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 생각만큼 일이 잘 풀리질 않는군 그래..."
시큐리티 포스를 따돌리는데에 성공하고서 한 참을 도주하다 어느 폐건물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던 디스는 기껏 사로잡은 영혼도 놓치고 뭐 하나 제대로 성공한 것이 없는 것같아 굉장한 불쾌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나마 '신의 세 심장'이자 지금은 현세에서 추방당한 어둠의 신에게 선택받은 물의 그릇인 만큼 전대 자그레우스마냥 버림패로 쓸 수 없다는 것 정도가 위안거리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짜증나는군..."
자신의 정체가 들통난 이상, 그리고 연막탄까지 터트려가며 일을 실컷 벌려놓은 이상 당분간은 숨을 죽인 채 애프터라이프를 지휘하고 있는 페르세포네의 다음 지시가 내려오기 전까지 자신을 최대한 숨길 필요가 있었던 디스는 숨을 고른 이후 폐건물 바깥으로 나와 자신의 몸을 숨길 만한 거처를 서둘러 찾아보고 있었다.
"숨은 다 고르셨나, 형씨?"
"치잇...!"
그러나 얼마 못 가 디스는 시큐리티 포스의 대원 몇 명에게 다시 포위당하고 말았고, 그 와중에 그는 대원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고선 혀를 한 번 차고 있었다.
"넌 분명, 바람의 그릇이로군..."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나는 알리시, 너희 애프터라이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평범한 사람이야...!"
바로 자신과 동격의 존재인 '바람의 그릇' 알리시였다. 그 옆에는 시리우스의 후배 중 한 명인 세투스가 동행한 다른 대원들과 함께 그를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인과응보의 시간이다. 준비는 되었나?"
"웃기는 소리 말라지. 나 하나 어찌된다고 해서 그 분이 놀라기나 할 것 같으냐?"
"글쌔. 길고 짧은 건 대어봐야 알겠지?"
*
"쯔쯧... 애프터라이프도 고역이겠군. 운이 이리도 없어서야 원."
별 소득없이 자신의 거처로 돌아온 알레이스터는 애프터라이프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듣고서 혀를 한 번 차고 있었고, 그의 뒤를 따라오는 중인 닝기르수는 그 소식에도 별 말이 없었다. 전대 자그레우스와 초대 카론의 배신 이후로 좀처럼 일이 안 풀리는 애프터라이프의 실태를 보며 한 편으로는 안쓰럽다는 생각마저 들었던 알레이스터였지만 그와는 별개로 하던 일은 마저 끝내야했었다.
"그건 그거고, 이제 곧 있으면 사랑하는 여동생을 다시 마주하게 될 텐데, 소감은 어떻습니까?"
알레이스터의 말에도 닝기르수는 아무 말도 없었다. 분명 아무런 인연도 없을 소녀에게서 여동생의 기척 같은 것을 봤던 닝기르수로선 혼란스러울 따름이었기에 그는 알레이스터의 말이 들려오질 않았다.
"뭘 봤길래 저 모양인지... 아무럼 어때. 한 번 해볼까."
*
디스 LP 8000
세투스 LP 8000
"역시 세 심장의 한 명답군. 첫장부터 이런 멋진 필드를 구축해내다니 말이야."
세투스의 말이었다. 디스는 첫 턴에 [FNo.0 미래용황 호프]와 [No.4 맹독자포 스텔스 크라겐]을 전개하는데 성공했고, [신의 심판]과 [도적의 7가지 도구]를 세트해 상대의 반격에도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게끔 판을 짜는데 성공했다. 필드 자체는 라이나와의 듀얼 당시의 상황과 너무나도 똑같았지만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상대인 세투스의 [하루 우라라]까지는 [말살의 지명자]로 대응하는데 성공했지만, 하필이면 그 직후 세투스가 [말살의 지명자]에 [증식의 G]를 체인 발동하는 바람에 디스도 위험을 무릅쓰고 내달리긴 했지만 상대에게 무려 9장의 카드를 허락했다는 것이 뼈아팠다.
"제길,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턴 엔드다."
치명적이긴 했지만 그나마 상대가 [원시생명체 니비루] 같은 카드를 쥐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 디스 입장에선 불행 중 다행이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상대의 패가 9장이나 늘어났다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은 아니었기에 디스는 세투스의 패가 엉망이 되었길 바랄 뿐이었다.
"자, 그럼 간다. 드로우."
첫 카드를 드로우한 세투스는 이내 씨익 웃고 있었다.
