 그래서 결국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는 마친건가? 다크니스, 아니. '알베르'""네, 정리 다했죠. 아마 곧 갈거 같아요."
"여기서의 제 할일은 끝난거 같지만, 그래도 제 고향인 정령계에서는 할 일이 좀 있어서 말이죠.""그래, 알겠네. 수고했네, 나는 이제 가족과 함께 지낼려고. 그래도, 시간 남으면 우리 세계로 놀러와. 언제든지 환영이야.""네 물론이죠."
그렇게 자신이 있던 정령계로 간 다크니스는 어느정도 쉬면서 여러 곳으로 놀러다녔다. 그 후, 시리우스에게 얘기한 대로 다크니스는 정령계에 할 일이 있던 그는 이제 처리하러 어딘가로 갔다.
"여긴가? 좋아 다 있군.""당신은..... 알베르씨, 다크니스라 불리우던 자로군요."
"그래. 널 도와달라고 했었지. 속죄를 위해서 말이야."
"네, 저는 해야만 합니다.""오래 걸릴 싸움이야. 각오는 되어있겠지.""물론이죠,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네, 네 육신의 재건을 도와주지. 여기 여덟 사도들의 위치야, 새 육신이 만들어지면 우리는 그때부턴 모르는 사이가 될꺼야. 너혼자 상대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행운을 빌지.""감사합니다, 알베르씨. 그리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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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소울에 들어가서 프로 듀얼리스트로써 잘나가고 있던 마리아를 포함한 에스트렐라, 브레이크. 샬롯과 루시가 있던 또다른 듀얼 팀 파라오와의 경기는 꽤나 흥행했었고, 그걸 집에서는 유망주 '나나'도, 보호자인 '알베르'도 같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는 애프터라이프와의 결전이 어느정도 지나간 후, 1년 6개월인가 3개월인가 전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사장님, 혹시 가능하신가요? 그녀가 자신의 구원에 눈이 멀어서 그런 일들을 저지른건 맞지만......."
"그래도 그건 좀 곤란해, 마카리아가 후회를 하고있다고 쳐도, 그것과 그녀가 저지른 악행들은 별개의 문제야. 그리고 나도 그녀에게 개인적인 악감정 또한 남아있고....""사장님...."
SEM사의 사장실에서는 마카리아의 처분을 두고 그래도 그렇게 심하게 굴렀는데 구원받게 해줘야 하지 않나 하는 에스트렐라와 다른 시신들처럼 화장 처리 하고 싶었던 오벨 사장과의 의견 대립이 있었다.
"아직 그녀의 가족이 남아있어요. 마카리아 여동생인 카리나가 나나라는 이름으로 살아있다는 정보가 있잖아요. 걔 혼자 냅둘 순 없어요."
"난 생각이 달라, 반대로 마카리아를 나나양한테 붙여두면 오히려 나나한테 악영향을 끼칠수가 있어. 마카리아를 받아들이기 어려울꺼라고."
"사장님이라면 이거와는 다른 결론을 내릴꺼라고 믿고있어요. 마카리아는 분명히....""둘이 재미난 이야기를 하는데, 나도 껴줄수 있겠니? 내가 필요한거 같아서 말이지.""다크니스님?! 여긴 어째서??"
"아 이젠 다끝났잖니 오벨사장, 알베르라고 불러도 돼. 미리 와서 둘이 얘기하는거 보고 내가 도와줄게 있는거 같아서 이렇게 말걸었지. 서로 이렇게 말이 다르면, 듀얼로 해결해 보는게 어때? 서로 진심을 전하는데 충분하잖아."
"네 그러죠. 듀얼 준비는 되어있겠지?""네, 물론이죠. 자 덤비시죠.""좋아, 나도 같이 끼지. 오벨 사장에게 나도 전할 마음이 있으니."
"듀얼!"
서로의 대화를 지켜보고있던 다크니스는 흥미를 느끼고 그 둘에게 듀얼로 승부보라고 제안을 걸었다.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제대로 알고 싶었던 두 사람, 그리고 다크니스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진 승부를 보려고 한다. 그렇게 셋의 공방이 주고받는 와중에, 처음엔 마카리아에 대해서 공적인, 그리고 사적인 감정이 있어서 에스트렐라의 부탁에 대해서 난처를 표한 오벨 사장도 이 듀얼을 통해 점점 생각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오벨 사장, 아무래도 결심을 한거 같군. 에스트렐라, 너의 각오를 담은 일격을 날리게!"
