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검을 받아라 아트몬!"
"가소롭군! 그런 하찮은 공격은 나한테 통하지 않는다!"
"걸렸군, 받아라. 레이저 캐논 공격! 피어 콘디네이션!"
"칫, 협공인가. 그럼 어쩔수없지. 아케루스, 너와 나만을 위한 최후의 무대로 초대하지.""뭐야?"
아트몬과 아케루스의 공방이 이어지는 와중에, 다크니스의 슈라이그를 이용한 레이저 캐논공격이 아트몬의 뒤를 가격했다.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지만 한방 먹은 아트몬은 불쾌해하며, 아무 방해없는 둘만의 공간으로 아케루스를 끌어들이기 위해 어둠의 힘을 사용했다. 두 신의 주변에서 결계가 쳐지더니 이내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결계인가, 이거 아무래도 우리들과 저놈을 떨어뜨린거 같군. 이럼 할수있는게 적어지는데."
"으아아아아악!""뭐야, 어디서 비명소리가 들리는거야!""저쪽이예요. 어서 가보죠!"
잠시후, 어느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큐리티 포스의 비명소리가 들리면서,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직감한 다크니스와 스트는 지원을 위해 소리가 난쪽으로 달려갔다. 도착한 곳에는 상처를 입고 쓰러진 한 대원이 보였다.
"괜찮나?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어디선가 레이저포가 절 가격했습니다. 다행히 피해서 큰 상처는 없었지만, 저를 습격한 놈이 누구인지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아예 보이지를 않습니다."
"저기 또온다! 조심해!""꺄아악!"
대원의 상태가 양호한걸 확인했지만 이내 또다른 공격이 에스트렐라를 향해 날아왔다. 시큐리티 포스의 방어구를 이용해 막아낸 후 누군가가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뭐야 너, 네놈도 아트몬의 졸개인가!""아니 잠깐, 저거 어디선가 본적 있어요. 혹시?"
"그래.... 나는 어둠의 성모님과 신을 수호하는 8 사도의 하나. 무의 사도다."
"성모? 사도? 이자식이 그 끔직한 실험의 결과물인가본데요.""마카리아인가.... 그녀가 저지른 죄악의 결과물인가보군."
"제가 맡죠. 그녀가 받은 고통과 저지른 죄악을 생각해서라도, 사도녀석들을 끝장내겠어요.""부탁하네. 나는 얘 챙기고 따른데는 이상이 없나 가보겠네."
스트의 눈앞에 나타난, 오드아이의 생물은 그녀에게 자신을 무의 사도라고 소개했다. 사도가 무엇인지 알고있던 에스트렐라는 마카리아와 그 외 무언가를 생각해서라도 이녀석을 자신의 손으로 처리해야겠다 생각했고, 마카리아의 모든 것을 끝장내기로 결심한 그녀는 무의 사도에게 승부를 걸었다. 한편 다른곳에는...
"쿠아아아아아앙!""어딜!"
"나의 공격을 그런 방식으로 받아치다니. 흥미롭군. 정령계의 힘인가.""뭐가 어쩌고 저째? 지금 그게 무슨소리인가!"
"나는 어둠의 사도, 네놈의 힘은 단순한 시큐리티 포스의 일원한테서 볼수 없는 힘이야. 아무래도 너는 우리와 비슷한거 같군."도발인가, 그런 하찮은 수법은 나한테 먹히지 않는다!"
"뭐 됐어, 어짜피 너는 조금 특별한 제물이 될뿐, 지금 여기서 처단해주지.""바라던 바다, 괴물녀셕. 자, 네놈의 팔을 변형시켜봐라."
"듀얼!"
어둠의 사도의 공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받아친 다크니스에게 흥미를 느낀 어둠의 사도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듯 다크니스에게 도발을 걸어봤지만, 일련의 사건을 겪은 시큐리티 포스의 대원인 다크니스에게 그런 저급한 도발은 통하지 않았다. 단순하게 말을 주고받을 뿐이였는지, 두 사람은 빠르게 결판을 짓기 위해 듀얼을 시작했다.
******
브레이크 일행이 휩쓸고간 다크 타워에 후속으로 뒷정리를 위해 다른 시큐리티 포스 일행들과 SEM사의 직원들이 찾아왔다. 현장 지휘아래 아직 처리하지못한 자료들의 회수와 실험도구들과 결과물들의 파기를 진행하는 와중에 오벨 사장과 비서도 시간내서 다크 타워에 찾아왔다.