"그럼 가볼까! 마법 카드, [라이트닝 스톰]을 발동!"
"이런...! 세트한 카운터 함정, [신의 심판]을 발동!"
디스 LP 8000 → 4000
마법 & 함정 존의 카드를 노리든, 몬스터 존의 카드를 노리든 자신에게 불리한 점이 있었던 탓에 디스는 어쩔 수 없이 세트했던 [신의 심판]을 발동해 세투스의 [라이트닝 스톰]을 저지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이 것만으로도 속이 쓰렸던 디스였지만 다음으로 날아온 것은 더욱 고약한 것이었다.
"좋아, 다음은 이거다! [금지된 일적]! 패의 [앤틱 기어 프레임]과 [경투-크로스 디멘션]을 묘지로 보내고, 네 필드의 [스텔스 크라겐]과 [미래용황 호프]의 공격력을 턴 종료시까지 절반으로 하고, 그 효과를 무효로 한다!"
"윽...!"
FNo.0 미래용황 호프 ATK 3000 → 1500
No.4 맹독자포 스텔스 크라겐 ATK 1900 → 950
상대에게 9장의 카드를 내준 것부터가 치명적인 실책이었지만, 거기까지는 억지로 참아가며 자신의 필드를 구축했던 디스에게 하필 날아온 카드가 [금지된 일적]이었기에 세트했던 [도적의 7가지 도구]는 사실상 아무 쓸모도 없어졌다. 그리고 이제는 세투스의 시간이었다.
"가볼까! 필드 마법, [기어 타운]을 발동하고서 패의 마법 카드, [앤틱 기어 캐터펄트]를 발동한다! 이 효과로 [기어 타운]을 파괴한 후, 덱에서 [앤틱 기어 골렘]을 소환 조건을 무시하고서 특수 소환한다!"
"망할...!"
이번에는 세투스의 필드에 곳곳이 녹슬어있지만 그럼에도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는 거대한 기계 거인이 우뚝 서있었다.
"게다가 파괴된 [기어 타운]의 효과로 덱에서 [앤틱 기어 리액터 드래곤]을 추가로 특수 소환! 그리고 이걸로 끝나면 심심하니... 패의 마법 카드 [앤틱 기어 퓨전]을 발동! 내 필드의 [앤틱 기어 골렘]과 패의 [앤틱 기어 골렘], 그리고 덱의 [앤틱 기어 골렘]을 융합!"
"뭐가 오려는 거냐...!"
거대한 반응로를 장착한 거대한 기계룡이 세투스의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도 충분히 부담스러웠던 디스의 눈 앞에서 이번에는 그의 필드에 있던 기계 거인의 몸이 여러 부품들로 분해되어 필드에서 섞여들어가고, 이윽고 세투스의 필드에 모습을 보인 것은 세 쌍의 팔과 세 쌍의 다리를 지닌 거대한 기계 거인이었다.
"융합 소환! 시간의 흐름마저 이겨내는 거인, [앤틱 기어 메가톤 골렘]!"
그리고 디스는 그 시점에서 자신에게 더 이상의 승산이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패는 전부 소진했으며, 세트한 [도적의 7가지 도구]는 쓸모를 잃었고, [앤틱 기어 골렘] 3장을 융합 소재로 사용한 [앤틱 기어 메가톤 골렘]은 3회의 공격이 가능했기에 [No.4 맹독자포 스텔스 크라겐]의 효과가 있다고 해도 희망은 없다시피 했었다.
"하지만 일말의 가능성을 남기는 것도 그러니, 이걸로 피날레다! 패의 마법 카드, [앤틱 기어 개라지]를 발동해 묘지에 있는 [앤틱 기어 골렘]을 패에 넣은 후, 패의 [앤틱 기어 하운드]를 일반 소환!"
그러나 세투스는 여기서 끝을 낼 생각이 없었는지 이번에는 사냥개의 모습을 한 기계를 자신의 필드에 내보냈다.
"[앤틱 기어 하운드]의 일반 소환에 성공하면, 상대에게 600의 데미지를 주지!"
"끄으..."
디스 LP 4000 → 3400
디스는 [증식의 G]가 가진 위험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었지만 이미 후회해도 늦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앤틱 기어 하운드]의 효과로, 필드의 이 카드와 패의 [앤틱 기어 골렘], [앤틱 기어 가제트]를 융합!"
"제기랄..."