"이걸로 마지막이다, 나의 진심. 내 마음, 내 모든것을 날린 마지막 공격! 비스테드 알버 로스로 후완다리즈 스노루에게, 뇌신룡-썬더드래곤으로 오벨 사장에게 공격! 저지먼트 썬더브레이크!!!!""크윽. 아프군"
오벨 사장의 LP가 0이 되면서, 움찔거리면서 카드들이 흩날렸다. 그의 세트 카드에는 후완다리즈 꿈의마을이, 패에는 후완다리즈 이그룬, 세찬 바람의 제왕 라이저가 보였다. 즉 오벨 사장은...
'라이저를 낼수 있었지만 일부러 아낀거잖아, 이거 일부러 공격을 받아낸건가.'"전부 쓰지 않았군, 오벨사장. 아무래도 그녀의 진심을 보고 무언가 생각이 바뀌였나본데?""네, 알베르님. 그녀의 진심, 그녀의 각오. 잘봤습니다. 이정도면 저도 잘 알거 같네요. 대신 조건이 있는데.....""그래, 알겠네 오벨사장. 내 반드시 약속하지."
듀얼 속에서 에스트렐라의 진심을 받아낸 오벨 사장은 생각을 바꿔서, 알베르에게 마카리아와 나나양을 감시한다는 조건하에서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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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라이프와의 결전 이후, 리나 고등학교의 졸업식날, 학교를 졸업하는 브레이크와 샬롯, 그걸 듣고 찾아온 에스트렐라는 졸업을 앞두고 여러가지 얘기를 주고받았다.
"이야, 너는 좋겠다, 프로 듀얼단에서 스카웃 제의도 받고, 왜 난 아~무~연~락~도~없~을~까?"
"아니 저식기 저거보세, 니는 그냥 입단테스트 쳐서 들가면 되잖냐. 성적 최우수상 받은 놈이 그거 연락없다고 엄살을 피우고 있네."
"아 저거 좀 조용히 시켜봐 귀아파 죽겠네 진짜.""그래서, 졸업식에 마리아는 오기로했어?""아니, 내가 걍 오지말라고 했어, 나나양하고 어디 놀러가라 하고. 알베르씨는 모르겠...""야~ 스트~~~~~~~"
"꺄 언니! 휴가냈다더니, 졸업식에 왔었구나!""아니~ 우리스트 졸업한다는데 이 언니가 안오면 섭섭하지. 그래, 브레이크와 샬롯도 잘 있구나."
"아니 이 사람 좀 손 놓고 얘기해봐요, 오자마자 나한테 이게 뭐야......."
언니 에스트렐라의 리나 고등학교 방문에 동생 에스트렐라는 무척이나 반겼지만, 브레이크는 웬 사람이 오자마자 자기한테 잡기 기술을 걸고 있는걸 보고 당황하고 있었다. 그걸 보고 웃고있는 샬롯은 덤.
"그래, 니네들 전부 프로 할 생각이지?""당연, 안하면 섭하죠. 전 연락받았어요. 스카우팅이요.""좋~겠~다~"
"포부 좋은데? 우리 졸업식 끝나면 어디 뭐 먹으러 갈까?""물론이죠!"
"지금부터 리나 고등학교 졸업식을 시작하겠습니다."'우아 시작한다'
왁자지껄하게 학생들이 축하인사를 받는 와중, 리나 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이제 막 시작되려고 한다. 모든 일이 끝나고, 새로운 미래가 그들의 눈앞에 놓아져 있을 뿐이였다.
이 몸, 살지 못하여도 죽지 아니하리.
이상의 그릇, 채우지 못하여도 굴하지는 않으리니.
나, 후회와 더불어 사라지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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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다한 이야기들, 제가 하고싶던 이야기들을 여기서 풀어서, 흥미롭게 남깁니다. 저의 릴레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첫 팬픽 작성 재미있게 했네요. 개인 사정으로 중반부를 완전히 건너뛰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무리 지을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제 마지막글, 즐겁게 읽으셨나요? 그런 당신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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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릴레이 팬픽의 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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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움이 되었나요? 저는 당신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그 와중에 알베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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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팬픽 연재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다크니스가 알베르였다니... 이건 릴레이 팬픽 연재하는 동안 몰랐던 충격적인 진실인데요 ㄴ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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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팬픽 연재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다크니스가 알베르였다니... 이건 릴레이 팬픽 연재하는 동안 몰랐던 충격적인 진실인데요 ㄴ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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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릴레이 팬픽의 묘미입니다(?) | 22.07.16 1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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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움이 되었나요? 저는 당신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그 와중에 알베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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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은 대회 개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릴레이 팬픽 종료 축하드립니다 | 22.07.21 22: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