"사장님 오셨군요. 문제없이 진행되고있습니다.""고맙네, 도와줄게 있으면 말해주게. 얼마든지 지원해주지."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거지?""세뇌되었던 애프터라이프 신도들은 치료센터로 옮기고 그외 간부진들과 열성대원들은 시큐리티 포스로 이송되었습니다."
"사장님. 뭔가 발견되었다 합니다. 아무래도 실험실인거 같은데요.""자료들은 챙겼나? 시큐리티 포스에게 넘겨주게. 증거자료로 쓸거라 하더군. 회수가 안된다면 전부 파기시키게, 괴생명체가 날뛰면 즉시 처리하고. 화염방사기면 충분할꺼야.""네,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프란츠 반장님, 바닥에 이상한 괴물이 쓰러져있습니다. [소환수 칼리굴라]라는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생명활동은 보이지 않습니다.""알레이스터군, 내가 직접 가겠네, 몇몇 직원들빼고 물러나라해. 소각시키지."
모든 작업들이 바쁘게, 그리고 순조롭게 진행되는걸 확인한 오벨 사장은 만족해하며 비서와 함께 여러군데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여러 군데 다니면서 직원들이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던 오벨 사장 일행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 에스트렐라가 보여준 문제의 장소에 어느새 도착했다. 그들의 앞에 놓인 광경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처참했었다.
"주변 환경을 보아하니 여기가 그 장소가 맞나보군. 다시봐도 처참하잖아.""실제로 보니 더 끔직하네요. 윤리라곤 도저히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여기 전부 폐기처분하라고 할까요?"
"그건 시큐리티 포스에게 부탁하도록 하지. 우선 이 괴생명체부터 어떻게 처리해야 하지않겠나.""일단 정상적인 대화는 불가능한거 같군요. 아예 정상적인 말을 할수가 없는거 같은데요."
"생명활동은 좀 잡히는거같아. 살아는 있는거같군.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거로 봐선 이것도 무력화된 상태군. 내가 준 장치가 먹힌거 같은데."
"자신의 욕망에 눈이멀어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자의 말로군요. 사장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죽어서도 벌을 받는군요."
"에스트렐라한테 준 장치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나왔어. 마카리아인가?""방전상태라서 더이상 작동하지는 않지만, 그때 나왔던 이야기가 있지 않았나요.""그래,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후회하고 있는거 같았어. 그렇게 망가져야 자신의 잘못을 늬우치는군. 어리석긴, 조금만 더 빨랐으면 달랐을지도."
'내 얘기인가, 일부러 나한테 들리도록 얘기하는거 같은데....''그래.... 저사람들 말 맞았어.... 내가 어리석었어..... 자발적으로 안찾아갔으면 내 운명은 아예 달라졌을까....'
오벨 사장과 비서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걸 그대로 들은 마카리아는 자신이 저질렀던 수많은 악행이 자신에게 덮치고 이후에 더욱 나락으로 떨어진 자신을 자책하며 후회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것도 소각하라 할까요.""그래, 시큐리티 포스에게 말해두지."
그렇게 두사람은 다른곳으로 사라져갔다.
****
어둠의 사도와 무의 사도외에도 또다른 사도인 신의 사도는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소리가 난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뛰어갔던 신의 사도는 막다른 길까지 갔고, 그런 그의 뒤에는 문을 닫고 한 시큐리티 포스 대원이 나타났다.
"칫, 나를 가둔건가? 용케도 함정을 파두었군."
"그래, 신의 사도라는 특별한 녀석이 어벙해보이길래 내가 유인했다.""나를 일부러 골랐군, 내가 그리 만만해보이는가?"
"그래, 페이몬의 특별한 졸개녀석. 네놈은 내 선에서 처리가능할 정도로 하찮아서 일부러 골랐다.""아트몬이다 이자식아. 감히 신의 이름을 능멸한 네놈을 쓰러뜨리고 신의 제물로 삼아주마!"
"그 베짱이 맘에드는군, 좋아. 그 소리를 네놈의 비명소리로 바꿔주겠다, 자. 승부다, 디지몬의 오합지졸. 체스터의 듀얼로 순살해주지!""듀얼!"
다크니스와 에스트렐라처럼, 체스터 또한 신의 사도와 결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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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아니 아트몬과 이카루스 아니 아케루스의 결전도 중요하지만, 그외 사람들의 이야기도 중요한 거 같아서 이번 화의 주제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정해서 진행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와 신들의 결전은 다음분게 넘겨드리고 저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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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뒤처리와 밑준비 위주로 전개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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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뒤처리와 밑준비 위주로 전개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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