"융합 소환!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세투스는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까지 융합 소환하며 디스에게 압도적인 절망감을 선사해주고 있었고, 결국 디스는 고대의 기계 군단의 무자비한 공세에 속절없이 당하다 그대로 나뒹굴고 말았다.
"제, 제길..."
"자, 참회의 준비는 되었겠지!"
디스를 더 절망케한 것은 듀얼에서의 패배도, 시큐리티 포스의 세투스에게 패배한 것도 아니었다. 세투스의 곁에 있는 알리시가 '바람의 그릇'으로서 어둠의 신이 만일을 대비해 자신의 그릇 안에 남겨뒀던 어둠의 신의 정수와 자신이 본래부터 지녔던 물의 정수를 해방시킴으로서 차원 어딘가에 숨겨놓은 제단에 모셔진 물의 사신의 힘을 약화시킨 것은 물론이고, 어둠의 신의 재림을 저지한 것이야말로 디스에게는 절망적인 일이었다.
"이, 이럴 순 없어... 우리의 신을..."
"네 녀석들이 믿는 신이 다시 돌아오게 둘 것 같냐. 민폐 실컷 끼쳐놓고선 또 민폐를 끼치게 둘 순 없지. 자, 체포하도록. 그리고 아주 잘 모셔두라고."
어째서 자신이 손수 빚어냈음에도 자신의 뜻에 반하는 일이 일어나게 하는 것인가. 알리시에 의해 자신의 힘을 상실하고서 껍데기 신세가 되어버린 디스는 시큐리티 포스에 의해 체포되면서 어둠의 신의 실책 아닌 실책에 비명없는 절규를 내지를 뿐이었다.
*
"쯔쯧, 애프터라이프도 참 복도 없군. 물의 정수가 해방될 줄이야."
"아, 드디어 끝났군요. 정말 오래도 걸렸습니다."
"그렇군. 어느새 새벽인가..."
새벽 4시 44분을 가리키는 아날로그 시계를 바라보던 닝기르수는 마법진 한 가운데에 놓인 여동생을 위해 준비한 육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 한 번 보시겠습니까? 당신이 그리도 보고싶어하던 여동생을."
알레이스터의 질문에 닝기르수는 대답 대신 그녀의 육신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갔고, 곧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여동생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확신했던 그였지만, 갓 눈을 뜬 그녀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 닝기르수는 더 이상의 나락은 없으리라는 자신의 생각이 완전히 틀렸음을 깨달았다.
"알레이스터... 무슨 짓을 한 거지...!!"
"흐흐흐흐흐... 당신이 말했었지요? '옳고 그름도, 좋고 나쁘고도 아무래도 좋'다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옳고 그름도, 좋고 나쁘고도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래서 제 방식대로 했지요."
이브가 들어갔어야 할 그 육신에서 닝기르수가 본 것은, 자신이 살아가던 세상을 파괴하고 수많은 영혼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웠던 증오스러운 존재인 '어둠의 신'이었다. 비록 자신의 세계를 파괴하던 시절의 그 힘은 없었어도 그의 존재가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 자체가 닝기르수 입장에서는 분노할 일이었다.
"네 놈...!!"
"이제와서 멱살 잡아도 소용없습니다? 당신이 준비했던 그 수많은 영혼들도 그 분의 양식이 되었을 거고요. 흐흐흐, 이건 애초에 저같은 녀석과 손을 잡은 당신이 잘못한 겁니다."
알레이스터는 닝기르수에게 멱살을 잡힌 와중에도 사악한 웃음과 함께 그를 비아냥거린 후, 한 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럼, 좋은 밤 보내시지요."
그 카드는 바로 [소환마술]이었고, 닝기르수의 육신은 카드에서 나오는 빛에 집어삼켜져 그의 소환수 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다. 애프터라이프가 섬기는 어둠의 신의 사상에 크게 공감했던 알레이스터는 애프터라이프와는 별개로 닝기르수 몰래 어둠의 신의 재림 계획을 꾸몄고, 그 계획은 닝기르수가 데려온 여러 정령들과 영혼들을 몰래 어둠의 신에게 먹이고, 애프터라이프가 그 동안 모아온 영혼들까지 이용한 후 닝기르수를 보기 좋게 속임으로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또 다시 무력하게 분리된 닝기르수의 영혼을 어둠의 신이 깃든 육신에 먹인 알레이스터는 손수 그녀를 일으켜세워주고 있었다.
"아아, 진실된 분이시여. 현세에 다시 돌아온 소감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어둠의 신의 깃든 육신 앞에서 한 쪽 무릎을 꿇은 알레이스터의 질문에 어둠의 신은 대답 대신 미소를 지어주었다.
*
전율이 느껴진다.
새벽 5시 45분, 무언가의 기척을 느끼고 깨어난 마카리아는 시큐리티 포스의 시선을 피해 호텔을 빠져나온 후, 적당한 장소에서 닥터 헤이트와의 연결을 시도했다.
"오, 마카리아 씨 아닙니까. 그래서 무슨 일이시죠?"
"닥터, 무슨 일이 있는지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카리아의 연락을 받은 닥터 헤이트...라는 가명을 쓴 알레이스터는 자신을 추천해준 마카리아에게 능청을 부리고 있었다. 물론 왜 그녀가 자신에게 연락을 넣었는지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거짓말하지 말라고. 내 안에 있던 공허함이 채워졌다는 건, 그 분이 다시 돌아왔다는 거고...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당신이야."
"허허, 그렇다면야... 다시 한 번 만나 보시렵니까? 그 분을."
알레이스터는 순순히 마카리아의 요청을 받아들여줬고, 소녀의 몸으로 재림한 어둠의 신이 그에게서 전화기를 넘겨받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자신의 충실한 사도에게 들려주었다.
"수고가 많구나."
비록 목소리는 달랐지만, 그건 분명히 애프터라이프가 섬기는 어둠의 신이었다. 마카리아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다시 한 번 돌아온 그를 위해 목숨이든 뭐든 다 바칠 준비가 되어있었다.
"당신을 위해, 보잘 것없는 이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저들의 의미없는 성전도 이제 끝을 향해간다. 다시 한 번 돌아왔으니, 이번에야말로 구원을 가져다주겠다."
"감사합니다..."
시큐리티 포스의 필사적인 저항에도 다시 재림한 어둠의 신에게 그 분에게 맞서는 자들과 그 분을 배신한 자들의 목숨을 바치리라. 마카리아는 그리 생각했다. 그건 다른 애프터라이프의 눈들과 심장들도 마찬가지였으리라.
"애프터라이프의 전원, 나한테 빚진 겁니다?"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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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신 : 나,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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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G를 무시하고 내달린 대가입니다(?) 2. 애프터라이프가 여러 곳에서 어그로 끌었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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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디서 본 거 맞을겁니다 아마도 4. 한 건 해냈읍니다 + 이제부턴 애프터라이프를 좀 더 강하게 묘사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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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그 의도에 좀 더 부합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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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제의 몸을 빌려 나타난게 아닌 알레이스터의 협력으로 자신만의 몸을 빌려 나타났읍니다 2. 아직 대놓고 움직이진 않겠지만 틈틈이 존재감을 보일 생각입니다 3. 탑을 못 쌓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4. 쉿(그렇다고 대놓고 그 이름을 쓰진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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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명색이 주인공들과 대적하눈 집단이니 애프터라이프의 저력은 보여줘야죠 그리고 아직 SEM컵은 진행 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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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월
1. 증G를 무시하고 내달린 대가입니다(?) 2. 애프터라이프가 여러 곳에서 어그로 끌었긴 했죠 | 22.06.21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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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월
3. 어디서 본 거 맞을겁니다 아마도 4. 한 건 해냈읍니다 + 이제부턴 애프터라이프를 좀 더 강하게 묘사해보고자 합니다 | 22.06.21 0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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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월
앞으로는 그 의도에 좀 더 부합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느낌적인 느낌 | 22.06.21 0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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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제의 몸을 빌려 나타난게 아닌 알레이스터의 협력으로 자신만의 몸을 빌려 나타났읍니다 2. 아직 대놓고 움직이진 않겠지만 틈틈이 존재감을 보일 생각입니다 3. 탑을 못 쌓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4. 쉿(그렇다고 대놓고 그 이름을 쓰진 않을 겁니다) | 22.06.21 0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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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는 이 릴레이 팬픽에서 애프터라이프의 운명을 가른 사건이 24화에서 일어난 브레이크의 방 탈출기라고 생각합니다. 브레이크의 방 탈출이 나비효과가 되어 전세가 역전당해 세력이 약화되었고, 간신히 세력을 수습해서 나오긴 했지만 슬슬 애프터라이프가 멸망할 것이라고 보는데, 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22.06.21 0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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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명색이 주인공들과 대적하눈 집단이니 애프터라이프의 저력은 보여줘야죠 그리고 아직 SEM컵은 진행 중이니까요 | 22.06.21 08:10 | |